배선을 재는 법: 계측

도금과 CMP를 마친 웨이퍼는 매끈한 금속 거울처럼 보인다. 그 아래 Cu가 몇 nm 남았는지, 결정립이 다 자랐는지, 수십억 개 Via 가운데 끊어진 것이 있는지는 눈으로 알 수 없다. 절연막을 재던 빛도 여기서는 힘을 잃는다. 두꺼운 금속은 빛을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속 배선은 전기로, X선으로, 소리로 잰다. 이 장은 배선에 던지는 질문마다 어떤 측정이 답하는지, 그 측정이 무엇을 가정하고 무엇을 놓치는지를 다룬다. 앞 장들에서 본 크기 효과, 자가 어닐, Dishing, Electromigration이 여기서 숫자로 바뀐다. 11장의 이상 분석은 이 장의 측정을 증거로 쓴다.

배선에서 재야 할 것

배선 한 층을 만드는 동안 엔지니어는 여러 질문을 던진다. Barrier와 Seed가 몇 nm 쌓였나(3장). Cu는 얼마나 두껍게 도금되었고 웨이퍼 전체에서 고른가. 결정립은 다 자랐나(4장). 좁은 홈 안에 Void나 Seam은 없나. 도금액의 첨가제가 막에 남지 않았나. CMP 뒤 배선이 얼마나 파였나(5장). 웨이퍼 뒷면과 가장자리에 Cu가 묻지 않았나. 수많은 배선과 Via 가운데 끊어지거나 붙은 것은 없나. 그리고 몇 년을 버틸까(7장).

절연막을 재는 법과 크게 다른 점이 둘 있다. 첫째, 두꺼운 금속은 빛을 거의 통과시키지 않는다. 금속은 빛을 강하게 흡수해 얕은 깊이까지만 빛이 들어가므로, 약 50 nm보다 두꺼운 금속 막에서 Ellipsometry는 광학 성질만 줄 뿐 두께를 주지 못한다. CMP를 마친 웨이퍼에서 Ellipsometer가 재는 것은 절연막의 두께이지 Cu의 두께가 아니다. 둘째, 금속은 전기가 아주 잘 통한다. 그래서 전류와 전압으로 재는 측정이 가장 기본이 되고, 패턴 속 배선의 결과도 전기적 시험 구조로 확인한다. 아래 지도에서 질문을 눌러 어떤 측정이 답하는지 보자.

EXPLORE

배선에 대한 질문과 계측 짝짓기

주로 쓰는 측정—
얻는 숫자—
시료—
해볼 것: ① 「Cu 두께」를 누르면 Ellipsometry 카드가 흐린 채로 남는다. 절연막의 주력 측정이 금속에서는 빠진다. ② 「Cu 두께」와 「패턴 속 두께」를 번갈아 보자. 넓은 모니터 막을 재는 측정과 제품 웨이퍼의 작은 패드를 재는 측정이 다르다. ③ 「Void·Seam」과 「불순물」은 주력 측정이 모두 시료를 자르거나 깎는다. 그래서 어디를 자를지 먼저 전기 측정으로 좁힌다. 실선 테두리는 주력, 점선 테두리는 보조 측정이다. 빨간 꼬리표는 시료를 깎거나 자르는 파괴 측정, 노란 꼬리표는 모니터 웨이퍼나 시험 구조 같은 조건이 필요한 측정이다. 이 분류는 아래 근거를 바탕으로 이 책이 정리한 것이다.

지도의 근거: 4탐침·와전류, XRF, 피코초 음향, XRR, 금속 위 Ellipsometry의 한계, XRD·EBSD, 단면 분석, SIMS, TXRF, Dishing 측정, 전기 시험 구조, EM 시험 구조.

지도를 몇 번 눌러 보면 금속 계측의 두 번째 축이 보인다. 바로 어디서 재느냐다. 어떤 측정은 패턴 없는 모니터 웨이퍼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웨이퍼 분석용 XRF의 한 응용 자료는 지름 40 mm 영역을 재고, TXRF는 정확한 정량에 패턴 없는 웨이퍼가 필요하다. 반면 피코초 음향은 30 µm × 30 µm까지 작은 패드나 배선 배열 안을 잴 수 있다고 특허에 기술되어 있다. 모니터 막이 정상이라는 것과 제품 패턴 안이 정상이라는 것은 다른 말이다. 이 장은 2~4절에서 막의 면저항과 두께를, 5절에서 구조와 성분을, 6~7절에서 패턴 속을 재는 전기 구조와 CMP·신뢰성 계측을 다룬다.

면저항과 4탐침

길이 \(L\), 폭 \(W\), 두께 \(t\)인 금속 띠의 저항은 \(R = \rho L/(tW)\)다. 여기서 \(\rho/t\)를 한 덩어리로 묶은 값이 면저항(Sheet resistance, Rs)이다.

$$R = \frac{\rho}{t}\cdot\frac{L}{W} = R_s\cdot\frac{L}{W},\qquad R_s = \frac{\rho}{t}$$
\(L/W\)는 띠를 한 변이 \(W\)인 정사각형 몇 개로 나눌 수 있는지를 센 수다. 정사각형 하나의 저항이 \(R_s\)이고, 정사각형의 크기와 관계없이 같은 값이라서 단위를 Ω/□(옴 퍼 스퀘어)로 쓴다.

그래서 면저항 하나를 알면 같은 막으로 만든 배선의 저항은 '몇 칸인가'만 세면 된다. 감을 잡아 보자. 비저항 1.7 µΩ·cm인 Cu 1 µm 막의 면저항은 17 mΩ/□다(계산). 정사각형 한 칸이 0.017 Ω이니 아주 작은 값이다. 이렇게 작은 저항을 재려면 측정 도선과 탐침이 만드는 저항부터 떼어 내야 한다.

I 전류원 V 전압계 12 34 sss Cu 막 (t ≪ s) 절연막 Si 기판
그림 1. 4탐침 (개념도). 같은 간격 s로 놓은 네 탐침 가운데 바깥 1·4로 전류 I를 흘리고 안쪽 2·3 사이의 전압 V를 잰다. 전압계는 전류를 거의 흘리지 않으므로 안쪽 탐침의 접촉 저항에서 전압이 떨어지지 않는다(원리). 탐침 두 개로 재면 탐침과 막 사이의 접촉 저항이 측정값에 그대로 섞인다.

그림 1이 4탐침(Four-point probe, 4PP)이다. 탐침 하나로 얇은 막에 전류 \(I\)를 넣으면 전류는 탐침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퍼진다. 거리 \(r\)에서 전류가 지나는 둘레는 \(2\pi r\)이므로 전기장은 \(1/r\)로 약해지고, 전위는 \(\ln r\)을 따라 변한다. 들어가는 탐침과 나오는 탐침의 효과를 더하면 끝없이 넓은 얇은 판에서 안쪽 두 탐침 사이의 전압은 \(V = (IR_s/\pi)\ln 2\)다. 거꾸로 쓰면 다음 식이 된다.

$$R_s = \frac{\pi}{\ln 2}\cdot\frac{V}{I} = 4.532\,\frac{V}{I}$$
조건: 막 두께가 탐침 간격보다 훨씬 얇고(\(t \ll s\)), 막이 옆으로 끝없이 넓다. 신기하게도 간격 \(s\)가 식에서 사라진다. 간격이 두 배가 되면 전류가 지나는 둘레도 두 배가 되어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이다(원리).

실제 웨이퍼는 끝없이 넓지 않다. 그래서 보정 계수를 곱한다. Georgia Tech 강의 자료는 보정을 \(F = F_1F_2F_3\)로 나눈다. \(F_1\)은 시료의 두께와 바닥 경계, \(F_2\)는 시료의 옆 크기, \(F_3\)는 탐침과 가장자리 사이의 거리 \(d\)를 고친다. 웨이퍼가 탐침 간격의 약 40배면 \(F_2 \approx 1\), \(d > 2s\)이면 \(F_3 \approx 1\)이라고 적었다. Smits는 막이 끝나는 절연된 가장자리를 거울에 비친 전류원으로 바꿔 계산하는 영상법으로 보정 계수 \(C\)를 표로 만들었다(\(R_s = C\cdot V/I\)). 원판 가운데에서 재면 지름이 간격의 10배일 때 \(C\) = 4.1716으로 끝없는 판의 4.5324보다 약 8% 작고, 40배일 때 4.5076으로 0.5% 남짓 작다. 금속 막에도 같은 방법을 쓴다. ASTM F390은 절연 기판 위 두께 0.01~100 µm의 금속 막 면저항을 같은 줄 네 탐침으로 재고 시료 모양과 탐침 간격에 대한 보정 계수로 계산하는 시험법이었다(2020년 폐지).

생산에서는 한 점이 아니라 웨이퍼 여러 자리에서 면저항을 재 지도를 그린다. 강의 자료의 예는 Si를 넣은 Al 막으로, 평균 80.6 mΩ/□에 1% 간격 등고선을 그렸다. 균일도는 측정값의 표준편차 \(s\)와 평균 \(\bar{x}\)로 \(U\% = 100\cdot s/\bar{x}\)처럼 쓴다. 그런데 지도의 바깥 고리는 가장자리에 가깝다. 막이 끝나는 곳에서는 전류가 더 퍼지지 못하고 탐침 근처에 몰리므로 같은 막인데도 전압이 커진다(원리). 아래 시뮬레이터는 Smits의 영상법을 원판에 그대로 적용해 49점 지도를 계산한다. 원판 가운데에서 계산하면 Smits의 표 값(지름/간격 = 3, 20에서 2.2662, 4.4364)이 소수 넷째 자리까지 다시 나온다(이 시뮬레이터의 계산으로 확인).

SIMULATOR

4탐침 웨이퍼 맵: 가장자리는 왜 높게 읽히나

측정값 (49점)막의 실제 면저항
탐침 줄의 방향
가장자리 보정
실제 막 (학습용)
평균 Rs—
균일도 U% (1σ)—
바깥 고리: 측정 ÷ 실제—
가장자리와 가장 가까운 탐침—
해볼 것: ① 기본값(간격 1 mm, 바깥 점 3 mm, 고른 막)에서 바깥 고리가 몇 % 높게 읽히는지 보자. 막은 고른데 균일도 숫자가 나빠진다. ② 「원둘레 방향」으로 바꾸면 차이가 조금 줄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③ 간격을 3 mm로 키우면 오차가 크게 늘고, 바깥 점이 탐침 줄보다 가장자리에 가까우면 아예 잴 수 없는 점(×)이 생긴다. ④ 「가장자리가 4% 얇은 막」과 보정 끔을 함께 보자. 진짜 막의 차이와 탐침 기하가 만든 차이가 한 지도에 섞인다. 보정을 켜면 진짜 4%만 남는다. (모델의 가정: 지름 300 mm 원판, 절연된 가장자리, 막은 탐침 간격 안에서는 고르다고 보고 Smits의 영상법으로 퍼텐셜을 계산했다. 면저항 17.0 mΩ/□는 1.7 µΩ·cm, 1 µm로 계산한 값이다. 49점 배치(1·8·16·24점 고리)와 가장자리가 얇은 막의 모양은 학습용이며, 탐침 간격의 범위도 실제 장비 사양이 아니다.)

계산의 근거: 같은 간격 네 탐침의 식과 영상법, 원판 보정 계수, 보정 계수의 구분, 균일도 정의.

시뮬레이터로 계산하면 가장 가까운 탐침이 가장자리에서 정확히 \(2s\) 떨어진 자리에서도, 탐침 줄이 가장자리에 수직이면 약 5%, 나란하면 약 12% 높게 읽힌다(계산). 강의 자료의 '\(d > 2s\)이면 \(F_3 \approx 1\)'은 대략의 기준이고, 몇 %까지를 '약 1'로 볼지와 탐침 방향에 따라 필요한 거리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도의 바깥 고리가 높게 나왔다면 막이 정말 얇은지, 탐침의 기하 때문인지부터 가려야 한다. 강의 자료는 이를 줄이는 방법도 소개한다. 전류와 전압 탐침의 짝을 바꿔 두 번 재는 Dual configuration(이중 배치 측정)을 쓰면 탐침 방향과 시료의 옆 크기를 몰라도 되고 탐침 간격의 변화도 스스로 보정된다.

van der Pauw와 와전류

탐침을 줄로 세우지 않고 시료 가장자리에 둘 수도 있다. 모양이 어떻든 구멍 없는 얇은 판의 가장자리에 작은 접촉 네 개를 두고, 이웃한 두 접촉으로 전류를 흘리며 나머지 두 접촉의 전압을 잰다. 두 배치에서 얻은 저항 \(R_A, R_B\)는 다음 식을 만족한다. 이것이 van der Pauw 방법(van der Pauw method)이다.

$$e^{-\pi R_A/R_s} + e^{-\pi R_B/R_s} = 1$$
\(R_A = V_{43}/I_{12}\), \(R_B = V_{14}/I_{23}\). 일반적으로는 수치로 풀어 \(R_s\)를 얻는다. 원이나 정사각형처럼 대칭인 시료는 \(R_A = R_B = R\)이므로 \(R_s = (\pi/\ln 2)\,R\)다. 4탐침과 같은 4.532가 다시 나온다.

NIST는 이 방법의 주의점으로 접촉이 작고 Ohmic이어야 한다는 것, 시료가 고르고 두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 시료가 접촉과 두께보다 훨씬 커야 한다는 것을 든다. 6절의 Greek cross가 바로 이 원리를 배선 층 안에 작게 옮긴 구조다.

막에 닿지 않고 재는 방법도 있다. 코일로 떨리는 자기장을 만들면 금속 막에 맴돌이 전류가 생기고, 그 전류가 잃는 전력이 면저항에 따라 정해진다. 이것이 와전류(Eddy current) 측정이다. 장비사 Semilab은 이 신호가 면저항뿐 아니라 코일과 시료 사이 거리에도 달라진다고 설명하고, 4탐침과 달리 닳는 부품이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든다(회사 자료). 두 방법은 같은 막에서 거의 같은 값을 준다. 강의 자료에 실린 비교에서 1 µm Al 막의 평균은 4탐침 3.023×10⁻², 와전류 3.024×10⁻² Ω/□였고, 200 Å Ti 막은 62.904와 62.560 Ω/□였다. 웨이퍼 안 표준편차도 1.413%와 1.459%, 2.548%와 2.94%로 비슷했다. 같은 자료는 Cu 배선의 Barrier가 두꺼운 도체 막의 면저항 측정에는 영향이 거의 없지만, CMP Dishing은 면저항 측정에 영향을 준다고 적었다. Dishing 이야기는 7절에서 다시 한다.

면저항에서 두께로: 비저항은 상수가 아니다

면저항은 \(\rho/t\)이니, 비저항을 알면 두께가 나온다. 강의 자료도 금속의 비저항을 알고 면저항을 재서 \(t = \rho/R_s\)로 도체 두께를 얻는다고 적었다. 비저항이 정말 상수라면 면저항이 1% 오를 때 두께가 1% 줄었다고 읽으면 된다. 문제는 금속 막의 비저항이 막마다, 그리고 시간마다 달라진다는 것이다.

앞 절의 1 µm Al 막으로 확인해 보자. 면저항 3.023×10⁻² Ω/□에 두께 10⁻⁴ cm를 곱하면 비저항은 3.02 µΩ·cm다(계산). Al의 덩어리 비저항 2.650 µΩ·cm보다 약 14% 높다(계산). 자료가 막의 조성을 적지 않아 합금일 수도 있으니 이 차이의 원인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덩어리 비저항으로 두께를 거꾸로 계산했다면 두께를 약 12% 얇게 읽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계산).

비저항을 바꾸는 첫째 원인은 두께 자체다. 막이 전자의 평균 자유 행로에 가까울 만큼 얇아지면 표면과 결정립계에서 전자가 더 자주 튕겨 나가 비저항이 커진다(2장). Dutta 등이 Cu 막에 맞춘 값(ρ₀ 1.71 µΩ·cm, λ 40.6 nm, p = 0.05)을 2장의 Fuchs–Sondheimer 모델에 넣으면, 표면 산란만으로도 100 nm 막은 덩어리보다 약 17%, 50 nm 막은 약 35% 높다(계산). 얇은 Seed를 덩어리 비저항으로 환산하면 두께를 크게 얇게 읽는다는 뜻이다.

둘째 원인은 시간이다. 도금한 Cu는 상온에 두기만 해도 변한다. Andricacos는 약 1 µm 두께의 도금 Cu가 막 도금했을 때 비저항이 기대값(약 1.7 µΩ·cm)보다 20~25% 높고, 상온에서 몇 시간에 걸쳐 기대값까지 떨어진다고 정리했다. 그동안 결정립은 열 배로 자라고 압축 응력은 거의 0까지 풀리며, 활성화 에너지는 약 0.92 eV다. Harper 등은 이 변화에 잠복 시간이 있고 변화에 걸리는 시간이 막 두께에 반비례한다고 보고했다. 다마신 트렌치 안에서는 몇 시간에서 몇 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이 자가 어닐이 측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먼저 예측해 보자.

PREDICT

도금 직후의 면저항을 하루 뒤 다시 재면?

1 µm Cu를 도금하고 10분 뒤 웨이퍼 가운데의 면저항을 4탐침으로 쟀더니 20.7 mΩ/□였다. 웨이퍼를 상온에 두고 하루 뒤 같은 자리를 다시 재면?
답을 고르면 도금 뒤 시간에 따른 면저항 곡선이 그려진다.
해볼 것: 답을 고른 뒤 곡선에서 면저항이 언제 떨어지기 시작해 언제 평평해지는지 보자. 막 두께가 달라지면 이 시점이 어떻게 옮겨 가는지는 아래 「면저항을 두께로 바꾸기」에서 확인한다. (모델의 가정: 1 µm 도금 Cu를 25 °C에 둔다. 도금 직후 비저항은 1.7 µΩ·cm보다 22% 높고, 떨어지는 모양은 4장 시뮬레이터와 같은 학습용 자가 어닐 모델(시간 상수 4시간, 잠복 0.4τ)을 따른다. 떨어지는 폭 20~25%와 '몇 시간'은 위 문단의 Andricacos 정리에서 왔고, 곡선의 정확한 모양과 시점은 학습용이다.)

측정 기술 쪽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다. Treger 등은 상온 재결정을 4탐침 비저항과 방사광 XRD로 동시에 쟀는데, 비저항으로 분석한 재결정 시간이 XRD보다 짧게 나왔다. 저자들은 두 측정이 보는 부피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고, 비저항 분석을 직접적인 구조 측정으로 보정하라고 권했다. 셋째 원인은 불순물이다. Huang은 원소 하나씩 이온 주입한 Cu 막에서 O, S, Cl이 결정립 성장을 막는다는 것을 면저항 변화, FIB 영상, XRD로 보였다. Cl이 가장 강하게 막았고, C를 넣은 막은 완전히 변하는 데 700 °C가 필요했다. 도금액 첨가제가 막에 많이 남으면 같은 시간을 기다려도 면저항이 덜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두께와 기다린 시간이 환산 두께를 얼마나 흔드는지 보자.

SIMULATOR

면저항을 두께로 바꾸기: 어떤 비저항을, 언제

막
ρ₀ = 1.71 µΩ·cm로 환산두께에 맞춘 ρ(t)로 환산지금 조건
잰 면저항—
그때 막의 실제 비저항—
ρ₀ 고정으로 환산한 두께—
ρ(t)로 환산한 두께—
해볼 것: ① 도금 Cu 1 µm를 도금 1시간 뒤에 재면 두 환산 모두 두께를 18~19% 얇게 읽는다. 측정 시간을 하루 뒤로 옮겨 오차가 거의 사라지는 것을 보자. ② 도금 Cu를 0.3 µm로 얇게 하면 자가 어닐이 느려져, 하루를 기다려도 두께에 맞춘 ρ(t)로 환산한 값마저 약 3% 얇게 남는다. 덩어리 비저항으로 환산하면 크기 효과까지 더해져 약 8% 얇다. ③ 「PVD Cu Seed」로 바꾸면 그래프의 가로축이 두께가 된다. 50 nm Seed를 덩어리 비저항으로 환산하면 두께를 약 26% 얇게 읽는다. 시간이 아니라 크기 효과가 만든 오차다. (모델의 가정: 완전히 어닐된 막의 비저항은 2장의 Fuchs–Sondheimer 표면 산란만 넣은 ρ(t) = 1.71 µΩ·cm × FS(t, λ = 40.6 nm, p = 0.05)이고, 결정립계 산란은 넣지 않았으므로 실제 얇은 막의 비저항은 이보다 클 수 있다. 자가 어닐은 4장 시뮬레이터와 같은 학습용 모델이다. 도금 직후 22% 높은 비저항, 25 °C·1 µm에서 시간 상수 4시간, 잠복 0.4τ, 막 두께에 반비례하는 시간 상수. PVD Seed에는 자가 어닐을 넣지 않았다. 보관 온도는 25 °C로 고정했다.)

모델 값의 근거: Cu 막의 맞춤 값, 도금 직후 20~25% 높은 비저항과 몇 시간의 변화, 두께에 반비례하는 변화 시간. 시간 상수와 잠복 시간은 학습용 값이다.

같은 시각에, 같은 모양에서 잰 값끼리 비교한다

도금 Cu의 비저항이 몇 시간에 걸쳐 20~25% 떨어진다면, 도금 뒤 30분에 잰 웨이퍼와 하루 뒤에 잰 웨이퍼의 면저항은 공정이 같아도 다르게 나온다. 그래서 면저항으로 도금 두께를 관리하려면 도금 뒤 측정까지의 시간을 정해 두거나, 측정 전에 어닐로 변화를 끝내 두는 것이 원리에 맞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기다리는 시간은 막 두께와 첨가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레시피마다 면저항이 평평해지는 시점을 한 번 재 보는 편이 안전하다. 모양도 맞춰야 한다. Broadbent 등은 패턴이 있는 웨이퍼의 Seed 저항이 평평한 모니터 막보다 크다는 것을 보였다. PVD Seed는 24~78%, CVD Seed는 11% 높았다. 평평한 모니터의 면저항이 정상이어도 트렌치 벽의 얇은 Seed는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면저항이 흔들릴 때 두께가 변한 것인지 비저항이 변한 것인지 가리려면, 원자 수를 세는 XRF나 시간을 재는 피코초 음향처럼 원리가 다른 두께 측정과 나란히 보고(4절), 결정립을 직접 보는 측정으로 확인한다(5절).

면저항 하나로 Cu 두께를 판정할 때 무엇을 조심하나

면저항은 가장 빠르고 흔한 금속 측정이다. 그 숫자에서 두께를 말할 때 어떤 가정이 끼어드는지 원인 → 결과 → 확인 방법으로 이어 설명해 보자.

  1. 원인: 4탐침이 재는 것은 \(R_s = \rho/t\)이고, 두께는 비저항을 가정해 계산한 값이다. 그런데 Cu의 비저항은 막이 얇을수록 크고(크기 효과), 도금 직후에는 20~25% 높다가 몇 시간에 걸쳐 떨어지며, 불순물이 결정립 성장을 늦추면 덜 떨어진다. 웨이퍼 가장자리에서는 탐침 기하 때문에 \(V/I\) 자체가 커진다.
  2. 결과: 면저항만으로는 '막이 얇아졌다'와 '비저항이 커졌다'를 가를 수 없다. 도금 직후에 재서 1.7 µΩ·cm로 환산하면 실제보다 약 18% 얇게 읽는다(이 절의 모델로 계산).
  3. 확인 방법: 도금 뒤 측정 시간을 정해 같은 시점끼리 비교하고, 같은 자리를 XRF나 피코초 음향처럼 원리가 다른 두께 측정으로 재 본다. 결정립은 XRD나 FIB 영상으로 확인하고, 가장자리 점은 보정 계수나 이중 배치 측정으로 고친다.

두께: XRF, 피코초 음향, XRR

CVD 막이라면 반사율이나 Ellipsometry로 두께를 읽었을 것이다(CVD Book 10장). 금속에서는 이 길이 막힌다. 약 50 nm보다 두꺼운 금속은 빛이 바닥까지 들어가지 못해 Ellipsometry로 두께를 얻을 수 없다. 탐침으로 높낮이를 긁는 고분해능 단차계는 막에 닿아야 해서 오염과 손상의 위험이 있고, 애초에 높낮이만 줄 뿐 막의 두께는 주지 않는다. 그래서 금속 두께는 빛이 아닌 것으로 잰다.

XRF: 원자를 센다

X선이 원자의 안쪽 껍질 전자를 쳐 내면, 바깥 껍질 전자가 빈자리로 떨어지며 그 원소만의 에너지를 가진 X선을 낸다. 이것을 X선 형광(XRF, X-ray Fluorescence)이라 한다. 형광의 에너지로 원소를 알아보고, 세기로 빔 안에 그 원자가 얼마나 있는지를 센다. 막이 두꺼울수록 원자가 많으므로 두께를 아는 표준 시료로 보정 곡선을 만들어 두께를 얻는다(원리). 결국 XRF가 재는 것은 비저항과 무관한 '단위 면적당 원자 수'다. 3절에서 본 비저항의 흔들림을 피해 갈 수 있는 이유다.

Malvern Panalytical의 응용 자료는 Cu/TaNₓ 적층을 한 번에 재는 예를 보여 준다. Ta-Lα 선으로 TaNₓ 두께를, N-Kα 선으로 조성을 얻는다. 그런데 Cu의 가장 센 선인 Cu-Kα가 Ta-Lα와 겹치기 때문에 Cu 두께는 Cu-Kβ 선으로 얻는다(회사 자료). X선 자료집의 값으로 보면 Cu Kα₁은 8,047.78 eV, Ta Lα₁은 8,146.1 eV, Cu Kβ₁은 8,905.29 eV다. Cu-Kα와 Ta-Lα는 약 98 eV(약 1.2%) 떨어져 있을 뿐이지만 Cu-Kβ는 Ta-Lα에서 약 760 eV 떨어져 있다(계산). 같은 자료는 Cu가 약 1200 Å보다 두꺼우면 Cu가 N의 신호를 거의 흡수해 조성은 재지 못하고, TaN 두께 보정은 Cu 40,000 Å까지, Cu만은 150,000 Å까지 된다고 적었다. 한 웨이퍼를 30번 다시 잰 반복도는 Cu 787 Å에서 0.140 Å(0.018%), TaNₓ 498.0 Å에서 0.123 Å(0.025%)였다. 조건은 4 kW 관, 100초, 지름 40 mm였다(회사 자료). 40 mm 영역은 칩 하나보다 훨씬 크므로 이런 측정은 패턴 없는 모니터 웨이퍼나 아주 큰 패드에 맞는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XRF를 현미경처럼 좁혀 트렌치 속 Barrier와 Seed의 두께를 재고 도금 Void를 형광 영상으로 보자는 제안도 특허에 기술되어 있다.

피코초 음향: 메아리 시간을 잰다

골짜기에서 소리를 지르고 메아리가 돌아오는 시간을 재면 절벽까지의 거리를 안다. 피코초 음향(Picosecond ultrasonics, 레이저 음향)은 같은 일을 금속 막 안에서 한다. 아주 짧은 레이저 펄스(펌프)가 막 표면에 흡수되면 표면의 얇은 층이 순간적으로 데워져 부풀고, 그 변형이 짧은 응력 펄스, 곧 소리가 되어 막 안으로 들어간다. 소리는 아래 계면에서 튕겨 표면으로 돌아오고, 돌아온 변형이 표면의 반사율을 아주 조금 바꾼다. 시간을 조금씩 늦춘 둘째 레이저 펄스(프로브)로 이 반사율 변화를 읽는다.

$$t_{\text{막}} = v\cdot\frac{\Delta t}{2}$$
\(v\): 막 속 음속, \(\Delta t\): 소리가 막을 한 번 왕복하는 시간(첫 메아리가 돌아오는 시간). Rudolph의 특허는 CMP 뒤 (111) 우선 방위 Cu의 음속을 48 Å/ps로 두고, 2400 Å Cu에서 첫 메아리가 약 100 ps, 둘째가 약 200 ps에 온다는 예를 든다. 48 Å/ps × ½ × 100 ps = 2400 Å이다. 1 ps를 잘못 읽으면 Cu 두께가 24 Å 틀린다(계산).

같은 특허는 측정 점이 5 µm × 7 µm이고 30 µm × 30 µm까지 작은 패드나 배선 배열을 잴 수 있으며, 측정은 보통 2~3초 걸린다고 적었다(특허에 기술된 내용). Stoner 등은 도금 Cu와 Ta 위 PVD Cu에서 한 번의 측정으로 Cu와 Ta 두께를 함께 얻었고, 지름 30 µm 미만의 영역에서 잰 값이 TEM과 잘 맞았다고 보고했다. 다마신 배선 배열에서는 소리가 2차원으로 퍼지는 현상을 이용해 선폭을 재는 쪽으로도 넓혀 갔다. 다만 이 방법은 음속을 가정한다. 특허가 48 Å/ps를 (111) 우선 방위의 CMP 뒤 Cu에 대한 값으로 적은 것처럼, 결정 방향이 다르면 음속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분석에 쓰는 음속을 막의 상태에 맞춰야 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아래 애니메이션에서 소리를 따라가 보자.

ANIMATION

피코초 음향: 메아리로 Cu 두께 재기

재생
프로브가 읽은 반사율 변화펌프 펄스소리(응력 펄스)
첫 메아리 시간 Δt—
계산한 두께 v·Δt/2—
실제 두께 대비—
지금 프로브 지연—
해볼 것: ① 기본값 2400 Å에서 첫 메아리가 100 ps, 둘째가 200 ps에 오는지 보자. 특허의 예와 같다. ② 두께를 900 Å으로 줄이면 메아리가 37.5 ps마다 온다. 얇을수록 메아리가 촘촘하다. ③ 분석 음속을 52 Å/ps로 바꾸면 메아리 시간은 그대로인데 계산한 두께만 8% 늘어난다. 시간은 정확히 쟀어도 음속 가정이 틀리면 두께가 틀린다. (모델의 가정: 실제 음속은 48 Å/ps로 고정했다. 반사율 곡선의 모양, 곧 펌프 직후의 열 신호와 메아리의 폭·크기, 메아리마다 줄어드는 비율 0.5는 학습용이며 실제 신호의 부호와 모양은 막과 아래층에 따라 다르다. 시간축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늘렸다.)

근거: 펌프·프로브로 응력 펄스를 만들고 읽는 원리, 두께 = 음속 × 왕복 시간의 절반, Cu 음속 48 Å/ps, 2400 Å ↔ 100 ps(특허).

XRR: 얇은 층을 층별로

X선을 표면에 거의 스치듯 비추면 막의 윗면과 아랫면에서 반사한 X선이 간섭해 반사율이 진동한다. XRR(X-ray Reflectivity)은 이 진동의 주기로 두께를, 전반사가 끝나는 임계각으로 밀도를, 진동이 사그라드는 모양으로 거칠기를 얻는다. 가시광에 불투명한 막도 재고, 두께는 수 nm에서 1000 nm까지 다룬다. 원리는 CVD Book 10장에서 자세히 다룬다. XRF가 원소의 전체 양을 센다면 XRR은 층을 가른다. 그래서 65 nm 세대의 Cu/TaN/Ta 적층처럼 Barrier가 두 겹인 경우를 겨냥해 둘을 함께 쓰는 장비가 소개되었고, 0.5 nm처럼 얇은 막까지 잰다고 발표되었다(장비사 발표).

측정실제로 재는 것두께로 바꿀 때 필요한 것재는 자리주의할 점
4탐침·와전류면저항비저항블랭킷 막의 여러 점비저항이 두께·시간·불순물에 따라 변함, 가장자리 보정
XRF원소별 형광 세기 (원자 수)표준 시료로 만든 보정 곡선넓은 영역 (예: 지름 40 mm)선 겹침(Cu-Kα/Ta-Lα), 두꺼운 Cu가 가벼운 원소 신호를 흡수
피코초 음향메아리 시간막 속 음속수십 µm 패드·배열음속이 막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음
XRR반사율 진동, 임계각층 모델 맞춤넓고 평평한 영역다층은 모델 맞춤이 어렵고, 1000 nm까지
EllipsometryΨ, Δ광학 모델—약 50 nm보다 두꺼운 금속은 두께를 못 얻음

표의 근거: 4탐침·와전류, XRF, 피코초 음향, XRR, Ellipsometry.

패드가 정상이면 배열도 정상일까

Rudolph의 특허는 피코초 음향으로 같은 웨이퍼의 여러 구조를 잰 예를 싣고 있다. CMP 뒤 Bond pad의 Cu는 약 900 Å로, 배선 배열의 약 1800 Å보다 거의 50% 얇았다. 특허는 패드 측정에만 기대면 불필요한 폐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Dishing 측정은 고분해능 단차계의 경향을 따랐지만, 보는 영역이 달라 더 작게 나왔다. CMP 전에도 구조마다 두께가 달라서 Superfill된 트렌치 위는 1.9 µm, 평평한 곳은 1.5 µm였다(특허에 기술된 내용). 900 Å 패드라면 첫 메아리는 37.5 ps에 온다(계산). 같은 공정을 거친 Cu라도 넓은 패드, 촘촘한 배열, 외딴 배선의 두께가 다를 수 있으니, 두께를 관리할 때는 어느 구조에서 잰 값인지를 늘 함께 적어야 한다. 넓은 Cu가 더 깊게 파이는 이유는 5장에서, 구조별 측정 세트는 7절에서 다룬다.

구조와 성분: 결정립, 단면, 불순물, 오염

결정립과 집합 조직: XRD와 EBSD

Cu 배선의 수명과 저항은 결정립의 크기와 방향에 기댄다(7장). 결정의 방향 분포는 X선 회절(XRD)로 막 전체를 평균해 보고, 결정립 하나하나의 방향은 EBSD(Electron Backscatter Diffraction, 전자 후방 산란 회절)로 지도처럼 그린다. EBSD는 결정립의 크기·모양·방향, 결정립계의 어긋남, 집합 조직을 재고, 단면에서 재면 깊이 방향의 집합 조직도 본다. Vanasupa 등은 폭 0.375~1.5 µm 도금 Cu 배선을 X선 극점도와 EBSD로 분석해, Ta Barrier 위에 도금하고 400 °C에서 30분 어닐한 배선은 (111) 집합 조직이 강하고 어닐하지 않은 TiN Barrier 위 배선은 약하다는 것, 선폭이 줄수록 집합 조직의 질이 나빠진다는 것을 보였다. 결과 해석에는 조심이 필요하다. 같은 연구에서 집합 조직이 아주 약한 0.36 µm 배선이 오히려 EM 수명이 길었고, 저자들은 결정립계보다 Cu/Barrier 계면과 도금 Seam을 따른 확산이 수명을 정했다고 결론지었다. 결정 구조 측정은 단독 판정이 아니라 다른 증거와 함께 읽어야 한다는 예다. 결정립 크기가 비슷한 CVD Cu에서는 [111] 방향 막의 EM 수명이 [200]보다 약 4배 길었다는 보고도 있다.

단면: FIB, TEM, EDS

트렌치 속 Void, Barrier의 끊김, 계면의 반응은 잘라서 봐야 한다. 집속 이온 빔(FIB)으로 원하는 자리를 정확히 깎아 단면을 내고, 주사 전자 현미경(SEM)이나 시편을 얇게 만든 투과 전자 현미경(TEM, STEM)으로 본 뒤, 에너지 분산 X선 분광(EDS 또는 EDX)으로 그 자리의 원소를 확인한다. Schulze 등은 W를 채운 Via의 저항이 높은 원인을 STEM, EDX, TOF-SIMS로 추적해, W CVD의 WF₆에서 나온 불소가 질 나쁜 PVD TiN을 지나 아래의 Ti·Al과 반응해 비저항이 큰 화합물을 만들었다는 것을 보였다. 더 얇은 CVD TiN으로 바꾸자 Via 저항과 그 퍼짐이 줄었다. 문제는 수십억 개 가운데 '어디를' 자르느냐다. Toshiba의 특허는 접합 누설 불량을 Emission microscopy로 먼저 찾아 위치를 정하고, 그 자리를 단면 TEM으로 보고, EDX로 NiSi₂ 돌기를 확인한 순서를 적었다. EM 시험 구조에서도 FIB 대비 영상으로 불량 자리를 먼저 찾는다. 시험 중 SEM 안에서 Void를 지켜본 뒤 그 Via를 TEM과 EBSD로 분석해, 결정립계와 계면이 만나는 곳과 작은 결정립 무리가 Void를 만들거나 붙잡는다는 것을 보인 연구도 있다. 콘택에서 이런 분석으로 찾는 불량은 6장에서 다뤘다.

불순물: SIMS

도금 Cu에는 첨가제에서 온 C, S, Cl과 O가 남을 수 있다. 이런 미량 원소의 깊이 분포는 SIMS(Secondary Ion Mass Spectrometry)로 본다. 이온 빔으로 막을 깎으며 튀어나온 이차 이온을 질량으로 가려 세는 방법으로, ppma~ppba 수준의 감도를 갖지만 정량에는 표준 시료가 필요하고 막을 깎아 내는 파괴 분석이다. 3절에서 본 것처럼 불순물은 결정립 성장을 늦추므로, 면저항이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때 SIMS가 원인을 가리는 증거가 된다. 비행 시간형 SIMS(TOF-SIMS)는 절연 Barrier 속으로 Cu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보는 데도 쓰인다. SiNₓ와 SiCNₓ Barrier 속 Cu의 깊이 분포가 서로 달랐다는 보고가 있다. 이 책은 도금 Cu 속 불순물의 구체적인 농도는 싣지 않는다. 그 값을 다룬 1차 문헌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표면의 Cu 오염: TXRF와 VPD

Cu는 Si 속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깊은 준위 불순물이라 소수 운반자 수명을 줄이고 접합 누설을 늘린다. 그래서 미량의 Cu도 Si 기판에 닿으면 안 된다. Cu를 다루는 장비를 지난 웨이퍼의 표면과 뒷면에 Cu가 얼마나 묻었는지는 TXRF(Total Reflection X-ray Fluorescence, 전반사 X선 형광)로 센다. X선을 임계각보다 작은 각으로 비추면 전반사가 일어나 표면 아주 얕은 곳만 들뜨게 되므로 기판에서 오는 신호가 줄어 표면의 오염을 민감하게 센다. 측정 점은 약 1 cm²이고 300 mm 웨이퍼를 통째로 넣어 잴 수 있지만, 정확한 정량에는 패턴 없는 웨이퍼가 필요하다. 분석 업체는 주입, CMP, 식각, 열처리, CVD 뒤의 오염 점검을 대표 용도로 든다. Rigaku의 기술지는 전반사 조건의 침투 깊이를 이론적으로 약 5 nm로 적었다. 더 낮은 농도는 표면의 금속을 VPD(Vapor Phase Decomposition)로 모은 뒤 재는 VPD-TXRF로 본다.

측정주로 얻는 것시료대가
XRD · EBSD집합 조직, 결정립 크기·방향XRD는 막 그대로, EBSD는 표면·단면 준비EBSD는 시료 준비, 배선 안의 깊이 정보는 단면이 필요
FIB · TEM · EDS단면 모양, Void, 계면 원소원하는 자리를 잘라 낸다파괴, 느림, 어디를 자를지 먼저 알아야 함
SIMS · TOF-SIMS미량 원소의 깊이 분포막을 깎으며 분석파괴, 정량에 표준 시료 필요
TXRF · VPD-TXRF표면 금속 오염 (atoms/cm²)패턴 없는 웨이퍼H~Ne 검출 불가, 정량에 패턴 없는 표면 필요

표의 근거: EBSD, 단면 분석, SIMS, TXRF.

Cu 오염 감시의 숫자는 장비사가 말하는 숫자다

오염 관리 수준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되는 값은 대개 장비사 자료에서 나온다. Rigaku의 기술지는 CIS, DRAM, Flash는 1×10⁹ atoms/cm² 이하로, 로직은 흔히 약 1×10¹⁰ atoms/cm²를 상한으로 관리한다고 적었다. 같은 글은 TXRF가 한 점을, VPD-ICP-MS가 웨이퍼 전체 평균을 보기 때문에 TXRF로 1×10¹⁰인 Fe 점 오염이 VPD-ICP-MS로는 1×10⁸로 읽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Cu에는 특별한 함정도 있다. W-L 선의 이탈 봉우리(Escape peak)가 Cu-K 선과 겹쳐 Cu 측정의 신뢰도를 낮출 수 있다(회사 자료). Rigaku의 제품 표에서 1000초 측정의 Cu 검출 하한은 TXRF 0.15×10¹⁰, VPD-TXRF 0.002×10¹⁰ atoms/cm²이다(회사 자료). 계산하면 1.5×10⁹와 2×10⁷ atoms/cm²로, VPD로 모으면 75배 낮은 농도까지 본다(계산). 가장자리도 따로 봐야 한다. 같은 제품 자료는 가장자리 제외 없는 측정이 '예전의 15 mm 가장자리 제외'를 넘어선다고 소개하고, Beebe는 웨이퍼를 잡는 장비와 정렬 핀이 가장자리와 Bevel을 오염시킬 수 있는데 표준 미량 금속 분석이 그곳에 닿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관리 기준을 정할 때는 측정 방법(점인가 평균인가), 측정 영역(가장자리를 포함하는가), 자기 공장의 소자가 얼마나 민감한가를 함께 적는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오염이 어디서 오는지는 11장에서 다룬다.

전기적 테스트 구조

지금까지 본 측정은 대부분 넓은 모니터 막이나 큰 패드를 잰다. 그런데 실제로 신호를 나르는 것은 폭이 µm에서 nm 수준인 배선이다. 배선 안에서 전류가 실제로 지나는 단면, 끊어진 곳, 붙은 곳을 가장 직접 보는 방법은 그 배선에 전류를 흘려 보는 것이다. 그래서 웨이퍼 안에 일부러 그린 시험 구조를 전기로 잰다. 대표적인 구조는 그림 2와 같다.

12 34 I: 1 → 2 V: 3–4
(가) Greek cross: 대칭인 van der Pauw 구조. Rs = (π/ln 2)·V/I
L (전압 탭 사이) V II 폭 W
(나) 다리 저항: 탭 사이 저항 R에서 전기적 선폭 W = Rs·L/R
Comb: 단락 Serpentine: 단선
(다) 맞물린 Comb 한 쌍과 Serpentine
M2M1 Via Via N개를 직렬로 잇는다
(라) Via chain: 하나라도 끊기면 전체가 끊긴다
그림 2. 대표적인 배선 시험 구조 (개념도). 금색은 아래층(M1), 분홍색은 위층(M2) 배선이다. 실제 구조는 패드 배치와 크기, 고리 수가 여러 가지다.

Greek cross와 전기적 선폭

2절의 van der Pauw 방법을 배선 층 안에 작게 옮긴 것이 (가)의 Greek cross(그리스 십자)다. 네 팔이 같은 대칭 구조이므로 \(R_s = (\pi/\ln 2)\cdot V/I\)로 면저항을 얻는다. 여기에 (나)처럼 폭 \(W\)인 다리를 붙이고 전압 탭 사이 길이 \(L\)의 저항 \(R\)을 재면 선폭을 전기로 계산할 수 있다. Buehler 등은 다리와 van der Pauw 구조의 직류 측정으로 선폭을 얻는 방법을 정리하고 ±0.1 µm의 선폭 변화에 민감한 작은 구조를 만들었다.

$$W_e = \frac{R_s\,L}{R}$$
\(W_e\): 전기적 선폭(Electrical linewidth), 전류가 실제로 지나는 폭. 같은 층의 Greek cross에서 잰 \(R_s\)를 쓴다.

전기적 선폭은 현미경으로 본 폭과 같지 않을 수 있다. Buehler와 Hershey의 구조에서는 광학으로 잰 선폭이 전기적 선폭보다 보통 약 0.25 µm 넓었고, 전기적으로 잰 피치가 설계값의 2% 안에 드는지를 측정의 자체 점검으로 썼다. Cu 다마신에서는 사정이 더 복잡하다. Barrier와 Dishing 때문이다. Barrier는 Cu보다 비저항이 훨씬 커서 전류를 거의 나르지 않으므로, 배선 저항이 보는 폭은 양쪽 벽의 Barrier를 뺀 Cu의 폭이다(원리, 2장). Edinburgh 대학의 Smith는 학위 논문에서 이를 시뮬레이션으로 따졌다. 옆벽 Barrier를 보정하지 않은 1 µm 배선의 전기적 선폭은 0.9121 µm로 8% 넘게 틀렸고, Barrier 몫을 뺀 뒤에는 0.9975 µm(0.25%)였다. Greek cross 자체는 팔의 폭이 옆벽 Barrier 폭의 8배보다 넓으면 면저항이 1% 안에서 맞았고, 배선과 같은 폭의 팔을 가진 Greek cross로 면저항을 재라고 권했다. Dishing이 있으면 정상 연마에서는 1% 미만이지만 25% Overpolish에서는 약 3% 차이가 났다.

같은 원리로 배선 높이도 전기로 얻는다. MIT의 Boning은 \(R = R_sL/W\)를 두께에 대해 풀어 Cu 두께를 뽑을 때 라이너(Barrier) 두께와 선폭 치우침을 보정하고, SEM이나 단면 같은 물리 측정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긴 배열의 탭마다 van der Pauw 구조를 두어 예를 들어 100 µm마다 값을 얻었고, 전기로 뽑은 두께가 물리 측정과 잘 맞았다. Park 등의 식을 라이너가 전류를 나르지 않는다고 보고 다시 세우면 다음과 같다.

$$T_M = \frac{\rho_{\text{Cu}}\,L}{R\,(W - 2T_L)} + T_L = \frac{\rho_{\text{Cu}}}{R_s} + T_L$$
\(T_M\): 트렌치 속 금속 전체 높이, \(T_L\): 라이너(Barrier) 두께, \(W\): 트렌치 폭. 원문의 식은 PDF 추출에서 깨져 있어 이 책이 가정(라이너는 옆벽과 바닥에 같은 두께, 전류를 나르지 않음)을 두고 다시 세웠다. 오른쪽 꼴은 \(R_s = \rho_{\text{Cu}}/(T_M - T_L)\)를 넣어 정리한 것이다. 여기서도 \(\rho_{\text{Cu}}\)를 가정해야 하므로 3절의 주의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제 세 단계를 직접 밟아 보자. Greek cross로 면저항을, 다리 저항으로 전기적 선폭을, 면저항으로 배선 높이를 뽑는다.

CHALLENGE

시험 구조로 면저항, 선폭, 배선 높이 뽑기

직접 입력mΩ/□
문제를 읽고 값을 정한 뒤 「판정하기」를 누른다.
측정값—
입력값으로 계산한 측정값—
차이—
점수 (맞힌 문제 / 시도)0 / 0
조건: 문제 1은 면저항을 ±2%, 문제 2는 전기적 선폭을 ±1%, 문제 3은 배선 높이를 ±2.5% 안으로 맞히면 성공이다. 입력하는 동안 「입력값으로 계산한 측정값」이 바뀌므로, 그 값이 「측정값」과 같아지도록 맞추면 된다. 계산한 값은 「직접 입력」 칸에 바로 넣을 수 있고, 값을 바꾸면 이전 판정이 지워져 다시 시도할 수 있다. 막히면 「힌트」를 누르자. 누를 때마다 한 단계씩 더 알려 주고, 두 번 틀리면 다음 힌트가 저절로 열린다. (문제의 측정값은 Cu 비저항 2.0 µΩ·cm, 트렌치 높이 400 nm, 옆벽·바닥 Barrier 20 nm, Barrier는 전류를 나르지 않는다는 학습용 가정으로 만든 가상 데이터다. 그림의 Barrier 두께는 보기 쉽게 크게 그렸다.)

근거: 대칭 구조의 면저항 식, 전기적 선폭 식과 Greek cross 팔 폭의 조건, 라이너를 보정한 두께 추출.

Kelvin 구조, Comb–serpentine, Via chain

콘택이나 Via 하나의 저항은 아주 작아서, 2탐침으로 재면 측정 도선과 패드의 저항에 묻힌다. 그래서 그림 1과 같은 생각으로 전류 단자 둘과 전압 단자 둘을 따로 둔 4단자 Kelvin 구조(Kelvin structure)를 쓴다. 콘택 저항을 재는 TLM과 Cross-bridge Kelvin 구조(CBKR)는 6장에서 다뤘다. Stanford 강의 노트는 CBKR이 전류가 접촉면에 고르게 흐른다고 가정하지만 실제로는 2차원으로 퍼지는 전류 때문에 접촉 비저항을 크게 읽으므로 시뮬레이션으로 보정해야 한다고 적었고, Zhang 등은 2차원 시뮬레이션으로 추출하면서 접촉 아래의 면저항이 van der Pauw로 잰 값과 다르다는 것을 보였다. 4단자로 재도 구조의 기하는 여전히 해석에 끼어든다는 뜻이다.

(다)의 맞물린 Comb(빗 구조)는 같은 층의 두 배선이 붙었는지를, 그 사이를 구불구불 지나는 Serpentine(뱀 모양 배선)은 길게 이어진 배선이 끊겼는지와 단차 위에서 저항이 높아졌는지를 잡는다. Sayah와 Buehler는 여기에 Cross-bridge를 붙여 그 자리의 면저항과 선폭으로 Serpentine의 저항을 해석했다. MIT 그룹의 15 mm × 15 mm Cu CMP 시험 칩에도 0.35 µm 선·간격의 Serpentine과 Comb가 들어가, 연마로 금속이 깨끗이 걷혔는지와 수율을 보는 데 쓰였다. Comb는 배선 사이의 정전 용량을 재는 데도 쓰인다. 칩 위에서 0.01 fF(10 aF)까지 재는 CBCM 방법이 대표적이다.

(라)의 Via chain(Via 사슬)은 위층과 아래층 배선 조각을 Via로 번갈아 이어 수십에서 수천 개의 Via를 직렬로 만든다. 하나라도 끊기면 사슬 전체가 끊기므로, 드물게 생기는 Via 불량을 적은 수의 측정으로 잡을 수 있다. 사슬이 길수록 불량을 잘 잡지만, 반대로 Via 하나의 저항 변화는 사슬 전체에 묻힌다. 이 이득과 대가는 EM 시험에서 특히 중요해서 다음 절에서 계산해 본다.

CMP와 신뢰성 계측

Dishing과 Erosion을 재는 법

5장에서 본 것처럼 Dishing(접시 모양 패임)은 Cu 배선이 이웃 산화막보다 파인 깊이이고, Erosion(절연막 침식)은 처음 산화막 높이에서 CMP 뒤 산화막 높이를 뺀 값이다. 둘 다 높낮이의 문제이므로 단차계나 AFM으로 잰다. 다만 단차계는 높낮이만 줄 뿐 막의 두께는 주지 않는다. MIT의 Park 등은 무엇을 어떤 순서로 재야 하는지 정리했다. Dishing은 외딴 배선과 배열 안쪽 배선을 가로지르는 짧은 주사로 재고, Erosion은 배열에서 바깥 Field로 200~300 µm까지 들어가는 긴 주사로 잰다. 가는 배선은 고분해능 단차계로, 산화막의 절대 두께는 간섭계나 Ellipsometry 같은 광학으로 재며(간격 20 µm 이상인 산화막 자리에서도), AFM이나 SEM으로 확인한다. 최소한 갖출 측정 세트는 아래 표와 같다.

무엇을어떤 구조에서어떻게
Dishing큰(100 µm)·작은(0.35 µm) 선폭 각각의 외딴 배선과 배열 배선배선을 가로지르는 짧은 단차 주사
Erosion낮은(10%)·높은(90%) 밀도 배열배열에서 Field로 200~300 µm 들어가는 긴 주사, 광학으로 산화막 두께
남은 Cu같은 구조의 배선 저항, 패드 속 두께전기 저항(6절), 피코초 음향(4절)

표의 근거: Dishing·Erosion의 정의와 측정 세트, 주사 길이, 전기 저항으로 두께 추출, 패드 속 두께(특허).

같은 선폭이라도 외딴 배선이 배열 속 배선보다 더 파였기 때문에, Park 등은 Dishing 값을 말할 때 외딴 배선의 값인지 배열 배선의 값인지 밝히라고 권했다. 또 피치가 150~200 µm보다 크면 Erosion은 아주 작아졌다. 층이 쌓이면 측정이 더 까다로워진다. 아래층 M1의 밀도가 바뀌는 곳 근처에서 위층 M2 배선의 두께가 달라졌으므로, 전기 측정과 단차 측정을 함께 봐야 한다. 2절에서 본 대로 Dishing은 면저항 측정에도 끼어들고, Greek cross 면저항을 수 % 흔든다. 높낮이, 전기, 패드 속 두께라는 세 가지 다른 원리의 숫자를 나란히 놓아야 '얼마나 깎였나'에 답할 수 있다.

Via chain과 가장 약한 고리

EM 시험에서도 Via chain은 중요한 도구다. Ogawa 등은 같은 Via 단위를 1, 10, 50, 100개 이은 사슬과 '가장 약한 고리' 통계로 Cu/산화막 이중 다마신의 불량 분포가 두 갈래(이봉)라는 것을 드러냈다. 약한 모드는 Via 안의 Void, 강한 모드는 음극 끝 트렌치의 Void였다. 325~400 °C, 1~2 MA/cm²로 약 10,000개 배선을 시험했다. TSMC의 Lee와 Oates는 사슬이 Via 하나보다 얼마나 쉽게 고장 나는지를 다음 식으로 정리했다.

$$F_N(t) = 1 - \bigl(1 - F_1(t)\bigr)^N,\qquad F_1(t) = 1 - \bigl(1 - F_N(t)\bigr)^{1/N}$$
\(F_1\): Via 하나가 시간 \(t\)까지 고장 날 확률, \(F_N\): \(N\)개를 이은 사슬의 고장 확률. 고리들이 서로 독립이고 하나만 끊겨도 사슬이 끊긴다는 가정이다. 둘째 식으로 사슬의 결과를 Via 하나의 값으로 되돌린다.

Via 하나의 불량률이 0.1%라면 100고리 사슬은 약 9.5%가 고장 난다(계산). 0.1%짜리 약점을 Via 하나짜리 구조로 보려면 90% 확률로 하나라도 잡는 데만 약 2,300개를 재야 하지만(계산), 100고리 사슬이면 수십 개로 충분하다. 대가도 있다. 사슬이 길면 Via 하나의 저항이 올라도 전체 저항에서 차지하는 몫이 작아진다. Lee와 Oates는 100고리 미만에서는 일반 Kelvin 측정으로 모든 EM 저항 증가를 잡았지만, 더 긴 사슬에는 Wheatstone bridge를 썼다.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두 효과를 함께 보자.

SIMULATOR

Via chain: 길게 이을수록 잘 잡히고, 잘 묻힌다

사슬의 불량률 FNF₁ ×10, ÷10 (점선)Via 하나가 20% 오를 때 사슬 저항의 변화
사슬 하나의 불량률 FN—
시험한 사슬 중 하나라도 고장 날 확률—
시험한 Via 수—
Via 하나 +20% → 사슬 저항—
해볼 것: ① F₁ = 0.1%, N = 100에서 사슬 불량률이 약 9.5%인지 보자. ② N을 1로 줄이면 사슬 30개로는 0.1% 약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시험 사슬 수를 200으로 늘려도 하나라도 잡힐 확률이 20%에 못 미친다. ③ N을 10,000까지 늘리면 불량은 거의 확실히 잡히지만, Via 하나가 20% 올라도 사슬 저항은 0.002%밖에 변하지 않는다. 고장의 자리를 찾으려면 사슬을 나누거나 다른 측정으로 좁혀야 한다. (모델의 가정: 모든 Via의 저항과 불량률이 같고 서로 독립이며, 하나만 끊겨도 사슬이 끊긴다. 사슬 저항은 Via와 배선 조각을 합친 고리 N개의 합으로 보고, 한 고리의 저항이 20% 오른 경우를 그렸다. 20%는 흔히 쓰던 EM 고장 기준 ΔR/R₀를 한 고리에 적용한 학습용 예다.)

근거: 다고리 사슬과 이봉 불량, 가장 약한 고리 식과 100고리 기준, Wheatstone bridge, 20% 저항 증가 기준.

저항 곡선으로 Void의 자리를 읽는다

EM 시험은 고장 시간만 주지 않는다. 시험 내내 기록한 저항 곡선의 모양이 Void가 어디 생겼는지 알려 준다. Lee와 Oates는 전자가 위층에서 Via를 지나 아래층으로 흐르는 구조(V1M1)에서 저항이 두 가지 방식으로 오른다는 것을 보였다. 하나는 어느 순간 크게 뛰는 급변형이고, 다른 하나는 꾸준히 오르는 점진형이다. 점진형은 Void가 Via에서 비켜나 배선 안에 생겨, 트렌치를 감싼 라이너가 전류의 길을 이어 줄 때 나타난다. 급변형은 Via 바로 아래에 생긴 틈 모양(slit) Void에서만 나타났다. 두 모드의 로그 정규 σ는 점진형 약 0.4, 급변형 약 0.8이었다. 전자가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구조(V1M2)에서는 점진형만 나타났고 Void는 Via 안이나 이어진 배선에 있었다.

전자 → Via → 아래층 Via 아래 틈 Void R 시간 σ ≈ 0.8
(가) 급변형: 길이 한 번에 막힌다
전자 → Via → 아래층 배선 속 Void, 라이너로 우회 R 시간 σ ≈ 0.4
(나) 점진형: 작은 계단 뒤 꾸준히 오른다
그림 3. EM 시험의 저항 곡선과 Void 자리 (개념도). 회색 선은 라이너(Barrier)다. 곡선의 모양과 σ는 Lee와 Oates의 관찰을 옮긴 것이고, 축의 눈금과 곡선의 크기는 그리지 않았다.

σ의 차이는 초기 불량에서 크게 벌어진다. 로그 정규 분포에서 0.1%가 고장 나는 시간은 \(t_{50}\exp(-3.09\,\sigma)\)이므로, σ = 0.4면 \(t_{50}\)의 0.29배, σ = 0.8이면 0.084배다(계산, 7장). 같은 중앙 수명이라도 Via 아래 틈 Void 모드가 초기 불량을 훨씬 앞당긴다. 고장 기준도 곡선의 모양을 따라 바뀌어 왔다. 이전 세대에서는 갑작스러운 저항 증가가 흔히 쓰던 기준 ΔR/R₀ = 20%보다 컸다. 그런데 65 nm 세대에서는 Void가 배선을 가로지를 때 20%보다 작은 계단이 먼저 생기고, 얇아진 Barrier가 전류를 우회시켜 Void가 배선을 따라 자라는 동안 저항이 기울기를 그리며 올랐다. Lee 등은 처음 계단을 고장 기준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반대로 0.28 µm Cu 배선에서는 2% 기준에서도 파국적인 불량이 보였다는 보고도 있다. Via 바닥 Barrier에 결함이 있으면 다른 저항 거동을 보이는 다른 불량 유형이 나타나 특별한 시험 구조로 알아볼 수 있었다. 고장 기준 숫자 하나보다 저항 곡선 전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절연막 속의 Cu: BTS와 TVS

Cu가 Barrier를 지나 절연막으로 새어 나가는지는 MOS 커패시터로 잰다. 전압과 온도를 함께 거는 BTS(Bias-Temperature Stress) 뒤 C–V 곡선이 얼마나 옮겨 갔는지로 움직인 전하를 계산한다. Loke 등은 Cu를 게이트로 쓴 커패시터에 BTS를 걸어, 1.0 MV/cm, 100 °C에서 10년 동안 쌓일 Cu 이온이 PECVD 산화막에서 2.7×10¹³, 산질화막에서 2.3×10¹⁰ ions/cm²라고 예측했다. 약 1,200배 차이다(계산). 다공성 Low-k에서는 Cu 이온과 물에서 온 양성자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데, 전압을 삼각형으로 쓸며 전류를 재는 TVS(Triangular Voltage Sweep)로 둘을 구별한 연구가 있다.

EM 시험에서 저항이 '갑자기 뛴' 것과 '서서히 오른' 것은 무엇이 다른가

신뢰성 데이터를 읽는 연습이다. 곡선 모양에서 시작해 고장 위치와 확인 방법까지 이어 보자.

  1. 원인: 배선은 Cu 주위를 비저항이 큰 라이너가 감싼 구조다. Void가 배선 안에 생기면 라이너가 병렬 저항처럼 전류를 우회시켜 저항이 서서히 오르고, Via 바로 아래에 틈 모양 Void가 생기면 우회할 길이 없어 저항이 뛴다. 65 nm 세대에서는 Void가 배선을 가로질러도 얇은 Barrier가 전류를 우회시켜, 20%보다 작은 계단 뒤에 기울기가 나타났다.
  2. 결과: 두 모드는 분포의 퍼짐이 달라(σ 약 0.4 대 0.8) 같은 중앙 수명에서도 0.1% 수명이 3배 넘게 차이 난다(계산). 고장 기준을 저항 몇 %로 두느냐에 따라 같은 시료의 고장 시간도 달라진다.
  3. 확인 방법: 전자 흐름 방향이 다른 구조(V1M1과 V1M2)를 함께 시험하고, 저항 곡선의 모양으로 모드를 나눈 뒤, 여러 고리 수의 사슬로 이봉 분포를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FIB 대비 영상으로 자리를 찾아 단면 TEM이나 EBSD로 Void의 위치를 확인한다.

이 장의 측정을 빈도로 다시 늘어놓으면 층이 보인다. 면저항과 XRF는 모니터 웨이퍼로 자주, 피코초 음향과 단차계는 제품 웨이퍼의 패드와 시험 패턴에서, 전기 시험 구조는 배선이 완성된 뒤에, 단면·SIMS·TXRF는 조건을 바꾸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잰다(이 책의 정리). 11장은 이 순서를 거꾸로 밟는다. 저항이 오르거나 수율이 떨어졌을 때 어느 측정에서 먼저 신호가 보이는지, 원인을 가리려면 무엇을 더 재야 하는지를 증상에서 출발해 따라간다.

핵심 정리

  1. 두꺼운 금속은 빛을 통과시키지 않아 약 50 nm보다 두꺼우면 Ellipsometry로 두께를 얻지 못한다. 그래서 금속 배선은 전기(면저항), X선(XRF·XRR), 소리(피코초 음향), 시험 구조로 재고, 측정마다 모니터 웨이퍼가 필요한지 제품 패드에서 되는지가 다르다.
  2. 면저항은 Rs = ρ/t(Ω/□)이고, 끝없이 넓은 얇은 막에서 4탐침은 Rs = (π/ln 2)·V/I = 4.532·V/I다. 가장자리 근처에서는 V/I가 커져 보정 계수(영상법), 이중 배치 측정이 필요하다. 대칭 van der Pauw 구조도 같은 4.532를 쓰고, 와전류는 닿지 않고 거의 같은 값을 준다.
  3. 면저항을 두께로 바꾸려면 비저항을 가정해야 한다. Cu의 비저항은 얇을수록 크고(크기 효과), 도금 직후 20~25% 높다가 몇 시간에 걸쳐 떨어지며, 불순물이 결정립 성장을 늦춘다. 측정 시점을 정하고, 원리가 다른 두께 측정과 결정립 측정으로 확인한다.
  4. XRF는 원자 수를 센다. Cu-Kα가 Ta-Lα와 겹쳐 Cu는 Cu-Kβ로 재고, 넓은 측정 영역 때문에 모니터 웨이퍼에 맞는다. 피코초 음향은 두께 = 음속 × 왕복 시간/2(Cu 48 Å/ps, 2400 Å ↔ 100 ps)로 수십 µm 패드 안을 재며, 패드와 배열의 두께가 다를 수 있다. XRR은 얇은 층의 두께·밀도·거칠기를 준다.
  5. 결정립과 집합 조직은 XRD·EBSD로, 단면의 Void와 계면은 FIB·TEM·EDS로, 미량 불순물은 SIMS로, 표면 Cu 오염은 TXRF·VPD로 본다. 파괴 분석은 어디를 자를지 전기 측정이나 영상으로 먼저 좁힌다. 오염 관리 숫자는 측정 방법과 영역을 함께 적는다.
  6. Greek cross로 Rs를, 다리 저항으로 전기적 선폭 W = RsL/R을 얻는다. 다마신에서는 Barrier가 전류를 거의 나르지 않아 전기적 선폭이 Cu 몫만큼 좁게 나온다. Comb는 단락, Serpentine·Via chain은 단선을 잡고, 사슬의 불량률은 FN = 1 − (1 − F₁)N이다. Dishing·Erosion은 구조를 갖춘 측정 세트로, EM은 저항 곡선의 모양(급변·점진)으로 Void 자리를 읽는다.

확인 퀴즈

1. 웨이퍼 가운데에서 Cu 막을 4탐침으로 쟀다. 바깥 탐침으로 10 mA를 흘리자 안쪽 탐침 사이 전압이 37.5 µV였다. 막의 비저항을 1.7 µΩ·cm로 두면 두께는 약 얼마일까?

V/I = 37.5 µV ÷ 10 mA = 3.75 mΩ이고 Rs = 4.532 × 3.75 mΩ ≈ 17.0 mΩ/□다. t = ρ/Rs = 1.7×10⁻⁶ Ω·cm ÷ 0.0170 Ω = 1.0×10⁻⁴ cm = 1.0 µm다. 4.532를 빼고 V/I를 그대로 Rs로 쓰면 4.5 µm로 틀린다. 면저항과 4탐침

2. 1 µm Cu를 도금하고 10분 만에 면저항을 재, 완전히 어닐된 막의 비저항(약 1.7 µΩ·cm)으로 두께를 계산했다. 계산한 두께는?

도금 직후의 비저항은 기대값보다 20~25% 높다. 면저항도 그만큼 높으므로 t = ρ/Rs에 낮은 비저항을 넣으면 두께가 1/1.22 ≈ 0.82배, 곧 약 18% 얇게 나온다. 측정 시점을 정하거나 어닐로 변화를 끝낸 뒤 재야 한다. 면저항에서 두께로

3. Cu/TaNₓ 적층을 XRF로 잴 때 Cu 두께를 가장 센 Cu-Kα 선 대신 Cu-Kβ 선으로 구하는 이유는?

Cu Kα₁(8,047.78 eV)과 Ta Lα₁(8,146.1 eV)은 약 98 eV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한 채널에서 겹친다. 그래서 응용 자료는 Ta-Lα로 TaNₓ 두께를, Cu-Kβ(8,905.29 eV)로 Cu 두께를 얻는다. XRF의 신호는 모두 원자 수에서 오므로 비저항과는 무관하다. 두께: XRF, 피코초 음향, XRR

4. 설계 폭 1.00 µm인 Cu 다마신 배선을 SEM으로 재니 1.00 µm였다. 그런데 같은 층 Greek cross의 면저항과 배선 저항으로 구한 전기적 선폭은 0.94 µm였다. 가장 그럴듯한 해석은?

전기적 선폭 W = RsL/R은 전류가 실제로 지나는 폭이다. 다마신 배선의 옆벽 Barrier는 비저항이 커서 전류를 거의 나르지 않으므로 전기적 선폭이 Barrier 두께만큼 좁게 나온다. Smith의 시뮬레이션에서도 보정하지 않은 1 µm 배선이 0.9121 µm로, 보정 뒤 0.9975 µm로 나왔다. 전기적 테스트 구조

5. 전자가 위층에서 Via를 지나 아래층으로 흐르는(V1M1) EM 시험 구조의 저항이 어느 순간 크게 뛰었다. Lee와 Oates의 관찰로 볼 때 Void는 어디에 있을 가능성이 큰가?

V1M1에서 저항이 갑자기 뛰는 모드는 Via 바로 아래의 틈 모양 Void에서만 나타났다. 배선 속 Void는 라이너가 전류를 우회시켜 저항이 서서히 오른다. 급변 모드는 σ가 약 0.8로 넓어 초기 불량을 크게 앞당긴다. 확인은 FIB 단면으로 한다. CMP와 신뢰성 계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