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폴리셔의 구조

CMP 장비 앞에서 오가는 말에는 레시피 숫자보다 부품 이름이 더 자주 나온다. 2번 헤드에서만 가장자리가 두껍다, 링을 바꾼 뒤 프로파일이 달라졌다, 필터를 바꾼 주부터 긁힘이 늘었다. 같은 레시피를 넣어도 웨이퍼가 어느 헤드와 어느 Platen을 지났는지, 그 소모품이 얼마나 닳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장은 폴리셔 한 대를 위에서 내려다본 뒤 부품을 하나씩 떼어 본다.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닳고 망가지는지, 그 변화를 어떤 신호와 데이터가 먼저 알려 주는지를 한 묶음으로 익힌다.

폴리셔 한 대를 위에서 보기

Applied Materials는 CMP 장비가 하는 일을 이렇게 요약한다. 웨이퍼 뒷면 전체에 누르는 힘을 주어, 앞면을 화학 약품과 연마 입자가 공급되는 회전 패드에 댄다. 300 mm 웨이퍼 어디서나 맞는 두께를 남기려면 자리마다 누르는 힘을 달리하고 정확한 순간에 멈춰야 한다. 회사의 제어 시스템은 웨이퍼 여러 지점의 막 두께를 계속 재며 1초에 여러 번 누르는 힘을 고치고, 연마 뒤 세정까지 빠르면 60초에 끝난다고 한다(회사 설명). 이 짧은 설명에 장비의 부품이 거의 다 들어 있다. 누르는 힘은 Carrier head가, 회전하는 패드는 Platen이, 화학 약품과 연마 입자는 슬러리 공급 장치와 Arm이, 두께를 재는 일은 Platen 속 센서와 장비에 붙은 계측기가, 세정은 장비 뒤쪽의 세정기가 맡는다. CMP 장비는 흔히 폴리셔(Polisher)라고 불린다. 계측기 회사가 자사 제품을 '모든 CMP 폴리셔와 호환된다'고 소개하는 식이다.

Ebara는 회전하는 테이블 위의 수지 시트에 슬러리를 흘리며 회전하는 웨이퍼를 눌러 연마한다고 설명하고, 연마·세정·건조를 모두 장비 안에서 끝내 클린룸에 그대로 둘 수 있게 한 Dry-in/Dry-out(마른 채 들어와 마른 채 나가는 방식)을 자사가 처음 내놓았다고 소개한다(회사 설명). 웨이퍼는 마른 채 FOUP에서 나와 젖은 연마와 세정을 거치고, 다시 마른 채 돌아간다. Revasum의 SiC 연마기도 단계 사이에는 웨이퍼를 젖은 채 두고, 연마 뒤 세정을 거쳐 웨이퍼를 원래 슬롯으로 돌려보낸다고 적는다. 그래서 폴리셔 안은 마른 구역과 젖은 구역으로 나뉜다. 젖은 웨이퍼가 마른 구역으로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장비 배치의 출발점이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웨이퍼의 길을 순서대로 적으면 이렇다. FOUP → (연마 전 두께 측정) → Load cup에서 헤드로 → Platen 위에서 연마(단계가 여럿이면 Platen을 옮겨 가며) → Load cup으로 내림 → 세정(사전 세정 → Brush → 건조) → (연마 뒤 두께 측정) → FOUP. Applied의 세정기 특허는 연마부 뒤의 세정 스테이션이 수평 사전 세정 모듈, Spray box, Brush box, 건조 장치 순서로 이어진다고 기술하고, Load cup 특허는 대부분의 CMP 장비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Load cup으로 로봇과 헤드 사이에 웨이퍼를 넘긴다고 적는다. 장비에 붙은 계측기는 연마 전과 후를 모두 잴 수 있다(회사 설명). KCTech는 자사 CMP 장비가 FOUP 4개와 계측기 1개를 갖추고, 두 연마부와 세정부를 좌우로 따로 돌린다고 소개한다.

부품은 성격에 따라 셋으로 나눠 보면 편하다. 첫째는 Platen, 로봇, 헤드의 몸체처럼 오래 쓰는 하드웨어다. 둘째는 패드, 컨디셔너 디스크, Retaining ring, 멤브레인, Brush, 필터처럼 정해진 수명마다 바꾸는 소모품이다. 셋째는 종말점 창, 온도계, 계측기처럼 상태를 알려 주는 센서다. 소모품은 쓰는 동안 계속 변하므로, 같은 레시피라도 소모품의 나이에 따라 결과가 움직인다. 그 대표가 패드다(4장). 이 장에서 '먼저 볼 데이터'를 계속 짝지어 적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레시피는 그대로인데 결과가 움직였다면, 범인은 대개 소모품의 나이나 센서가 보여 주는 상태 변화 속에 있다. 아래 평면도에서 부품을 하나씩 눌러 보자.

EXPLORE

폴리셔 평면도의 부품을 눌러 보기: 역할, 고장, 먼저 볼 데이터

↑ 연마부 Platen 1 Platen 2 Platen 3 창 슬러리 Arm 컨디셔너 헤드 헤드 헤드 IR Load cup FOUP 로봇 계측기 세정부 사전 세정 Brush Brush 건조 슬러리 공급 (장비 밖)
고른 부품—
주로 정하는 것—
부품의 성격—
해볼 것: ① 아래 '웨이퍼의 길' 단추를 ①부터 ⑩까지 차례로 눌러, 웨이퍼가 마른 쪽에서 젖은 연마부로 갔다가 세정부를 지나 다시 마른 쪽으로 나오는 길을 따라가 보자. ② 헤드, Retaining ring, 컨디셔너를 차례로 눌러 '가장자리 프로파일'과 이어진 부품이 몇 개인지 세어 보자. ③ 「부품의 성격」에 소모품이 들어간 것을 모두 찾아보자. (개념도다. 실제 장비의 배치, Platen 수, 세정 모듈 수는 회사와 제품마다 다르다. 점선 화살표의 주황은 젖은 웨이퍼, 보라는 마른 웨이퍼의 흐름이다. 부품을 누르거나 Tab으로 옮겨 Enter를 누르면 설명이 바뀐다. 설명의 근거는 아래 문단과 표에 단다.)

근거: Dry-in/Dry-out, 단계 사이 젖은 채 유지와 슬롯 복귀, 일체형 계측의 연마 전·후 측정, Load cup과 디척, Platen 크기, 영역 멤브레인과 진공 흡착, 멤브레인 가장자리 들뜸, 링의 역할과 마모, 이탈과 멤브레인 파손, 컨디셔너 Sweep과 Dwell, 슬러리·린스 Arm, 종말점 창과 센서, 패드 온도, 세정 모듈과 Brush 교차 오염, Marangoni 건조, 슬러리 공급과 필터.

그림의 설명을 표 하나로 모으면 다음과 같다. 가운데 열은 그 부품이 닳거나 고장 났을 때 공정에 나타나는 일이고, 오른쪽 열은 그 변화를 먼저 보여 주는 데이터다. 뒤의 절에서 하나씩 깊이 들어간다.

부품하는 일닳거나 고장 나면먼저 보이는 데이터
Carrier head·Membrane동심원 방마다 압력을 따로 걸어 반지름 프로파일을 만들고, 진공으로 웨이퍼를 잡는다멤브레인 바깥 끝이 들뜨면 맨 가장자리는 덜, 바로 안쪽은 더 깎인다영역 압력 설정값과 실제값, 헤드별 반지름 프로파일
Retaining ring웨이퍼가 빠져나가지 않게 막고 가장자리 압력을 다스린다홈이 닳으면 가장자리 하중이 커진다(147 mm에서 약 6%). 압력이 빠지면 링이 들려 웨이퍼가 빠진다링 사용 시간·홈 깊이, 링 압력, 가장자리 프로파일 추이
Load cup로봇과 헤드 사이에서 웨이퍼를 주고받는다디척이 어긋나면 웨이퍼가 상하고, 헤드에 붙어 남으면 다시 처리해야 한다디척 재시도·실패 알람, 웨이퍼 감지 압력
Platen·Pad패드를 돌려 상대 속도와 접촉면을 만든다. 300 mm 장비는 지름 약 30 in패드 주름 같은 연마면 이상은 웨이퍼 이탈의 원인이 된다. 패드의 Glazing은 4장Platen 모터 전류, 패드 온도, 제거 속도 추이
컨디셔너 Arm·디스크패드 위를 쓸며 표면을 되살린다. 머무는 시간이 패드 프로파일을 정한다패드 끝을 넘게 쓸면 패드 가장자리가 과하게 닳는다Sweep 기록, Arm 센서의 패드 두께 프로파일
슬러리·린스 Arm슬러리를 패드 가운데 근처로 떨어뜨리고, 린스로 굳은 슬러리를 씻는다굳은 슬러리와 부스러기가 패드 홈을 막으면 결함이 는다슬러리·린스 유량, 결함 지도
슬러리 공급·필터혼합·순환하고 여러 위치에서 큰 입자를 거른다빈 공간과 펌프에서 입자가 뭉치면 큰 입자가 는다필터 뒤 LPC, 필터 앞뒤 압력 차, 유량, Lot
종말점 창·센서패드 창 아래에서 반사광을, 코일로 금속 막을, 모터 전류로 마찰을 본다간접 신호라 공정·설계가 바뀌면 함께 흔들린다웨이퍼별 신호와 판정 시각, 연마 뒤 두께와의 비교
패드 온도 센서·제어패드 온도를 재고 장비에 따라 제어한다한 Cu 예에서 1분에 약 30 °C 올라 제거 속도·Dishing이 바뀐다패드 온도 추이와 반지름 분포, Platen·헤드 토크
세정기(사전 세정·Brush·건조)입자와 약액을 씻고 마른 채 내보낸다Brush가 앞 웨이퍼의 오염을 다음 웨이퍼로 옮긴다Brush 모터 토크, 세정 전후 결함 지도
일체형 계측기연마 전·후 두께를 장비 위에서 잰다단독 계측기와 값이 어긋나면 제어가 틀린 값을 따라간다단독 계측기와의 차이, 측정 자리 성공률
프로파일 이상은 헤드별로 나눠 본다

웨이퍼 수준의 불균일과 다이 안의 불균일은 원인이 다르다. MIT와 협력사의 연구는 상용 CMP 장비 두 대에서 웨이퍼 수준 불균일은 크게 달랐지만, 레이아웃이 만드는 다이 수준의 패턴 의존성은 매우 비슷했다고 보고했다. 웨이퍼 수준의 반지름 프로파일은 장비, 곧 헤드와 링과 패드가 만든다는 뜻이다(다이 안의 패턴 효과는 5장). 같은 헤드와 같은 링은 조건이 달라도 거의 같은 가장자리 모양을 보였다는 결과도 있다. 그래서 반지름 프로파일이 나빠지면 먼저 헤드별로 나눠 그린다. 한 헤드에서만 나빠졌다면 그 헤드의 멤브레인·링·영역 압력 기록을, 모든 헤드에서 함께 나빠졌다면 패드·컨디셔너·슬러리처럼 Platen이 공유하는 쪽과 들어온 막을 의심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Platen이 여러 개인 이유

Platen(연마 정반, 패드를 붙여 돌리는 원판)은 폴리셔의 바닥이다. 소모품 공급사 3M의 기술 자료는 Applied의 300 mm 장비 Platen을 30 in(760 mm), 200 mm 장비를 20 in(508 mm), Ebara의 300 mm 장비를 29 in(740 mm)로 적는다. 300 mm 웨이퍼 지름의 약 2.5배 되는 원판이다(계산: 760 ÷ 300). 패드와 웨이퍼는 같은 방향으로 조금 다른 속도로 돌리는 일이 많고, 두 회전 속도가 같으면 웨이퍼의 모든 점이 같은 상대 속도를 본다. 이 기하학은 2장에서 보았다. 이 장의 시뮬레이터는 모두 두 회전 속도를 같게 두어 속도가 웨이퍼 어디서나 같다고 가정한다.

양산 폴리셔는 Platen을 여러 개 두거나, Platen 하나와 헤드 하나로 된 연마 챔버를 여러 개 묶는다. 가장 먼저 이것이 필요했던 공정이 Cu CMP다. Cu 배선 공정은 두꺼운 Cu를 빨리 걷는 단계, Barrier를 걷는 단계, 표면을 다듬는 단계로 나뉜다(6장). Applied의 200 mm 장비 Mirra는 연마 Platen 3개를 갖고 Platen마다 광학 종말점 장치(ISRM)를 달았으며, 세 단계 Cu 공정은 단계마다 다른 슬러리를 썼다. 첫 단계는 Bulk Cu, 둘째는 Barrier, 마지막은 입자를 줄이는 단계였다.

단계마다 Platen을 따로 쓰면 이점이 셋 생긴다. 첫째, 서로 다른 슬러리와 그 부산물이 한 패드 위에서 섞이지 않는다. 둘째, 단계마다 패드, 슬러리, 압력, 속도를 따로 골라 단계마다의 제거 속도·선택비·결함을 따로 맞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첫 단계는 빠르게 많이 걷고, 멈춤막에 가까워지는 단계는 느리고 부드럽게 다가가게 나눌 수 있다. 셋째, Platen마다 종말점 센서가 따로 일해 단계마다 끝을 따로 잡는다. 반대로 같은 공정을 여러 Platen에서 동시에 돌리면 처리량을 올릴 수 있다(앞의 셋과 이 문장은 원리에서 나온 정리다).

장비사들은 이 두 방향을 서로 다르게 조합한다. Applied는 Reflexion LK를 세 단계 CMP에 맞춘 업계 유일의 3 Platen 순차 연마 플랫폼이라고 부른다. Reflexion LK Prime은 연마 패드 4개, 연마 헤드 6개, 세정 챔버 8개, 건조 챔버 2개로 모듈이 LK의 7개에서 14개로 늘었고, 두 단계 CMP에 맞췄으며, 연마·세정 스테이션을 따로 써서 순차·병렬·배치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예로 3D NAND의 오래 걸리는 두꺼운 막 연마를 여러 Platen의 짧은 연마로 나눈다(회사 설명). Opta는 같은 모양의 분리된 연마 챔버를 여러 개 두고, 한 단계 배치 연마나 균형·불균형 여러 단계 순차 연마를 한다. Ebara의 F-REX300XA는 테이블 하나에 헤드 하나인 모듈 둘로 되어 있고 새 반송 기구와 처리량 알고리즘을 내세운다. Ebara는 F-REX의 두 모듈이 서로 오염시키지 않고, 한 모듈이 멈추면 다른 모듈이 일을 이어받는다고 적는다. KCTech도 두 연마부를 좌우로 따로 돌린다. Revasum의 SiC 연마기는 테이블 3개마다 전용 Carrier, 패드 컨디셔너, 고압 분사 막대를 두고 테이블마다 슬러리를 최대 3종 쓴다(회사 설명).

처리량은 가장 느린 정거장이 정한다

웨이퍼가 Platen 1 → 2 → 3을 차례로 지나는 순차 운전에서는 세 Platen이 동시에 서로 다른 웨이퍼를 깎는다. 공장의 조립 라인과 같다. 이때 한 시간에 나오는 웨이퍼 수, 곧 WPH(Wafers per hour, 시간당 처리 웨이퍼 수)는 가장 오래 걸리는 정거장이 정한다. 웨이퍼를 옮겨 싣는 시간까지 더해 쓰면 다음과 같다(학습용 단순화).

$$\text{WPH} \approx \min_i \frac{3600\,n_i}{t_i + t_{\text{이동}}}$$
\(t_i\): 정거장 i(각 Platen의 단계, 세정 모듈)에서 웨이퍼 한 장이 머무는 시간(s), \(n_i\): 그 일을 하는 같은 정거장의 수, \(t_{\text{이동}}\): 웨이퍼를 옮겨 싣는 시간(s). 순차 운전에서는 단계마다 \(n_i = 1\), Platen 셋이 같은 공정을 하는 병렬 운전에서는 \(n = 3\)이다. 로봇이 겹쳐 움직이고 웨이퍼가 기다리는 효과는 빠진 식이다.

예를 들어 Bulk 80 s, Barrier 50 s, 마무리 30 s에 옮겨 싣기 10 s라면, Bulk Platen의 한계가 3600/90 = 40 WPH로 가장 작다(계산). 나머지 Platen은 한 장을 끝내고 앞 Platen을 기다린다. 처리량을 올리려면 가장 느린 단계를 줄이거나 나눠야 한다. 반대로 Platen 셋이 같은 공정을 하면 한계는 세 배로 뛰지만, 그다음에는 세정이 병목이 될 수 있다. LK Prime이 세정 챔버를 8개, Opta가 세정 모듈을 최대 10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으로 읽을 수 있다.

처리량만 문제가 아니다. 연마를 마친 웨이퍼가 세정을 기다리는 시간도 결과를 바꾼다. Panasonic 특허는 빛을 완전히 가리고 연마 직후 웨이퍼에 초순수를 공급한 상태에서도 최종 연마가 끝난 뒤 5분(300초) 이상 지나면 Cu 배선의 수율이 크게 떨어졌고, 부식은 최종 연마 뒤에 잘 생겼다고 보고한다. 이 특허의 대책은 최종 연마 Platen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앞 Platen의 연마를 시작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운전 순서다. 여러 Platen과 세정 모듈의 박자를 맞추는 일은 처리량과 품질의 문제를 함께 푼다. 아래 애니메이션에서 박자를 바꿔 보자.

ANIMATION

세 Platen과 세정부를 지나는 웨이퍼: 병목과 대기 시간

운전 방식
세정 줄 수
연마·세정 중끝냈지만 다음 자리를 기다림웨이퍼
처리량 (애니메이션 측정)—
계산한 한계와 병목—
Platen 평균 가동률—
최종 연마 끝 → 세정 시작—
해볼 것: ① 처음 상태에서 병목(빨간 막대)이 Platen 1(Bulk)인 것을 확인하고, Bulk 시간을 50 s로 줄여 보자. 처리량이 오르고 Platen 1과 2가 같은 박자가 된다. ② Bulk 시간을 180 s까지 올리면 Platen 2와 3이 대부분 비어 있고 가동률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다. ③ 「1단계 병렬」로 바꾸면 Platen 한계가 세 배가 되어 세정부가 병목이 된다. 세정 모듈 시간을 120 s로 올리면 최종 연마 뒤 기다리는 시간이 300 s를 훌쩍 넘는다. 「2줄」로 바꾸고 세정 시간을 45 s로 되돌리면 다시 Platen이 병목이 되고, 기다리는 시간이 수십 초로 준다. (학습용 모델: 순차 운전의 Barrier 50 s와 마무리 30 s, 옮겨 싣기 10 s, 세정 줄마다 세 칸(Brush, Brush, 건조), 연마를 마치고 기다릴 자리 2칸은 모두 가정한 값이다. 병렬 운전은 세 Platen이 같은 한 단계 공정을 한다. 모든 정거장은 한 번에 한 장만 다루고, 다음 자리가 비어야 넘어간다. 로봇 경합은 무시했다. 시간은 실제보다 20배 빠르게 흐른다. 처리량은 처음의 과도기를 화면 밖에서 돌린 뒤 최근에 나온 웨이퍼 간격으로 잰다.)

근거: 단계마다 다른 슬러리를 쓰는 3 Platen Cu 공정, 순차·병렬·배치 운전, 최종 연마 뒤 대기 시간과 Platen 시작 시점 제어. 단계 시간과 세정 시간은 학습용 가정이며 어떤 장비의 실제 값이 아니다.

Retaining ring과 웨이퍼 가장자리

링이 하는 일과 재질

Retaining ring(리테이닝 링, 웨이퍼를 둘러싸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고리)은 헤드 바닥에서 웨이퍼를 둘러싸고 패드에 직접 닿는다. 첫째 일은 웨이퍼가 헤드 밑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막는 것이다. Applied의 1998년 우선일 특허는 두 층 링을 기술한다. 패드에 닿는 아래층은 PPS, PET, PEEK, PBT, Delrin 같은 플라스틱(Shore D 80~95)이고, 위층은 탄성률이 10~100배인 스테인리스, 몰리브덴, 알루미늄, 알루미나 같은 단단한 재료다. 아래층 두께는 약 200~400 mil(약 5~10 mm, 계산)이고, 슬러리가 웨이퍼 쪽으로 드나드는 홈을 판다. 홈이 닳아 없어지면 링을 바꾼다. 플라스틱이 조금씩 닳는 것은 오히려 받아들일 만한데, 그래야 웨이퍼 끝이 링 안벽에 깊은 홈을 파지 않기 때문이다. 링은 소모품이다.

가장자리는 왜 다르게 깎이나

둘째 일은 가장자리 압력을 다스리는 것이다. 웨이퍼에 눌린 패드는 웨이퍼 끝 밖에서 되튀어 오른다. 그래서 웨이퍼 끝 근처의 접촉 압력은 가운데와 다르다. Ebara 특허는 탄성 패드 때문에 생기는 가장자리 처짐(edge rounding)을 막으려고 리테이너 링이 웨이퍼 둘레의 패드를 누른다고 설명한다. Applied 특허는 200 mm 웨이퍼의 바깥 5~10 mm가 과연마되기 쉽다고 적었고, Lam 특허는 가장자리에서 약 1~3 mm 안은 패드가 날카로운 웨이퍼 끝에 파고들어(burn-off) 제거 속도가 매우 높고 약 3~20 mm는 낮아, 1~20 mm를 쓰지 못하게 되기도 했다고 적는다. TSMC 특허는 링 안쪽 끝 근처에서 눌린 패드 옆이 솟는 반동이 가장자리 압력을 고르지 않게 하며, 패드가 뻣뻣할수록 반동 위치가 가운데 쪽으로, 무를수록 가장자리 쪽으로 간다고 적는다.

가장자리가 빨리 깎일지 느리게 깎일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Xie와 Boning은 웨이퍼 압력, 링 압력, 웨이퍼와 링 사이의 틈, 패드 탄성률에 따라 가장자리 수 mm 안쪽이 가운데보다 빨리 또는 느리게 깎이고, 들어온 웨이퍼의 가장자리 처짐(roll-off) 형상도 균일도를 크게 바꾼다고 보고했다. TSMC 특허도 보통은 가장자리가 가운데보다 덜 깎이고 반동이 이를 일부 보상한다고 적어, 앞의 과연마 사례들과 방향이 반대다. 일본의 연구는 가장자리 프로파일이 링 하중에 크게 좌우되고 링 평탄도가 매우 중요하며, 같은 헤드와 같은 링은 조건이 달라도 거의 같은 가장자리 모양을 보였다고 했다.

링 압력이라는 손잡이

그래서 링 압력은 가장자리를 고치는 손잡이가 된다. Melvin과 Suh는 링 압력을 웨이퍼를 누르는 압력과 거의 같게 하면 가장자리 효과가 웨이퍼 밖 링 쪽으로 밀려나고, 너무 낮거나 높으면 가장자리 효과가 웨이퍼 안으로 들어온다고 정리했다. 링은 최소한의 접촉 압력을 지켜야 하고, 안쪽 면이 웨이퍼 끝을 상하게 해서도 안 된다. 링 압력이 모자라면 앞에서 본 이탈 위험도 커진다. 시뮬레이터를 만지기 전에 먼저 예측해 보자.

PREDICT

링 압력을 막 압력과 비슷하게 올리면 가장자리는?

어느 헤드는 링 압력을 멤브레인 압력의 절반만 걸고 있다. 그 헤드로 연마한 웨이퍼는 끝에서 3 mm 들어온 지점(반지름 147 mm)이 가운데보다 약 8%, 맨 끝은 20% 넘게 빨리 깎인다(이 장의 학습용 모델). 링 압력을 멤브레인 압력과 비슷한 1.1배로 올리면 가장자리 프로파일은 어떻게 될까?
답을 고르면 세 가지 링 압력의 가장자리 프로파일이 함께 그려진다.
링 0.5배 (처음)링 1.1배링 1.6배 (너무 높음)

이 장의 시뮬레이터는 가장자리 압력을 다음의 학습용 식으로 흉내 낸다. 웨이퍼 끝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거리 s에서, 눌린 패드가 되튀며 생긴 압력 변화가 출렁이며 사라지는 모양이다.

$$\frac{RR(s)}{RR_{\text{가운데}}} = 1 + A\,m\,e^{-s/\lambda}\cos\frac{s}{\lambda},\qquad m = 1 - \frac{P_{\text{링}}}{P_{\text{막}}}\,e^{-g/\lambda}$$
\(s\): 웨이퍼 끝에서 안쪽으로 잰 거리(mm), \(\lambda\): 패드가 하중을 옆으로 퍼뜨리는 길이(mm, 단단한 패드일수록 길다), \(A\): 링 압력이 0일 때 맨 끝의 압력 증가 비율, \(g\): 웨이퍼와 링 사이 틈(mm), \(P_{\text{링}}/P_{\text{막}}\): 링 압력과 멤브레인 압력의 비. 학습용 모델이며 A = 0.4, g = 0.5 mm, λ = 2.5·4·7 mm는 가정한 값이다. 모양은 '가장자리 1~3 mm는 빠르고 그 안쪽 몇 mm는 느리다'는 특허의 관찰, '링 압력을 막 압력과 비슷하게 하면 효과가 링으로 밀려나고 너무 높거나 낮으면 웨이퍼로 들어온다'는 정리, '뻣뻣한 패드일수록 반동 위치가 안쪽으로 간다'는 서술을 따르도록 골랐다.

식에서 \(m\)이 0이 되는 링 압력, 곧 \(P_{\text{링}}/P_{\text{막}} = e^{g/\lambda}\)에서 가장자리 효과가 사라진다. 틈 0.5 mm와 λ = 4 mm라면 계산하면 약 1.13배다. 링 압력이 이보다 낮으면 \(m > 0\)이라 가장자리가 빨리 깎이고, 높으면 \(m < 0\)이라 가장자리가 덜 깎인다. 실제 장비에서 이 값은 헤드 구조와 패드, 링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웨이퍼로 찾아야 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SIMULATOR

링 압력, 패드 강성, 링 마모가 만드는 가장자리 프로파일

패드 윗층
제거 속도 / 가운데±2% 띠링
147 mm (끝에서 3 mm)—
149 mm (맨 끝)—
±2% 안에 드는 바깥 반지름—
가장 크게 벗어난 곳—
해볼 것: ① 링 압력을 0에서 2까지 천천히 올리며 147 mm의 값이 +에서 0을 지나 −로 가는 것을 보자. 보통 패드에서는 약 1.1배에서 가장 평평하다. ② 링 압력을 2로 올리면 이번에는 가장자리 수 mm가 덜 깎인다. 반대로 0.3 아래로 내리면 경고가 뜬다. 가장자리 과연마와 함께 이탈 위험을 생각해야 한다. ③ 링 압력을 가장 평평한 값에 둔 채 링 마모를 100%로 올리면 147 mm가 약 6% 오른다. 오래된 링에서는 평평한 링 압력이 달라진다. 「단단함」으로 바꾸면 영향이 더 안쪽까지 퍼진다. (학습용 모델: 위 식에 A = 0.4, 틈 0.5 mm, λ = 무름 2.5·보통 4·단단함 7 mm를 넣었다. 링 마모는 특허 예의 새 링과 오래된 링의 차이(약 140 mm부터 벌어져 145 mm에서 약 3%, 147 mm에서 약 6%)에 맞춘 단순식 \(1 + 0.085\,w\,e^{-\max(0,\,s-2)/2.9}\)를 곱해 넣었다. 위 그림의 패드 눌림은 크게 과장했다. '링 압력 0.3배 미만이면 이탈 위험'은 이 모델에서 정한 표시 기준이며 실제 장비의 값이 아니다.)

근거: 링이 웨이퍼 둘레 패드를 눌러 가장자리 처짐을 막는다, 링 압력과 막 압력을 비슷하게 하면 효과가 링으로 밀려난다, 가장자리 1~3 mm 고속·3~20 mm 저속, 패드 강성과 반동 위치, 링 마모와 147 mm의 약 6%, 링 압력 손실과 이탈.

링이 닳으면

링은 패드와 닿아 계속 닳는다. Ebara 특허는 리테이너 링이 시간에 따라 닳으면 가장자리를 누르는 힘과 프로파일이 바뀌므로 링을 일찍 바꿔야 한다고 적는다. GLOBALFOUNDRIES 특허는 그 크기를 데이터로 보였다. 새 링, 중간 링, 오래된 링으로 블랭킷 웨이퍼를 연마해 반지름 130~148 mm의 정규화 제거 속도를 비교하니, 약 140 mm부터 벌어져 145 mm에서 약 3%, 147 mm에서 약 6% 차이가 났다. 링의 슬러리 홈이 닳아 얕아지면 멤브레인 가장자리가 웨이퍼 끝에 더 가까워지고, 멤브레인을 부풀릴 때 가장자리의 장력이 압축으로 바뀌어 가장자리 하중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대책으로는 웨이퍼를 싣기 전 헤드의 로드/언로드 위치에서 홈 깊이를 재고, APC가 링 압력을 다시 계산한다.

가장자리 몇 mm를 버리느냐는 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칩 수와 직결된다. 막의 바깥 끝과 웨이퍼 끝 사이의 쓰지 않는 고리 폭을 Edge exclusion(가장자리 제외 폭)이라 부르는데, Novellus 특허는 300 mm 웨이퍼에서 예로 3 mm를 들었다. 업계는 이를 2 mm 이내로 줄이기를 원했고, Lam 특허는 가장자리 효과를 링으로 밀어내 3 mm 미만을 목표로 했다. 300 mm 웨이퍼에서 가장자리 3 mm 고리는 면적의 약 4.0%, 2 mm는 약 2.6%다(계산: \(1-(147/150)^2\), \(1-(148/150)^2\)). 가장자리 효과가 1 mm 줄어들 때마다 웨이퍼 면적의 1%쯤이 쓸 수 있는 땅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가장자리 프로파일이 링 수명을 따라 움직인다

가장자리 두께가 몇 주에 걸쳐 서서히 움직인다면, 먼저 헤드별로 나눠 링 사용 시간과 함께 그려 본다. 링이 닳으며 147 mm의 제거 속도가 약 6% 오른 예가 있고, 같은 헤드와 같은 링은 조건이 달라도 비슷한 가장자리 모양을 보이므로, 링을 바꾼 날 프로파일이 꺾였다면 링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확인할 데이터는 헤드별 반지름 프로파일, 링 사용 시간과 홈 깊이, 링 압력과 가장자리 영역 압력의 기록, 링 평탄도다. 대책은 링 압력이나 가장자리 영역 압력의 보정, 그리고 마모 문턱에 따른 교체다. 멤브레인의 바깥 끝이 웨이퍼에서 들떠도 맨 가장자리는 덜 깎이고 바로 안쪽은 더 깎일 수 있으므로, 멤브레인 사용 시간도 함께 본다. 들어온 웨이퍼의 가장자리 처짐이 달라져도 가장자리 결과가 바뀐다. 장비만 의심하기 전에 앞 공정의 가장자리 두께도 확인한다.

들어온 프로파일을 평평하게

이제 두 손잡이를 함께 쓴다. 들어오는 막은 웨이퍼 안에서 두께가 다르다. 증착이나 도금이 가운데를 두껍게, 혹은 가장자리를 두껍게 쌓기 때문이다. 앞의 다섯 방 특허가 영역 압력으로 '들어온 막의 두께 불균일'을 보정한다고 적은 이유다. 연마 전에 장비 위 계측기로 두께를 재면 웨이퍼마다 영역 압력을 미리 정할 수 있다(회사 설명: 연마 전·후 측정). 이처럼 앞에서 잰 값으로 이번 연마 조건을 정하는 것을 Feed-forward(앞먹임 제어)라 한다. TI와 MIT의 비교는 장비 위 계측만으로는 연마 전 측정을 더하지 않는 한 들어온 두께 편차를 보정할 수 없고, 연마 중 센서는 실시간으로 보정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제어 알고리즘은 8장에서 다룬다. 아래 도전 과제에서 직접 영역 압력을 정해 보자. 깎아야 할 양의 모양을 보고, 영역과 링과 시간으로 그 모양을 만드는 일이다.

CHALLENGE

들어온 두께를 영역 압력과 링 압력으로 평평하게 남겨라

웨이퍼 1웨이퍼 2웨이퍼 3
깎아야 할 양지금 설정으로 깎일 양연마 뒤: 목표와의 차이
평균 제거량—
남은 두께 범위 (0–147 mm)—
목표에서 가장 먼 점—
성공한 웨이퍼0 / 3
성공 조건: 가운데부터 147 mm까지(가장자리 3 mm 제외) 모든 점의 남은 두께가 목표 ±12 nm 안에 든다. 아래 그래프에서 주황 선(깎일 양)을 초록 선(깎아야 할 양)에 겹치게 만든 뒤 「연마하기」를 누르면 위 그래프에 목표와의 차이가 나온다. 막히면 「힌트」를 누르자. 누를 때마다 한 단계씩 더 알려 주고, 세 번째 힌트는 들어온 두께로 영역 압력을 계산해 준다(Feed-forward). (학습용 모델: 제거 속도 = \(K_p P V\)로 1 psi당 570 Å/min(앞 시뮬레이터와 같은 \(K_p\), V = 0.8 m/s), 영역 경계 번짐 폭 4 mm, 가장자리 효과는 앞의 식(보통 패드, 틈 0.5 mm)을 따른다. 들어온 두께 분포, 목표, 허용 폭은 모두 가정한 값이다.)

근거: 영역 압력으로 들어온 막의 두께 불균일 보정, 연마 중 측정으로 영역 압력을 고치는 닫힌 고리 제어, 연마 전·후 측정, 연마 전 측정이 있어야 들어온 편차를 보정한다는 비교, 링 압력으로 가장자리 효과를 밀어냄.

패드 쪽 모듈: 컨디셔너 Arm과 슬러리 공급

컨디셔너 Arm: 어디를 얼마나 오래 긁나

패드는 쓰는 동안 매끈해지고 막혀(Glazing) 다이아몬드 디스크로 긁어 되살려야 한다. 그 물리는 4장에서 보았다. 장비에서 이 일을 하는 것이 팔 끝에 디스크를 단 컨디셔너 Arm이다. 3M의 A165P 디스크는 지름 4.25인치 원판에 251 µm 다이아몬드를 간격을 정해 한 층 박은 제품이다(회사 설명). Arm은 디스크를 돌리며 패드 위를 안팎으로 오간다. 이 왕복을 Sweep(스윕, 컨디셔너가 패드 반지름 방향으로 오가는 동작)이라 하고, 반지름 구간마다 머무는 시간을 Dwell time(머무는 시간)이라 한다.

패드는 디스크가 오래 머문 곳일수록 더 깎인다. Applied 특허는 컨디셔닝을 주로 패드 회전에 맡기면 패드 반지름마다 상대 속도와 머무는 시간이 달라, 패드가 반지름 방향으로 고르지 않게 깎인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Sweep의 속도와 구간별 Dwell을 레시피로 정한다. 더 나아간 Applied 특허는 컨디셔너 Arm에 유도형 센서를 달아 Sweep하는 동안 패드 두께를 재고, 목표 프로파일보다 두꺼운 구역은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얇은 구역은 줄이는 닫힌 고리 제어로 패드 수명 내내 홈 깊이가 고르게 닳게 한다. 목적은 소모품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패드의 반지름 프로파일은 웨이퍼의 반지름 프로파일로 이어진다. MIT 연구는 패드의 반지름 방향 온도 분포를 보고 더 깎아야 할 곳을 골라 컨디셔닝하자는 제안도 했다. 컨디셔너는 패드를 고치는 도구이면서 웨이퍼 프로파일을 바꾸는 손잡이다.

패드 끝을 넘는 Sweep

3M의 기술 자료는 컨디셔너가 패드 끝을 넘어 나가면 받쳐 주는 패드가 없는 만큼 남은 다이아몬드에 하중이 몰려 더 깊이 파고들고, 패드 가장자리가 더 닳으며, 무른 패드는 찢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권장하는 바깥 Sweep 한계(패드 중심에서 컨디셔너 중심까지)는 Applied 300 mm 장비(30 in Platen) 13.50 in(343 mm), Applied 200 mm 장비 8.25 in(210 mm), Ebara 300 mm 장비 12.75 in(324 mm)다. 한 고객의 패드 가장자리 과마모는 바깥 한계와 Dwell 조정으로 고쳐졌고 웨이퍼 가장자리 불균일도 함께 좋아졌다. 헤드와 컨디셔너의 Sweep을 맞춰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라는 권고도 있다(소모품 공급사 자료). 30 in Platen의 반지름은 약 381 mm이므로, 이 권장값에서 디스크 중심은 패드 끝에서 약 38 mm 안쪽에서 돌아선다(계산). 웨이퍼 가장자리 이상이 생기면 링과 영역 압력만 보지 말고 컨디셔너 Sweep 레시피와 패드 두께 프로파일도 함께 본다.

슬러리 Arm과 린스

슬러리는 Arm 끝의 노즐에서 패드 가운데 근처로 떨어진다. 한 학위 논문은 유량이 응용에 따라 대략 150~300 cc/min이라고 적는다. 떨어진 슬러리 가운데 웨이퍼 밑을 지나며 일하는 것은 일부다. 이용률이 2~25%에 그친다는 인용이 있고, 대부분은 원심력으로 패드 밖으로 튕겨 나간다. 그래서 노즐의 위치와 모양을 바꾸는 특허가 많다. TSMC 특허는 노즐 7개를 단 Arm으로 70 ml/min을 흘려, 노즐 하나로 100 ml/min을 흘린 것과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적는다(특허 예). Entegris는 슬러리를 공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싼 부분이라고 적는다(회사 설명). 같은 결과를 덜 흘려서 얻는 것이 곧 비용이다.

Arm에는 린스도 붙는다. Applied 특허는 린스 관과 슬러리 관을 한 Arm에 묶었는데, 린스는 패드 홈을 막아 결함을 늘리는 굳은 슬러리와 부스러기를 씻어 낸다. 예로 든 린스 유량은 230~6000 ml/min이다(특허 예). 유량은 온도에도 닿는다. 슬러리는 패드와 웨이퍼 사이의 냉각제 노릇도 하므로, 슬러리 유량을 줄이자 패드 온도의 불균일이 조금 커졌다는 측정이 있다.

슬러리 공급 장치와 필터

슬러리는 장비 밖에서 출발한다. 원액을 희석하고 산화제를 섞어 순환 루프로 돌리고, 여러 위치의 필터와 유량 제어기를 지나 Arm으로 간다. 이 책에서는 슬러리를 쓰는 지점 가까이에 다는 필터를 사용 지점 필터(Point-of-use filter)라 부른다. Entegris는 이런 필터를 장비 입구(POT)와 배출 지점(POD) 필터로 나눠 판다.

장비 밖 (공급 장치) 원액 드럼·토트 혼합·희석 산화제 첨가 순환 루프 펌프·배관 산화제 저하 응집 사용 지점 필터 POT·POD 유량 제어 슬러리 Arm 패드 LPC·압력 차 유량 린스·노즐 보라: 함께 볼 기록 · 주황: 나빠지는 곳
슬러리 공급 경로 개념도. 주황 글씨는 슬러리가 나빠지는 곳(산화제가 시간에 따라 줄고, 배관의 빈 공간과 펌프에서 입자가 뭉친다), 보라 글씨는 같은 시간축에 함께 놓고 볼 기록이다. 실제 배치와 필터 위치·개수는 공장과 장비마다 다르다. 근거: 여러 위치의 필터, 빈 공간과 응집, 산화제 저하, 유량 제어, 펌프 종류와 큰 입자, 필터 뒤 LPC 감시.

공급 장치에서 신경 쓰는 것은 크게 셋이다. 첫째, 큰 입자다. 큰 입자 몇 개가 긁힘을 만드는 것이 CMP의 중요한 문제이고, 그런 입자는 합성 과정뿐 아니라 공장의 분배 루프에서도 생긴다. Entegris는 공칭 입자 지름의 약 두 배 이상인 큰 입자를 거르는 여과가 오래전부터 흔하다고 적고, 필터를 대량 공급(Bulk), 장비 입구, 배출 지점처럼 여러 위치에 두라고 권한다. 둘째, 응집이다. 공급 장치 안에서 입자가 가라앉는 빈 공간(Dead space)을 줄이면 응집이 줄고, 순환에 다이어프램 펌프를 쓰면 벨로즈 펌프보다 큰 입자 수가 훨씬 적었다. 셋째, 화학이다. H₂O₂ 농도는 시간에 따라 떨어지므로 보관과 섞는 시점이 관리 대상이다(회사 설명). 큰 입자가 왜 긁힘이 되는지는 3장에서 보았다.

그래서 필터 뒤에 큰 입자 수(LPC)를 세는 계측기를 달기도 한다. Entegris는 한 고객이 공급 라인 필터 뒤에 단일 입자 광학 계측기(SPOS)를 달아 필터 교체 시점을 정했다고 소개하고, 이 방식이 레이저 회절보다 큰 입자 꼬리에 훨씬 민감하다고 주장한다(회사 설명). 유량 제어기도 공급 장치의 일부다. Entegris는 슬러리 혼합·배출용 유량 제어기의 예로 2.5~40 L/min 범위의 제품을 든다.

필터는 '있다/없다'가 아니라 상태를 본다

긁힘이 늘었을 때 "필터를 쓰니 슬러리는 정상"이라고 끝내면 안 된다. 필터는 쓰는 동안 막혀 가고, 막힐수록 앞뒤 압력 차가 커져 같은 공급 조건에서 실제 유량이나 입자 분포가 달라질 수 있다. 새 필터로 바꾼 직후에는 배관 속 잔류물과 초기 흘려보내기 상태가, 슬러리 Lot이 바뀌면 입자 분포가 결과를 바꿀 수 있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그래서 필터 뒤 LPC, 필터 앞뒤 압력 차, 유량, 필터 교체 시각, 슬러리 Lot을 같은 시간축 위에 놓고 긁힘 추이와 맞춰 본다. 필터 뒤 LPC로 교체 시점을 정한 사례가 이 방법의 한 예다. 긁힘은 공급 장치 말고도 컨디셔너, 패드, 세정기 Brush에서도 생기므로, 긁힘 지도의 모양으로 원인을 가르는 방법은 11장에서 다룬다.

Platen에 붙은 눈: 패드 온도와 종말점 창

패드 온도

마찰과 컨디셔닝은 열을 낸다. Applied 특허는 2 psi, 8000 Å/min의 1분짜리 Cu 연마에서 폴리우레탄 패드 표면이 약 30 °C 오를 수 있다고 적는다. 화학 반응 속도와 마찰·패드 점탄성이 온도에 크게 좌우되므로, 온도가 흔들리면 제거 속도, 균일도, Erosion, Dishing, 잔사가 바뀐다. 상대 속도가 패드 반지름마다 달라 열도 고르지 않게 나므로, 반지름마다 따로 데우고 식히는 온도 제어 모듈 여러 개를 두자는 제안이다(특허 예). 다른 Applied 특허는 높은 Cu 제거 속도에서 온도가 때로 70 °C를 넘는다고 적고, 패드 온도나 Platen·헤드 토크를 지켜보다가 와전류로 잰 막 두께에 맞춰 식히는 등으로 제거 속도를 낮추는 제어를 기술한다.

패드 위의 온도는 고르지도 않다. MIT 연구가 인용한 측정에서 한 반지름의 시간 변화는 1 °C 미만이었지만 패드 위의 공간 차이는 12 °C까지 났고, 적외선으로 잰 반지름 방향 온도 분포는 웨이퍼 두께 불균일과 상관이 있었다. 그래서 이 연구는 패드 온도 분포를 연마 중 균일도 센서로 쓰자고 제안했다. Applied는 Opta 장비에 연마 중 패드 온도 제어를 선택 사항으로 둔다(회사 설명). 연구용 탁상 장비는 마찰 계수와 패드·슬러리·정반·계면 온도를 실시간으로 잰다고 소개된다. 온도가 제거 속도를 바꾸는 원리는 2장에서 보았다.

종말점 창과 In-situ 센서

연마하는 동안 웨이퍼를 들여다보는 센서는 대부분 Platen 안에 있다. 웨이퍼가 패드에 엎드려 있어 위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Applied의 1995년 우선일 특허는 패드의 덮개층과 받침층을 뚫은 자리에 거의 투명한 폴리우레탄 마개를 끼워 창을 만들었고, 같은 해의 다른 특허는 Platen 아래 레이저가 이 창으로 웨이퍼를 보며 산화막이 얇아질 때 반사광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한 주기당 약 λ/2n 제거)을 세어 깎은 양을 안다고 적는다. 이처럼 패드에 낸 창을 Window-in-pad(패드 창)라 하며, Applied는 이를 특허받은 기술로 내세운다(회사 설명). 한 연구는 Platen 속에 레이저 모듈을 넣고 폭 약 10 mm의 패드 창을 썼다.

창은 하나지만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넓은 파장의 백색광으로 스펙트럼을 받아 미리 만든 라이브러리와 맞추는 방법이 있고, 금속 막은 Platen 홈에 넣은 코일의 와전류로 본다. Applied는 현재 제품의 FullVision XE와 RTPC XE가 넓은 파장 분광이나 Hall 효과 와전류 감지(페이지 표현)로 종말점과 두께 분포를 제어한다고 소개한다. 모터 전류는 따로 창이 필요 없다. 막이 바뀌면 마찰이 바뀌어 모터 전류가 바뀌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서 Platen 모터 전류는 전단력을 잘 따랐지만(평균 상관 계수 0.955) 마찰 계수는 덜 따랐다(0.758).

센서놓인 곳보는 것약점
레이저 간섭·백색광 분광Platen 속, 패드 창 아래투명한 막의 두께 변화, 금속이 걷히며 바뀌는 반사창이 필요하고, 패턴과 설계가 바뀌면 신호 모양이 바뀐다
와전류 코일Platen 홈, 얇은 패드 부분 아래금속 막의 두께아주 얇은 금속과 경계 식별에서는 슬러리·온도의 영향으로 광학보다 덜 정확하다는 보고
모터 전류·토크Platen·헤드 구동부막이 바뀔 때의 마찰 변화, 온도·부산물마찰 계수와 완전히 같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적외선 온도패드 위패드 온도와 반지름 분포간접 신호다. 실시간 내부 변화를 직접 보지 못한다는 지적

이 신호들을 어떻게 판정해 멈추는지는 8장의 주제다. 장비 관점에서 기억할 것은 둘이다. 첫째, 연마 중 센서는 간접 신호라 공정과 설계가 바뀌면 함께 흔들린다. 새 제품에 들어가면 신호 모양부터 다시 확인한다. 둘째, 센서도 장비의 부품이다. 창, 코일, 온도계의 상태가 바뀌면 같은 웨이퍼에서도 신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종말점 판정 시각과 연마 뒤 두께를 함께 보며 센서의 건강을 확인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장비가 남기는 영역 압력, 링 압력, 유량, 컨디셔너 기록, 모터 전류, 온도, 종말점 신호를 웨이퍼마다 묶어 보는 습관이 이상을 빨리 찾게 한다.

일체형 세정기와 계측: 마른 채 나가기까지

연마가 끝난 웨이퍼에는 슬러리 입자와 부스러기가 붙어 있다. 이것을 마르기 전에 씻어야 하므로 오늘날의 폴리셔는 세정기를 몸 안에 품는다. Applied 특허의 예에서 세정 스테이션은 수평 사전 세정(HPC) 모듈 → Spray box → Brush box → 건조 장치 순서이고, 취급 장치가 기판을 수평과 수직 사이로 돌린다. Brush box에서는 기판을 세워 원통형 Brush 두 개로 양면을 동시에 문지른다. 장비 내장 세정은 보통 Megasonic, Brush, 유체 분사를 조합하고, 약액 Spray bar의 위치와 Brush 모터 토크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같은 Applied 특허는 보통의 Scrubber에서 Brush가 세정 내내 기판에 닿아 있어 중간에 Brush를 씻을 수 없고, 앞 기판에서 덜 씻긴 Brush 때문에 기판 사이 교차 오염이 흔하다고 적는다. Brush는 세정 도구이면서 오염원이 될 수 있는 소모품이다.

마지막은 건조다. Applied의 Desica 세정기는 웨이퍼를 액에 완전히 담갔다가 꺼내며 Marangoni 증기로 말려 물 얼룩 결함을 거의 없앤다고 소개된다(회사 설명). 같은 회사의 200 mm 장비는 Si·STI·Poly·W용 Mesa 세정기와 Cu 다마신용 Desica 세정기를 구분해 둔다. 세정 모듈의 수도 장비 경쟁력이다. Reflexion LK Prime은 세정 챔버 8개와 건조 챔버 2개를, Opta는 세정 모듈 최대 10개를 내세운다. Ebara의 F-REX300XA는 여러 단계의 화학 세정을 거쳐 마른 웨이퍼를 내보낸다(회사 설명). 세정의 화학과 Brush의 물리는 9장에서 자세히 다룬다.

일체형 세정기에는 처리량 말고도 존재 이유가 있다. 연마가 끝나고 세정이 시작되기까지의 시간이 길면 Cu 배선이 상할 수 있다. 앞에서 본 특허 예처럼 최종 연마 뒤 5분이 지나면 수율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연마부 바로 뒤에 세정기를 붙이면 이 시간을 짧고 일정하게 지키기 쉽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처리량 애니메이션에서 세정이 병목이 될 때 기다리는 시간이 늘던 것을 떠올리자.

장비에 붙은 계측기

연마 전후의 두께를 장비 위에서 재는 것을 일체형 계측(Integrated metrology)이라 한다. Nova는 i500을 일체형 계측의 업계 표준이자 모든 CMP 폴리셔와 호환되는 장비로 소개하고, i570 HP는 더 넓은 스펙트럼, 작은 측정 점, 패턴 인식, 연마 전·후 측정으로 웨이퍼 안과 다이 안을 제어한다고, i580은 본딩 공정을 위한 가장자리 계측을 선택으로 둔다고 적는다(회사 설명). Ebara도 인라인 막 두께 측정 장치를 선택으로 둔다.

장비 위 계측은 빠르지만 단독 계측기와 똑같지는 않다. 공개 연구에서 장비에 붙은 Nova 계측기의 측정 반복도는 σ 0.5 Å, 패턴 인식은 σ 4.3 Å였고, 측정 자리 2112곳 가운데 7곳에서 오류가 났다. 같은 웨이퍼를 단독 계측기와 비교하면 퍼짐 12 Å, 차이 47 Å이 있었다. 그래서 장비 위 값은 단독 계측기와의 차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정해 쓴다. 장비 위 계측이 있으면 웨이퍼마다 연마 전 두께로 Feed-forward를, 연마 뒤 두께로 다음 웨이퍼의 보정을 할 수 있다. 측정 원리와 WIWNU의 여러 정의는 10장에서 다룬다.

장비사와 제품

이 절은 세 원칙으로 쓴다. 제품 이름은 회사 공식 페이지에 적힌 그대로 옮긴다. 회사가 스스로 내세우는 말은 '회사 설명'으로 읽는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시장 점유율 숫자는 쓰지 않는다. 아래 표의 내용은 2026년 10월 9일에 읽은 공식 페이지와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같은 제품 이름이라도 시기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회사 · 제품 (페이지 표기)구성 (회사 설명)페이지의 수치
Applied Materials · Reflexion® LK CMP세 단계 CMP에 맞춘 3 Platen 순차 연마('업계 유일' 주장), Desica 세정·Marangoni 건조, FullVision XE·RTPC XE, Window-in-padPlaten 3개
Applied Materials · Reflexion® LK Prime® CMP두 단계 CMP에 맞춤, 스테이션별 순차·병렬·배치 운전패드 4, 헤드 6, 세정 8, 건조 2 (모듈 14, LK는 7), 처리량 '최대 두 배'
Applied Materials · Opta™ CMP, Opta Quad같은 모양의 분리된 연마 챔버, 한 단계 배치 또는 균형·불균형 순차, 패드 온도 제어(선택), 패키징용 Quad세정 모듈 최대 10개
Applied Materials · Mirra CMP 200mm, Mirra Durum™150/200 mm, 고속 Platen, 여러 영역 헤드, Mesa·Desica 세정기, SiC용 Durum의 Dry-in/Dry-out가장자리 3 mm 안까지 제거량 조절
EBARA · Model F-REX300XA테이블 하나·헤드 하나 모듈 둘, Dry-in/Dry-out, 여러 단계 화학 세정, 종말점·두께 측정(선택), 새 반송 기구와 처리량 알고리즘전력 F-REX300X보다 약 10% 낮음
EBARA · model F-REX서로 오염시키지 않는 두 모듈, 한 모듈이 멈추면 다른 모듈이 이어받음모듈 2개
KCTech · CMP 장비 (페이지에 모델명 없음)W·Cu·OXIDE, Dual Polishing & Cleaner,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Carrier, 좌우 독립 운전FOUP 4개, 계측기 1개
Revasum · 6EZSiC 전용 단일 웨이퍼 Dry-in-dry-out, 테이블마다 Carrier·컨디셔너·고압 분사 막대, 단계 사이 젖은 채 유지, 연마 뒤 세정 일체형테이블 3, 스핀들 3, 테이블당 슬러리 최대 3종
Logitech · CMP Orbis, CMP Tribo연구·시험 생산용 바닥 설치형, 마찰과 온도를 재는 탁상 연구용200 mm 두 장, 정반 최대 300 rpm / 400 mm 정반에 100 mm 웨이퍼
Nova · i500®, i570® HP, i580®CMP용 일체형 계측, 연마 전·후 측정, 가장자리 계측(선택)'수천 대' 설치 주장
3M · Trizact™ 컨디셔너 (기술 자료)장비별 Platen 크기와 권장 바깥 Sweep 한계Applied 300 mm 343 mm, Ebara 300 mm 324 mm

표를 장비 구조로 다시 읽으면 두 갈래가 보인다. 하나는 Platen 여럿에 헤드가 돌아가며 웨이퍼를 단계마다 옮기는 순차형이고, 다른 하나는 Platen 하나와 헤드 하나로 된 독립 모듈을 여러 개 묶는 모듈형이다. Reflexion LK가 앞의 대표이고, Ebara의 두 모듈 구성과 Opta의 분리된 챔버가 뒤의 예다. LK Prime은 패드 4개에 헤드 6개를 두어 두 방식을 섞어 쓸 수 있게 했다. 어느 쪽이든 앞에서 본 부품, 곧 영역 헤드, 링, 컨디셔너, 슬러리 Arm, 창, 세정기는 모두 들어간다. 다른 것은 그 부품을 몇 개, 어떤 순서로 묶느냐다.

회사 주장을 읽는 법

'업계를 이끄는', '업계 유일', '업계 표준', '최대 두 배' 같은 말은 회사가 무엇을 강점으로 내세우는지 알려 주지만 비교 자료는 아니다. 예를 들어 LK Prime의 '이전보다 처리량 최대 두 배'는 어떤 공정과 조건에서 비교했는지가 페이지에 함께 적혀 있지 않다. Ebara의 '전력 약 10% 감소'는 자사의 이전 모델과 비교한 값이다. 기준이 다른 숫자를 나란히 놓고 어느 장비가 낫다고 말할 수 없다. 특허의 숫자도 같다. 특허에 실린 유량, 압력, 수율 저하 시간은 그 특허의 예이지 업계 표준이 아니다. 이 장이 특허 숫자 뒤에 '(특허 예)'를 붙인 이유다. 반대로 논문과 학위 논문의 숫자는 실험 조건이 함께 적혀 있으므로, 조건을 같이 옮겨야 뜻이 산다.

폴리셔 부품 하나를 골라 원인 → 결과 → 확인으로 말하기

이 장의 내용을 '부품에 생긴 변화 → 바뀌는 물리량 → 웨이퍼에 나타나는 결과 → 확인할 데이터'의 순서로 이어 말하는 연습이다.

  1. Retaining ring 마모: 링 아래층의 슬러리 홈이 닳아 얕아지면 멤브레인 가장자리가 웨이퍼 끝에 가까워져 가장자리 하중이 커진다. 결과는 가장자리 몇 mm의 제거 속도 증가다(한 특허 예에서 147 mm에서 약 6%). 확인: 헤드별 반지름 프로파일을 링 사용 시간·홈 깊이와 함께 그리고, 링 교체 전후를 비교한다.
  2. 영역 압력: 멤브레인의 방마다 압력이 다르면 Preston 식에 따라 반지름마다 제거 속도가 달라진다. 들어온 막의 가운데가 두꺼우면 가운데 영역을 더 눌러야 고르게 남는다. 확인: 연마 전·후 두께 지도, 영역 압력의 설정값과 실제값, 이웃 영역으로 번진 폭.
  3. 컨디셔너 Sweep: 디스크가 패드 끝을 넘어 나가면 남은 다이아몬드에 하중이 몰려 패드 가장자리가 과하게 닳고, 웨이퍼 가장자리 불균일이 커질 수 있다. 확인: 패드 두께 프로파일(Arm 센서 등), Sweep 레시피와 바깥 한계.
  4. 슬러리 공급과 필터: 필터가 수명을 넘기거나 공급 장치의 빈 공간과 펌프에서 입자가 뭉치면 큰 입자가 늘어 긁힘이 는다. 확인: 필터 뒤 LPC와 교체 시각, 유량, 슬러리 Lot을 긁힘 추이와 같은 시간축에 놓는다.
  5. 패드 온도: 마찰과 컨디셔닝의 열로 패드 온도가 오르면 화학 반응과 패드 성질이 바뀌어 제거 속도와 Dishing이 움직인다. 확인: 패드 온도 추이와 반지름 분포, Platen·헤드 토크.

핵심 정리

  1. 폴리셔는 웨이퍼의 길이다. FOUP → 연마 전 계측 → Load cup → 헤드·Platen(단계마다) → Load cup → 사전 세정 → Brush → 건조 → 연마 뒤 계측 → FOUP. 마른 채 들어와 마른 채 나가는 Dry-in/Dry-out이 기본이고, 부품은 하드웨어·소모품·센서로 나눠 본다.
  2. Platen을 여러 개 두는 이유는 단계 분리(슬러리와 부산물이 섞이지 않음, 단계별 조건과 종말점), 그리고 병렬 처리다. 처리량은 가장 느린 정거장이 정한다(\(\text{WPH} \approx 3600\,n/(t+t_{\text{이동}})\)). 세정이 병목이면 최종 연마 뒤 대기 시간이 늘어 Cu 공정의 품질 문제가 된다.
  3. Carrier head는 멤브레인의 동심원 방으로 영역마다 압력을 따로 건다. 두 회전 속도가 같으면 Preston 식에 따라 압력 분포가 곧 제거 속도 프로파일이다. MIT 실험은 압력 비만 1.0·1.05·1.10·1.25로 바꿔 불균일을 16.9%에서 1.7%로 줄였다. 다만 영역은 경계에서 번지므로 독립된 손잡이가 아니다.
  4. 헤드는 바깥 방으로 밀봉하고 안쪽 방을 빼서 웨이퍼를 잡고, Load cup에서 주고받는다. 링 압력 손실, 패드 주름, run-out은 Slip-out을 부르고, 빠진 웨이퍼는 깨져 이웃 Platen까지 상하게 할 수 있다. 영상·높이 센서와 링 마모 감지로 막는다. 파손 위치가 CMP라도 첫 원인은 앞 공정일 수 있다.
  5. 웨이퍼 가장자리는 패드의 되튐 때문에 다르게 깎인다. 링 압력을 막 압력과 비슷하게 하면 가장자리 효과가 링으로 밀려나고, 너무 낮거나 높으면 웨이퍼로 들어온다. 패드 강성, 링 평탄도, 링 마모(한 예에서 147 mm +6%)가 가장자리를 바꾸므로 가장자리 프로파일은 헤드별로, 링 수명과 함께 본다.
  6. 컨디셔너의 Sweep과 Dwell이 패드 프로파일을, 패드 프로파일이 웨이퍼 프로파일을 바꾼다. 패드 끝을 넘는 Sweep은 패드 가장자리를 과하게 깎는다. 슬러리 공급은 큰 입자·응집·산화제 저하를 관리하며, 긁힘이 늘면 LPC·필터 압력 차·유량·교체 시각·Lot을 한 시간축에 놓는다.
  7. Platen 속 창과 코일, 모터 전류, 적외선 온도계가 연마 중 웨이퍼와 패드를 본다. 패드 온도는 한 Cu 예에서 1분에 약 30 °C 올라 제거 속도와 Dishing을 바꾸므로 제어 대상이 된다. 일체형 세정기와 계측기는 처리량, 대기 시간, Feed-forward를 함께 해결하며, 장비사 자료는 회사 주장으로 읽는다.

확인 퀴즈

1. 세 단계 Cu 레시피를 Platen 3개에 순차로 나눴다. 단계 시간은 Bulk 90 s, Barrier 50 s, 마무리 30 s이고, 웨이퍼를 옮겨 싣는 데 정거장마다 10 s가 더 든다. 세정은 충분히 빠르다. 이 장의 단순 모델로 처리량은 대략 얼마인가?

순차 운전에서는 세 Platen이 동시에 서로 다른 웨이퍼를 깎으므로, 웨이퍼가 나오는 간격은 가장 느린 정거장의 시간 90 + 10 = 100 s다. 3600/100 = 36 WPH. 18 WPH는 한 장을 끝까지 다 하고 다음 장을 받는 경우, 108 WPH는 세 Platen이 각자 Bulk를 하는 병렬 운전과 혼동한 값이다. 처리량을 올리려면 Bulk를 줄이거나 나눈다. 처리량 애니메이션

2. 영역 4(125–140 mm)의 압력만 5 psi에서 7 psi로 올렸다. 반지름 제거 속도 프로파일은 어떻게 바뀔까?

Preston 식에서 제거 속도는 압력에 비례하므로 영역 4가 가장 많이 오른다. 그러나 멤브레인은 이어진 막이고 웨이퍼와 패드도 휘므로 압력이 경계에서 몇 mm에 걸쳐 바뀐다. 그래서 이웃 영역도 경계 근처가 함께 오르고, 좁은 영역일수록 설정값까지 다 오르지 못한다. 영역을 독립된 손잡이로 보면 안 되는 이유다. 영역 압력 시뮬레이터

3. 어느 헤드로 연마한 웨이퍼만 끝에서 1~3 mm가 가운데보다 20% 넘게 빨리 깎인다. 그 헤드의 링 압력은 멤브레인 압력의 절반으로 걸려 있다. 먼저 해 볼 조치로 가장 알맞은 것은?

링 압력이 낮으면 웨이퍼 끝에서 패드가 되튀어 가장자리 압력이 높아진다. 링 압력을 막 압력과 비슷하게 하면 가장자리 효과가 링 쪽으로 밀려난다(MIT 실험의 정리). 너무 올리면 거꾸로 가장자리가 덜 깎이므로 웨이퍼로 확인한다. 가운데를 올리면 평균만 바뀌고 가장자리의 모양은 남는다. 속도를 바꾸면 운동학 때문에 오히려 가장자리만 더 빨라질 수 있다. 링 압력 시뮬레이터

4. 몇 주에 걸쳐 2번 헤드에서만 147 mm의 남은 두께가 점점 얇아진다(가장자리가 점점 더 빨리 깎인다). 다른 헤드는 정상이다. 가장 먼저 볼 데이터는?

한 헤드에서만, 시간에 따라 서서히 가장자리가 빨라진다면 그 헤드의 소모품을 먼저 본다. 링의 슬러리 홈이 닳으면 멤브레인 가장자리 하중이 커져 147 mm의 제거 속도가 약 6% 오른 특허 예가 있다. 슬러리와 필터는 모든 헤드에 함께 영향을 준다. 링이 닳으면

5. 패드 교체 주기가 끝날 무렵 패드 가장자리 쪽 홈이 유난히 얕고, 웨이퍼 가장자리 불균일이 커졌다. 컨디셔너 Sweep 레시피를 보니 디스크 중심이 Platen 끝 근처까지 나간다. 가장 그럴듯한 해석과 대책은?

3M 기술 자료는 패드 끝을 넘는 Sweep이 남은 다이아몬드에 하중을 몰아 가장자리를 더 닳게 하고 무른 패드는 찢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Applied 300 mm 장비에 바깥 한계 13.50 in(343 mm)를 권한다. 한 고객은 바깥 한계와 Dwell 조정으로 패드 과마모와 웨이퍼 가장자리 불균일을 함께 고쳤다. 컨디셔너 Arm

6. 슬러리 필터를 바꾼 주부터 긁힘 결함이 늘었다. 동료는 "필터를 새것으로 바꿨으니 슬러리는 정상"이라고 한다. 더 나은 접근은?

필터는 '있다/없다'가 아니라 상태다. 교체 직후의 배관 잔류물과 초기 흘려보내기, 막힘에 따른 유량 변화, Lot 변화가 모두 후보다. 필터 뒤 LPC로 교체 시점을 정한 사례처럼 기록을 시간축에 맞춰 보는 것이 가설을 가르는 길이다. 긁힘은 컨디셔너·패드·Brush에서도 생기므로 결함 지도도 함께 본다. 슬러리 공급 장치와 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