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icle과 OPC

웨이퍼에 찍히는 모든 패턴은 Reticle이라는 원판 한 장에서 나온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석영판 위의 무늬가 4분의 1로 줄어 웨이퍼 한 장에 백 번 가까이 찍히고, 같은 원판이 수많은 웨이퍼에 되풀이해 쓰인다. 그러니 원판에 생긴 작은 흠은 모든 칩에 똑같이 복사된다. 그런데 흠 하나 없는 원판이라도 그린 모양 그대로 찍히지는 않는다. 선 끝은 짧아지고 모서리는 둥글어지며, 같은 폭으로 그린 선도 이웃이 가까이 있느냐에 따라 다른 폭으로 찍힌다. 이 장에서는 Reticle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장비로 만들고 검사하고 고치며, 공장 안에서 어떻게 지키는지 먼저 본다. 이어서 그린 대로 찍히게 하려고 원판을 일부러 다르게 그리는 OPC와, 마스크의 작은 오차가 웨이퍼에서 오히려 커지는 MEEF를 시뮬레이터로 확인한다.

Reticle: 원판 한 장이 수백 개의 Shot이 된다

영화관의 영사기는 필름 한 칸의 그림을 크게 키워 화면에 비춘다. 노광 장비는 이 일을 거꾸로 한다. ZEISS는 DUV 노광 장비를 '거꾸로 된 슬라이드 영사기'라고 부른다. 원판의 무늬를 4분의 1로 줄여 웨이퍼에 비추기 때문이다. 이 원판이 Reticle(레티클, Photomask)이다. 현장에서는 Mask 또는 Photomask라고도 부른다. 웨이퍼 위에 남기는 PR 패턴이나 Hard mask도 '마스크'라고 부르지만 하는 일이 다르다. Reticle은 빛의 무늬를 만드는 원본이고, PR과 Hard mask는 그 무늬를 받아 다음 식각이나 이온 주입이 일어날 자리를 정하는 막이다.

원판의 크기부터 보자. 흔히 6인치 Reticle이라 부르는 판은 152 mm × 152 mm에 두께가 6.35 mm다. Reticle을 담아 옮기는 표준 용기의 자료에 이 치수가 그대로 적혀 있다. 판의 재료는 빛을 잘 통과시켜야 한다. HOYA의 마스크 블랭크 특허는 투명 기판으로 합성 석영, 석영 유리, 열팽창이 낮은 유리 등을 들면서, 합성 석영이 ArF 엑시머 레이저 빛을 잘 통과시켜 특히 알맞다고 적는다. 같은 특허에 따르면 Binary 마스크의 차광 무늬는 크롬(Cr) 계열 막으로, 감쇠형 위상 변이 마스크의 무늬는 대부분 몰리브데넘 실리사이드(MoSi) 계열 막으로 만들고, 무늬 바깥 테두리에는 Cr 차광막을 덧입혀 빛을 충분히 막는다. 무늬를 이루는 금속막의 두께는 100 nm 안팎이다. 6.35 mm 두께의 판 위에 0.1 µm 막이 얹혀 있으니 두께의 비는 6만 배가 넘는다(계산). Reticle은 사실상 아주 얇은 무늬를 지탱하는 두꺼운 유리판이다.

DieDie DieDie 152 mm 위에서 본 모습 (Field 104 × 132 mm) 옆에서 자른 모습 (두께 비율은 과장) 빛 석영 판 6.35 mm 흡수체 무늬 약 100 nm (Cr 또는 MoSi) Pellicle 막 (ArF용 약 0.8 µm) 약5 mm Pellicle 틀 (알루미늄 등) · 접착층 투영 렌즈 쪽으로
그림 1. Reticle의 구조. 왼쪽: 152 mm 판 가운데에 노광할 무늬 영역(Field)이 있고, 그 둘레를 Pellicle 틀(점선)이 둘러싼다. Field 하나에 Die(칩)가 여러 개 들어갈 수 있으며 여기서는 학습용으로 네 개를 그렸다. 웨이퍼에서 26 × 33 mm인 Field는 4배 축소 장비의 Reticle 위에서 104 × 132 mm다(계산). 오른쪽: 두꺼운 석영 판의 한쪽 면에 100 nm 안팎의 흡수체 무늬가 있고, 그 면을 몇 mm 떨어진 Pellicle 막이 덮는다. 치수의 근거는 본문과 4절에 있다. 개념도이며 두께와 간격의 비율은 실제와 다르다.

이제 원판과 웨이퍼의 관계를 보자. ArF 액침 장비인 ASML NXT:2000i와 Nikon NSR-S636E의 축소비는 모두 4배(1:4)이고, 웨이퍼에서 한 번에 노광할 수 있는 가장 큰 영역은 26 mm × 33 mm다. 이 영역을 Field(노광 영역)라 하고, Reticle 위에서는 네 배인 104 mm × 132 mm가 된다(계산). Multi-beam 마스크 묘화기의 개발사도 묘화 시간을 '100 mm × 130 mm의 Full field 무늬' 기준으로 말한다. 다만 모든 장비가 4배를 쓰지는 않는다. 같은 Nikon 제품군에도 1:5로 줄이고 22 mm × 22 mm를 한 번에 찍는 i-line Stepper가 있다.

4배 축소는 위치의 관계다. Reticle 위에서 4 mm 떨어진 두 점은 웨이퍼에서 1 mm 떨어진다. 그러나 찍힌 선의 폭이 Reticle 위 선폭을 4로 나눈 값과 같다는 보장은 없다. 회절과 레지스트의 반응, 그리고 OPC가 끼어들기 때문이다. 이 장의 뒤쪽 절반이 바로 이 차이에 관한 이야기다. 앞으로 마스크 치수는 따로 말하지 않는 한 웨이퍼 기준, 곧 Reticle 위 치수를 4로 나눈 값으로 적는다.

Scanner는 Field 전체를 한꺼번에 비추지 않는다. ASML의 설명에 따르면 Reticle은 좁은 띠 모양의 빛(Slit) 아래를 매끄럽게 지나가며 무늬의 일부씩 노광되고, 그동안 웨이퍼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무늬가 네 배 크니 Reticle이 더 멀리,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이렇게 한 장의 웨이퍼에 무늬가 '거의 100곳'에 찍힌다. Nikon은 300 mm 웨이퍼에서 96개 Shot을 기준으로 처리 속도를 적는다. 여기서 Shot(한 번 노광한 Field)은 Field 한 개를 Scan으로 다 노광한 단위이지, 레이저 펄스 하나가 아니다. Shot 안에는 칩 하나가 될 Die(다이, 칩 한 개 영역)가 하나 이상 들어간다. ASML 특허도 노광 대상 영역을 '하나 이상의 Die를 품은 부분'으로, 웨이퍼를 '차례로 노광되는 이웃한 대상 영역들의 그물'로 정의한다. Scanner가 어떻게 Reticle과 웨이퍼를 함께 움직이는지는 7장에서 자세히 본다.

칩 하나를 만드는 데 Reticle은 한 장으로 끝나지 않는다. ZEISS는 칩 하나에 마스크가 100장까지 필요할 수 있다고 하고, Nikon은 칩 하나를 만드는 동안 마스크를 수십 번 바꿔 끼운다고 설명한다. 층마다 다른 Reticle이 있고, 9장의 멀티 패터닝에서는 한 층을 여러 장으로 나눠 찍으니 층과 Reticle이 일대일로 맞지도 않는다. 그래서 현장에서 결과를 비교할 때는 Reticle의 ID와 Revision(개정판 번호)이 제품, 층, 노광 단계, 레시피와 맞는지 먼저 확인한다. 이름이 비슷해도 Revision이 다르면 다른 원판이므로 비교의 기준이 달라진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원판 한 장이 웨이퍼마다 백 번 가까이, 수많은 웨이퍼에 되풀이해 찍힌다는 사실에는 무서운 뒷면이 있다. KLA는 Reticle 결함 하나가 모든 칩에 찍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래 애니메이션에서 결함이 어디서 왔느냐에 따라 웨이퍼 지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보자.

ANIMATION

Reticle 결함은 모든 Shot의 같은 자리에 찍힌다

Reticle을 눌러 결함 이동
결함이 생긴 곳
지도 보기
재생
Reticle 결함이 찍힌 자리웨이퍼 위 입자취약 패턴이 무너진 자리지금 노광 중인 Slit
노광한 Shot—
결함 수—
한 자리에 겹친 최대 수—
결함이 앉은 Die—
해볼 것: ① 「Reticle 위」로 웨이퍼 한 장을 끝까지 노광해 보자. 결함 수가 Shot 수와 거의 같고(가장자리 Shot에서는 결함 자리가 웨이퍼 밖이면 빠진다), 모든 Shot의 같은 Die가 결함을 받는다. 「Shot 좌표로 겹치기」를 누르면 결함이 한 점에 모두 겹친다. ② 「웨이퍼 위 입자」로 바꾸면 결함이 흩어지고, 겹쳐 보아도 흩어진 채로 남는다. ③ 「취약 패턴」은 Reticle에 흠이 없는데도 설계가 약한 한 자리가 웨이퍼 가장자리처럼 Focus 여유가 작은 Shot에서만 무너지는 경우다. 겹쳐 보면 한 점에 모이지만 모든 Shot이 아니라 일부 Shot만 그렇다. ④ 왼쪽 Reticle 그림의 다른 Die를 눌러 결함을 옮겨 보자. 같은 결함이 이번에는 다른 Die 번호를 모두 죽인다. (학습용 모델: 300 mm 웨이퍼, 26 × 33 mm Field에 13 × 16.5 mm Die 네 개, 가장자리 3 mm 제외. 웨이퍼와 5 mm 넘게 겹치는 가장자리 Shot도 노광한다. 웨이퍼 입자의 개수와 취약 패턴이 무너질 확률은 설명을 위해 정한 값이며, Reticle 상이 렌즈를 지나며 뒤집히는 것은 그리지 않았다.)

그림의 근거: Field 26 × 33 mm와 4배 축소, 웨이퍼 한 장에 거의 100곳, Reticle 결함 하나가 모든 칩에 찍힐 수 있다는 점.

애니메이션의 두 가지 보기는 실제 결함 분석의 첫걸음과 같다. 웨이퍼 좌표의 결함 지도에서는 흩어져 보이는 점들도, 각 결함의 위치를 'Shot 안의 좌표'로 바꿔 한 Field 위에 겹치면 Reticle에서 온 결함은 한 점에 쌓인다. 결함 검사에서도 이 성질을 쓴다. 웨이퍼 결함 검사는 흔히 이웃한 Die끼리 비교해 다른 점을 찾는데(Die-to-die), 서버용 칩처럼 Die 하나가 Field를 다 차지하면 Reticle 결함이 모든 Die에 똑같이 있어 서로 비교해서는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기준 Die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Field 전체에 반복되는 결함(Repeater)을 찾아 EUV 마스크의 흡수체 결함과 새로 생긴 결함을 가려낸 사례가 있다. 결함 지도를 읽는 법은 10장에서 더 다룬다.

그러나 '반복되면 Reticle 결함'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애니메이션의 세 번째 경우처럼 설계가 공정 여유에 비해 약한 자리도 Shot마다 같은 위치에서 무너질 수 있다. 둘을 가르는 열쇠는 노광 조건에 대한 반응이다. Reticle의 흠은 조건과 거의 관계없이 매번 찍히지만, 취약 패턴은 Focus와 Dose를 조금만 바꿔도 생기거나 사라진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Focus와 Dose를 일부러 바꿔 가며 찍는 FEM은 5장에서 보았다.

같은 자리에 되풀이되는 결함을 만났을 때

현장의 확인 순서는 대개 이렇게 이어진다. 첫째, 결함 위치를 Shot 좌표로 겹쳐 한 점에 모이는지 본다. 둘째, 같은 Reticle을 쓴 다른 Lot과 다른 장비에서도 같은 자리에 나오는지, 같은 층의 다른 Revision에서는 어떤지 비교한다. 셋째, Focus·Dose를 바꾼 웨이퍼에서 결함이 조건을 따라 생기고 사라지는지 본다. 넷째, Reticle 자체를 다시 검사한다. KLA는 Fab 안에서 Reticle을 재검증하는 장비(Teron SL6xx, X5.x)를 따로 두고, 특히 X5.x가 Haze 같은 점점 자라는 결함을 찍히기 전에 찾는다고 설명한다. 다섯째, 찾은 흠이 실제로 찍히는지는 노광 장비와 같은 광학 조건으로 상을 만들어 보는 AIMS로 판정한다. Reticle을 다시 검사하고 고치는 동안 그 Reticle을 쓰는 층은 멈춰야 하므로, 반복 결함은 발견 즉시 공유하는 것이 원칙이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빛의 진폭과 위상을 다루는 마스크: Binary, Att-PSM, Alt-PSM

가장 단순한 Reticle은 빛을 통과시키는 곳과 막는 곳 두 가지로만 이루어진다. 석영 위에 크롬 무늬를 얹은 이 마스크를 Binary 마스크(Binary mask, Chrome on glass)라 한다. 투명한 곳의 투과를 1, 크롬 아래를 0으로 놓으면 마스크는 0과 1로 된 무늬다. 그런데 렌즈가 받아 웨이퍼로 보내는 것은 빛의 세기가 아니라 진폭, 곧 파동의 높이와 그 부호다. Mack의 설명대로 렌즈로 들어가는 빛의 분포는 마스크 투과 함수의 푸리에 변환이고, 같은 폭의 선과 간격이 되풀이되면 그 빛은 띄엄띄엄 떨어진 회절 차수로 나뉜다. 회절 차수와 해상도의 관계는 4장에서 보았다. 진폭에는 부호가 있으므로 마스크의 투과를 −1로, 곧 위상을 180° 뒤집어 만들 수도 있다. 이 생각에서 나온 것이 위상 변이 마스크(PSM, Phase-shift mask)다.

Binary Att-PSM (감쇠형) Alt-PSM (교번형) Cr이 빛을 막는다 MoSi로 6%쯤 새고 위상 180° 석영을 파서 이웃이 180° +1 −0.245−0.245 −1 (위상 180°) 아래 그래프: 마스크를 막 지난 빛의 진폭 (투명한 곳 = +1)
그림 2. 세 가지 투과형 마스크와 진폭. Binary는 진폭 0과 1, Att-PSM은 흡수체에서 세기 6%(진폭 0.245)의 빛이 위상이 뒤집혀 새어 나와 −0.245, Alt-PSM은 이웃한 투명 영역 중 하나를 파서 진폭을 +1과 −1로 번갈아 둔다. 같은 크기의 무늬라도 진폭 그래프가 다르면 렌즈가 받는 회절 차수의 크기가 달라진다. 개념도다.

Att-PSM: 조금 새는 빛으로 가장자리를 세운다

Att-PSM(Attenuated phase-shift mask, 감쇠형·하프톤 위상 변이 마스크)은 흡수체가 빛을 완전히 막지 않고 조금 흘리되, 흘린 빛의 위상을 180° 뒤집는다. IBM과 HOYA의 연구는 193 nm에서 세기 투과율 6%인 MoSi 위상 변이 흡수체가 대부분의 감쇠형 위상 변이 응용에 알맞다고 보고했고, HOYA는 ArF용 감쇠형 위상 변이 마스크 블랭크를 개발했다. 세기 6%는 진폭으로 \(\sqrt{0.06} \approx 0.245\)이고 부호가 반대이니, 그림 2처럼 흡수체 아래의 진폭이 −0.245가 된다(계산). 어두운 무늬의 가장자리에서는 밝은 쪽에서 번져 들어온 빛과 흡수체에서 새어 나온 반대 위상의 빛이 서로 상쇄되어, 경계가 더 어둡고 가팔라진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위상을 180° 뒤집으려면 막 속을 지나는 빛이 공기 중을 지나는 빛보다 반 파장만큼 늦어야 한다. 굴절률이 \(n\)인 막의 두께를 \(d\)라 하면 다음 조건이 된다.

$$\Delta\phi = \frac{2\pi}{\lambda}(n-1)\,d = \pi \quad\Longrightarrow\quad d = \frac{\lambda}{2(n-1)}$$
\(\lambda\): 노광 파장(nm), \(n\): 막의 굴절률(실수부), \(d\): 막 두께(nm). 흡수가 있는 막에서는 경계면 반사와 흡수 때문에 실제 두께가 이 값에서 조금 벗어난다.

Mack 등의 박막 계산 예는 굴절률 2.343 + i0.5536, 두께 73.5 nm인 감쇠막을 석영(굴절률 약 1.5) 위에 두어 세기 투과율 약 6%, 위상 약 185°를 얻었다. 위 식에 n = 2.343과 λ = 193 nm를 넣으면 71.9 nm로, 흡수와 다층 효과를 빼면 거의 같은 값이다(계산). 이 MoSi 막에는 약점도 있다. HOYA 특허는 MoSi 막이 ArF 빛을 오래 받으면 선폭이 굵어지는 쪽으로 변하며, 원인으로 전이 금속의 불안정성을 들고, 표면 처리나 산소 함량을 높이는 방법, 전이 금속이 없는 SiN 계열 위상막을 대안으로 적는다. 6% Att-PSM과 Binary 계열 OMOG(유리 위 불투명 MoSi) Reticle을 193 nm Scanner에서 직접 노광해 노화와 전기장에 의한 변화를 AIMS로 비교한 연구도 있다.

Alt-PSM: 0차를 지워 피치 한계를 절반으로

Alt-PSM(Alternating phase-shift mask, 교번형 위상 변이 마스크)은 1982년 Levenson 등이 제안했다. 가장 가까운 두 개구부의 위상을 서로 반대로 만들면 상쇄 간섭이 회절의 일부를 지워, 부분 간섭도 σ가 0.3보다 작을 때 해상도를 거의 두 배로 높일 수 있다고 보였고, 10배 축소 장비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해상도를 40% 높였다. Mack은 이것을 회절 차수로 설명한다. 이웃 개구부의 위상이 번갈아 바뀌면 주기가 두 배가 되면서 0차가 사라지고, 상은 ±1차 두 빔만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간섭성 조명에서 찍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피치가 Binary의 λ/NA에서 0.5λ/NA로 줄고, 두 빔 결상이라 초점 심도도 넓다.

대가도 있다. 위상을 만드는 석영 식각의 깊이가 조금만 틀려도 지웠던 0차가 되살아난다. Mack의 계산에 따르면 고립된 위상 경계에서 위상 오차 δ(라디안)는 전체에 고르게 깔리는 Flare처럼 δ²/4의 바탕 빛을 더하고, 11.5°의 위상 오차가 약 1%의 Flare에 해당한다.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세 마스크의 공간상을 직접 비교해 보자.

SIMULATOR

Binary·Att-PSM·Alt-PSM의 공간상 비교

마스크
마스크를 지난 빛의 진폭 (위)웨이퍼의 공간상 세기 (아래)선폭을 맞춘 문턱남는 레지스트 선
대비—
NILS (선폭에 맞춘 문턱)—
렌즈를 지난 회절 차수—
선 가운데 세기 ÷ 문턱—
해볼 것: ① Binary로 피치를 130 nm에서 110 nm 아래로 줄여 보자. 회절 차수가 0차 하나만 남는 순간 공간상이 평평해지고 무늬가 사라진다. 이 조건의 한계 피치 λ/(NA(1+σ))는 약 110 nm다. ② 피치 130 nm에서 Att-PSM을 고르면 대비가 0.56에서 0.71로, NILS가 1.75에서 2.22로 오른다. 투과율을 40%까지 올리고 피치를 300 nm로 넓혀 보자. 이번에는 흡수체에서 새는 빛이 많아져 선 가운데가 문턱보다 밝아지고, 선이 가운데에서 열려 가장자리 두 줄만 남는다. ③ Alt-PSM을 고르면 피치 80 nm에서도 무늬가 남는다. 위상 차를 180°에서 0°로 줄여 보자. 지워졌던 0차가 되살아나 대비가 떨어지고, 0°에서는 Binary와 같아져 무늬가 사라진다. (모델의 가정: ArF 액침 λ = 193 nm, NA 1.35, 물의 굴절률 1.44, 일반 조명 σ = 0.3, 선과 간격의 폭이 같은 1:1 무늬, 얇은 마스크의 스칼라 결상(PH.aerial). 문턱은 선폭이 피치의 절반이 되는 값으로 정했다. 마스크의 두께와 편광은 넣지 않았다.)

시뮬레이터에서 본 세 가지는 각 마스크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 준다. Binary는 0차와 ±1차 세 빔으로 상을 만들므로, ±1차가 렌즈 밖으로 나가는 피치에서 무늬가 사라진다. Att-PSM은 같은 피치 한계 안에서 상의 경사(NILS)를 높여 노광량 여유를 넓혀 준다. 그러나 흡수체가 빛을 많이 흘릴수록 넓은 어두운 영역까지 밝아지므로 무한히 올릴 수는 없다. 감쇠형 PSM 블랭크에서 무늬 바깥 테두리에 Cr 차광막을 덧입혀 빛을 충분히 막는 것도 같은 까닭이다. Alt-PSM은 0차를 지워 피치 한계를 크게 낮추지만, 위상이 정확해야 하고 이웃한 개구부마다 위상을 번갈아 배정해야 하므로 마스크 설계와 제작이 까다롭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같은 피치 130 nm에서 세 마스크의 대비를 계산하면 Binary 0.56, 6% Att-PSM 0.71, Alt-PSM 1.00이다(계산, 위 시뮬레이터의 조건).

마스크흡수체·위상장점주의할 점
BinaryCr, 진폭 0과 1단순하다. 만들고 검사하고 고치기 쉽다0차가 그대로라 피치 한계가 λ/NA(간섭성 조명)
Att-PSMMoSi, 세기 약 6%, 위상 180°가장자리 경사가 가팔라져 노광 여유가 는다ArF를 오래 받으면 선폭이 변할 수 있다
Alt-PSM석영 식각으로 이웃 개구부 위상 180°0차가 사라져 피치 한계가 절반위상 오차가 Flare처럼 바탕 빛을 더한다
표 1. 투과형 마스크 세 가지의 비교.

마스크를 '얇은 무늬'로만 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4배 축소 장비에서 마스크에 들어오는 빛의 가장 큰 각도는 \(\sin\theta = \mathrm{NA}/4\)이고, NA 0.8에서 11.5°, 1.0에서 14.5°, 1.2에서 17.5°, 1.4에서는 20°가 넘는다. Mack 등은 이렇게 각도가 커지는 높은 NA에서 흡수체의 두께와 모양, 곧 마스크의 입체 구조가 상에 영향을 준다고 보였다. 이 효과는 반사형 마스크를 쓰는 EUV에서 훨씬 커진다.

EUV 마스크는 빛을 반사한다

13.5 nm의 EUV 빛은 거의 모든 물질에 흡수되므로 투과형 마스크를 쓸 수 없다. EUV 마스크는 기판 위에 Mo/Si 다층막(약 40쌍)을 쌓아 거울로 만들고, 그 위에 60~80 nm 두께의 흡수체(TaBN 등)를 무늬로 남긴다. 빛이 마스크에 약 6° 기울어져 들어오므로 파장에 비해 두꺼운 흡수체가 그림자를 드리워, 선의 방향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고 초점에 따라 위치가 움직이는 '마스크 3D 효과'가 생긴다. 반사형 마스크, EUV용 Pellicle, 다층막 결함은 8장에서 다룬다.

마스크를 만드는 장비: 묘화, 검사, AIMS, 수리

Reticle은 노광 장비가 있는 Fab이 아니라 따로 떨어진 마스크 공장(Mask shop)에서 만든다. 과정은 웨이퍼 위에서 하는 포토·식각과 닮았다. 흡수체와 레지스트가 미리 입혀진 판, 곧 블랭크(Mask blank)에 무늬를 그리고, 현상하고, 흡수체를 식각하고, 레지스트를 벗긴다. 다른 점은 두 가지다. 무늬를 그리는 도구가 빛이 아니라 전자빔이라는 것, 그리고 단 한 장을 만들어 오래 쓰므로 검사와 수리에 들이는 공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림 3은 그 흐름을 정리한 것이다.

① 블랭크석영 · 흡수체 · 레지스트 ② 전자빔 묘화VSB 또는 Multi-beam ③ 현상 · 식각 · 박리흡수체에 무늬를 옮긴다 ④ CD · 위치 측정선폭과 Registration ⑤ 결함 검사설계 데이터 · 이웃 Die와 비교 ⑥ AIMS 판정이 결함이 웨이퍼에 찍히나 ⑦ 수리전자빔 + 기체로 쌓고 깎기 ⑧ 세정잔류 이온을 남기지 않게 ⑨ Pellicle 부착부착 뒤 최종 검사 ⑩ Pod에 담아 Fab으로재검사 · 보관 · 노광
그림 3. 마스크를 만들어 Fab으로 보내기까지. 분홍은 무늬를 만들거나 고치는 단계, 청록은 재는 단계, 노랑은 찍힐지 판정하는 단계, 보라는 보호하는 단계다. 수리한 자리는 다시 검사한다(점선). 각 단계의 장비는 표 2에 정리했다. 마스크 공장마다 순서와 단계 이름은 조금씩 다르며, 이 그림은 개념도다.

전자빔 묘화: 직사각형으로 채울 것인가, 수십만 개의 빔으로 훑을 것인가

블랭크의 재료는 앞 절의 HOYA 특허에서 보았다. 무늬는 전자빔 묘화기(E-beam mask writer)로 그린다. 오랫동안 쓰인 방식은 VSB(Variable shaped beam, 가변 성형 빔)다. 전자빔을 원하는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다듬어 한 번에 한 조각씩 찍으며 무늬를 채운다. 무늬가 단순한 직사각형이면 몇 번의 Shot으로 끝나지만, 6절에서 볼 OPC가 무늬를 잘게 쪼개고 곡선 무늬까지 쓰면 Shot 수가 폭발한다. IMS의 2016년 논문은 이 때문에 첨단 마스크의 묘화 시간이 30시간을 넘었고, 업계의 요구는 24시간 이내였다고 적는다. 이들이 만든 Multi-beam 묘화기 MBMW-101은 20 nm 크기의 빔 262,144개를 따로따로 켜고 끄며 판을 훑는다. 전류 밀도는 1 A/cm²까지, 전체 빔 전류는 1 µA까지이고 120 Gbps의 데이터 경로를 갖췄으며, 무늬가 얼마나 복잡하든 Full field 무늬 하나를 10시간 안에 그린다고 보고했다. IMS는 2010년 개념 증명 장비를 만들었고, 2016년부터 7 nm용 MBMW-101을, 2019년부터 5 nm용 MBMW-201을 공급했다고 회사 연혁에 적는다.

VSB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25년의 리뷰 논문은 VSB가 5 nm 노드까지 쓰였고 그 너머에서 Multi-beam이 쓰인다고 정리하며, Multi-beam은 무늬와 관계없이 묘화 시간이 일정한 반면 VSB는 SRAF 같은 작은 보조 무늬가 늘수록 시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한다. NuFlare는 VSB 묘화기 EBM-9500PLUS를 7 nm 이후·5 nm용으로 소개하며 가속 전압 50 kV, 여러 번 겹쳐 그리는 방식, 무늬 위치 정확도 1.8 nm(3σ), 국소 CD 균일도 1.3 nm(3σ)를 사양으로 적는다. 4배 축소이므로 마스크 위 위치 오차 1.8 nm는 웨이퍼에서 0.45 nm에 해당한다(계산). 같은 회사는 3 nm용 Multi-beam 묘화기 MBM-2000도 함께 내놓았고, 수십 kg인 Stage가 움직이며 생기는 진동 가운데 빠른 진동은 레이저 간섭계로 위치를 재어 전자빔의 방향을 바로잡는 '빔 추적'으로 보정한다고 설명한다.

검사, AIMS, 수리

다 그린 마스크는 먼저 잰다. 선폭(CD)과 함께 무늬가 제자리에 있는지, 곧 Registration(무늬 위치 정확도)을 측정한다. 위치 오차는 웨이퍼에서 층과 층의 겹침 오차인 Overlay로 이어지므로 따로 재는 장비가 있다. KLA는 마스크 공장용 무늬 결함 검사기 Teron 6xx 계열이 248 nm, 193 nm, EUV용 Reticle을 설계 데이터와 비교(Die-to-database)하거나 이웃 Die끼리 비교(Die-to-die)해 결함을 찾고, LMS IPRO가 무늬 위치를 잰다고 설명한다. NuFlare의 마스크 검사기 NPI-8000은 199 nm 광원을 쓰고 한 장을 60분 안에 검사한다고 적는다.

검사기가 찾은 흠이 모두 문제인 것은 아니다. 너무 작거나 찍히지 않는 자리에 있으면 웨이퍼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을 판정하는 장비가 ZEISS의 AIMS(Aerial Image Measurement System)다. AIMS는 노광 장비와 같은 광학 조건으로 마스크의 상을 만들어, 결함을 고쳐야 하는지 정하고 고친 뒤 제대로 고쳐졌는지 확인한다. ZEISS는 첫 AIMS를 1993년 IBM과 함께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고쳐야 할 결함은 수리 장비로 간다. ZEISS의 MeRiT는 표면에 흡착시킨 전구체 기체 분자를 전자빔으로 분해해, 빛이 새는 결함(Clear defect)에는 물질을 쌓고 남은 흡수체(Opaque defect)는 깎아 낸다. Binary, PSM, EUV 마스크와 나노임프린트 몰드까지 고치며, 저에너지 전자총을 단 MeRiT LE는 더 작은 결함을 다룬다. 수리는 마스크 재료와도 얽힌다. HOYA 특허는 XeF₂ 기체를 쓰는 전자빔 결함 수리가 일부 SiN 계열 막을 식각할 수 있다는 점을 위상막 재료를 고를 때 따진다.

단계장비 (공식 이름)하는 일공개 자료의 사양 (회사 설명)
묘화 (VSB)NuFlare EBM-9500PLUS직사각형으로 다듬은 전자빔을 한 조각씩 찍어 무늬를 채운다50 kV, 위치 1.8 nm(3σ), 국소 CDU 1.3 nm(3σ)
묘화 (Multi-beam)IMS MBMW-101, NuFlare MBM-2000수많은 빔을 동시에 켜고 끄며 판을 훑는다20 nm 빔 262,144개, Full field 10시간 미만
무늬 결함 검사KLA Teron 6xx, NuFlare NPI-8000설계 데이터나 이웃 Die와 비교해 결함을 찾는다NPI-8000: 199 nm 광원, 60분 이내
위치 측정KLA LMS IPRO무늬가 제자리에 있는지(Registration) 잰다마스크 공장용
찍힘 판정ZEISS AIMS노광 장비와 같은 광학 조건의 상으로 수리 여부를 정하고 수리를 확인한다1993년 첫 장비
수리ZEISS MeRiT, MeRiT LE전자빔과 전구체 기체로 물질을 쌓거나 깎는다Binary·PSM·EUV·NIL 몰드
Fab 안 재검증KLA Teron SL6xx, X5.x쓰던 Reticle을 다시 검사해 자라는 결함을 찾는다Haze 등을 찍히기 전에 검출
보관·이동Entegris RSP150, ClariliteSMIF Pod와 건조 공기로 퍼지하는 보관함0.1 µ 필터, XCDA 퍼지
표 2. 마스크를 만들고 지키는 장비. 사양은 각 회사 공식 자료에 적힌 값이며 세대마다 바뀐다.
OPC가 복잡할수록 마스크는 비싸고 늦어진다

마스크 한 장의 묘화 시간과 검사 시간은 무늬의 복잡도를 따라 늘어난다. VSB 묘화기는 직사각형 조각 수에 비례해 시간이 들기 때문에, OPC가 선을 잘게 쪼개고 SRAF를 촘촘히 넣을수록 묘화가 길어진다. 30시간을 넘던 묘화 시간을 무늬와 관계없이 10시간 안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Multi-beam 묘화기의 출발점이었다. 곡선 마스크는 VSB로 그리기 어렵다는 점도 같은 이유에서 나온다. 그래서 OPC 엔지니어는 웨이퍼 결과만 보지 않고, 조각 수와 최소 조각 크기처럼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지 따지는 마스크 규칙(MRC)을 함께 지킨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마스크 공장이 정하는 최소 조각 크기와 납기 같은 숫자는 회사와 세대마다 달라 이 책에서는 적지 않는다.

Pellicle, Haze, 정전기: 원판을 지키는 법

Reticle은 한 번 만들면 수많은 웨이퍼에 쓰인다. 그동안 원판을 흠 없이 지키는 것이 Fab의 일이다. 첫 번째 방어선은 Pellicle(펠리클, 보호막)이다. 무늬 면에서 몇 mm 떨어진 곳에 얇고 투명한 막을 팽팽하게 붙여 두면, 날아온 입자는 무늬 위가 아니라 막 위에 내려앉는다. 노광 장비는 무늬 면에 초점을 맞추므로 막 위의 입자는 초점에서 멀리 벗어나 웨이퍼에 찍히지 않는다. Mack은 Pellicle이 1970년대 후반부터 쓰였고, 막 위의 입자는 '찍히기에는 너무 멀리 초점을 벗어나 있다'고 설명한다.

구조는 단순하다. Shin-Etsu의 특허는 높은 자외선 투과율을 가진 막(니트로셀룰로스,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불소 수지 등)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같은 틀에 붙이고, 틀은 접착층으로 마스크에 붙인다고 적는다. 같은 회사의 다른 특허는 실시 예로 149 mm × 115 mm × 4.5 mm, 벽 두께 2 mm인 알루미늄 합금 틀에 두께 0.3 mm의 실리콘 접착층과 CYTOP 불소 수지 막을 쓴다. Mack에 따르면 KrF·ArF용 Pellicle은 비정질 불소 고분자(Teflon AF, Cytop)로 만들며 굴절률은 248 nm에서 약 1.34, 193 nm에서 약 1.40이다. 대표적인 ArF Pellicle은 두께가 828 nm이고 무늬 면에서 약 5 mm 떨어져 있다. Mitsui Chemicals는 노광 파장마다 막의 재료와 두께를 최적화해 높고 고른 투과율을 얻는다고 하며, 1984년부터 Pellicle을 팔아 왔다고 소개한다.

막 두께 828 nm는 아무렇게나 고른 숫자가 아니다. 얇은 막에서는 위아래 면에서 반사한 빛이 간섭하므로, 반사가 가장 작고 투과가 가장 큰 두께를 고른다. Mack은 아래 조건에서 차수 m = 12를 골라 828 nm를 얻는다.

$$D = \frac{m\,\lambda}{2\,n\cos\theta}$$
\(D\): 막 두께(nm), \(m\): 정수 차수, \(\lambda\): 노광 파장(nm), \(n\): 막의 굴절률, \(\theta\): 막 안에서 빛이 기운 각도. 수직 입사(\(\cos\theta = 1\))에서 m = 12, λ = 193 nm, n = 1.40을 넣으면 약 827 nm다(계산).

여기에서 두 가지 부작용이 따라 나온다. 첫째, 각도에 따라 \(\cos\theta\)가 달라지므로 막의 투과율도 각도마다 조금씩 다르다. Mack은 Pellicle이 일종의 동공 필터처럼 작용한다고 말한다. 둘째, 두께 D인 막은 Reticle 쪽 최적 초점을 약 \(D(1-1/n)\)만큼 옮긴다. Mack은 이 값을 약 237 nm로, 간섭까지 따지면 210~260 nm로 적는다. 또 NA 1.35인 4배 축소 장비에서 마스크에 들어오는 가장 큰 각도는 \(\sin\theta = \mathrm{NA}/4\)로 19.7°다. 막 위 입자가 웨이퍼에 왜 안 찍히는지도 계산해 볼 수 있다. 축소 투영에서 깊이 방향의 배율은 가로 배율의 제곱이므로, 무늬 면에서 5 mm 떨어진 입자는 웨이퍼 쪽에서 5 mm ÷ 16 ≈ 0.31 mm만큼 초점을 벗어난 셈이다(원리에서 나온 계산). 웨이퍼의 초점 심도가 0.1 µm 수준이니 그 수천 배다. 아래 시뮬레이터로 입자의 크기와 막까지의 거리를 바꿔 보자.

SIMULATOR

Pellicle 위 입자는 왜 찍히지 않을까

입자한 점을 만드는 빛의 원뿔웨이퍼에 닿는 DoseCD ±10% 선
마스크 위 그림자 지름—
웨이퍼에서 퍼진 지름—
가장 큰 Dose 손실—
50 nm 선의 CD 변화—
판정—
해볼 것: ① 처음 조건(5 mm, 지름 50 µm)에서는 입자의 그림자가 지름 3.6 mm 넘게 퍼져 Dose가 0.02%쯤만 준다. ② 거리를 0으로 내려 보자. 입자가 무늬 면에 바로 붙은 셈이 되어 그림자가 퍼지지 않고, 웨이퍼에서 지름 12.5 µm의 그림자가 그대로 찍힌다. ③ 거리를 5 mm로 되돌리고 입자를 1 mm 넘게 키워 보자. 막 위에 있어도 Dose가 수 % 줄어 CD가 바뀐다. 큰 입자나 막의 손상은 Pellicle로도 막지 못한다. (학습용 모델: 무늬 면의 한 점에서 웨이퍼로 가는 빛이 반각 sinθ = NA/4(NA 1.35, 4배 축소)인 원뿔을 고르게 채운다고 보고, 불투명한 원형 입자가 그 원뿔을 가린 넓이의 비율만큼 Dose가 준다고 셈했다. CD 변화는 문턱 모델에서 ΔCD ≈ 2·(ΔDose/Dose)·CD/NILS에 NILS = 2를 넣은 어림이고, 판정 기준 ±10%는 학습용이다. 회절과 막의 투과율 변화는 넣지 않았다.)

Pellicle은 만능이 아니다. 시뮬레이터에서 보았듯 아주 큰 입자는 막 위에서도 그 부분의 Dose를 깎는다. 막을 붙이는 일도 마스크를 바꾼다. Shin-Etsu 특허의 실시 예에서는 알맞게 무른 접착제를 쓴 경우 마스크 평탄도가 0.20 µm에서 0.21 µm로 거의 그대로였지만, 너무 단단한 접착제에서는 평탄도가 0.10 µm만큼 변했다. 막이 찢어지거나 큰 입자가 붙으면 Pellicle을 떼고 세정한 뒤 새로 붙인다.

Haze: 깨끗하던 원판에서 결함이 자란다

원판을 괴롭히는 두 번째 적은 밖에서 날아온 입자가 아니라 원판 위에서 스스로 자라는 결정이다. Grenon 등은 도착할 때 깨끗하던 마스크에 쓰는 동안 결정, Haze, 곰팡이나 침전물처럼 보이는 결함이 생기는 현상을 Haze(헤이즈, 점진 결함 Progressive defect)라는 이름으로 정리했다. 광자 에너지가 큰 193 nm에서 가장 심하고, 마스크 한 장이 받는 노광량이 많은 300 mm 웨이퍼에서 더 나빠진다. 흔히 Scribe와 테두리에서 반투명한 100 nm 남짓의 오염으로 시작해 칩 영역 안으로 자라 들어간다. 주성분은 황산암모늄이고 뒤로 가면 유기염(옥살산암모늄, 시아누르산)도 나타난다. 원인으로는 마스크 제작에서 남은 암모늄·황산 이온, Fab의 대기, 노광 장비 안의 환경이 꼽힌다.

누적 노광량(kJ)과 시간 →
그림 4. Haze가 자라는 모습(개념도). 처음에는 Field 바깥 테두리와 Die 사이 Scribe(점선)에 작은 결정이 생기고, 노광량이 쌓이면 커지면서 칩 영역 안으로 들어온다. 웨이퍼에서는 모든 Shot의 같은 자리에 반복되며,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늘어나는 결함으로 나타난다. 시작 위치와 성분은 Grenon 등의 보고를 따랐다. 점의 크기와 수는 학습용이다.

Haze는 쌓인 노광량을 따라 자란다. 한 연구는 마스크 표면에 남은 이온 가운데 황산보다 암모늄이 더 중요했다고 보고했다. 새 세정법으로 남은 암모늄을 900 ppb에서 45 ppb 아래로 줄였고, 남은 암모늄이 160 ppb일 때는 누적 노광량 25 kJ까지, 45 ppb일 때는 100 kJ까지 Haze가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ArF 감쇠형 PSM의 목표를 100 kJ로 잡았다. Pellicle 접착제에서 나오는 기체도 원인이 된다. 다른 연구는 Haze가 누적 노광량에 따라 자라고 질소 퍼지가 이를 줄인다고 보고했다. Shin-Etsu 특허는 ArF를 오래 쬐면 Pellicle 안쪽 공간에 고체 같은 이물이 쌓이는데, 남은 이온과 대기의 기체와 접착제에서 나온 기체가 원료이고, 흩어진 ArF 빛이 접착제를 분해하며, 닫힌 Pellicle 공간 안에서 생긴 오존이 접착제의 열화를 앞당긴다고 설명한다. 이 현상은 KrF에서도 일어나며, 특허는 과불소 접착제를 대책으로 내놓는다.

대책은 원료를 줄이고 반응할 환경을 없애는 두 갈래다. 세정에서는 황산을 쓰지 않는 오존 기반 세정이 제안되었고, 172 nm 자외선과 뜨거운 초순수 헹굼으로 MoSi 계열 막 위의 잔류 황산 이온을 50%, 석영 위에서는 80% 줄인 결과도 있다. 보관과 노광 환경도 중요하다. Reticle이 놓인 환경을 관리하면 Haze가 자랄 위험을 줄일 수 있고, Reticle 바로 주변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면 어디서 만든 Reticle이든 Haze를 막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Entegris의 Clarilite는 Reticle SMIF Pod에 극청정 건조 공기(XCDA)를 넣어 퍼지하는 보관 체계를 'Haze 예방용'으로 내세운다.

Haze는 '정기 검진'으로 잡는다

Haze는 처음 며칠은 보이지 않다가 노광량이 쌓이면 갑자기 웨이퍼에 찍히기 시작한다. 그래서 Grenon 등은 정해진 주기로 Reticle을 감시해 막 생기기 시작한 점진 결함을 잡으라고 권한다. Fab에서는 KLA X5.x, Teron SL 같은 Reticle 검사기로 재검증하고, 그 결과로 세정할지 계속 쓸지를 정한다. 판단에 쓰는 데이터는 Reticle별 누적 노광량과 사용 기간, 검사 이력, 보관함의 퍼지 기록, 그리고 웨이퍼 결함 지도를 Shot 좌표로 겹친 결과다. 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결함이 Lot을 거듭할수록 커지고 늘어난다면 Haze를 먼저 의심한다. 세정으로 Haze를 지운 Reticle은 다시 검사하고, 필요하면 Pellicle을 새로 붙인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정전기와 전기장: 닿지 않아도 다친다

세 번째 적은 정전기다. 크롬 무늬 사이의 간격은 아주 좁아서, 판에 전하가 쌓였다가 한꺼번에 흐르면(ESD) 무늬가 녹아 끊어지거나 이어진다. Rider의 논문에 따르면 1990년대 말 마스크 공장으로 수리를 위해 돌아온 Reticle의 약 50%가 ESD 손상이었고, Sematech은 Reticle이 무엇에 닿지 않고 전기장에 놓이기만 해도(전기장 유도) 손상될 수 있음을 보였다. 정전기를 천천히 흘리는 플라스틱 Pod는 고역 통과 필터처럼 빠른 전기장 변화를 그대로 Reticle에 전한다. 전기장이 크롬을 조금씩 옮기는 EFM(Electric-field-induced migration, 전기장 유도 이동)은 CD를 누적해서 바꾸고, 칩 안 선폭 변동(ACLV)을 만들 수 있다. 손상의 모습도 갑작스러운 방전에서 진단하기 어려운 서서히 쌓이는 열화로 바뀌었다. 같은 저자의 2022년 리뷰는 크롬 이동이 193 nm 자외선(PIM)과 전기장(EFM) 두 가지로 일어나고, 세정으로 지울 수 있는 것은 Haze뿐이며, 막으려면 습기를 없애고 전기장을 차단해야 한다고 정리한다.

마스크의 종류에 따라 약한 정도도 다르다. 80~160 nm 간격의 PSM 시험 구조는 100 V 직류까지 파괴나 EFM이 없었는데, 연구진은 SEMI의 허용 전하 표가 1,000 nm CD의 Binary Reticle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함께 짚었다. MoSi의 일함수는 4.6 eV로 Cr의 4.5 eV와 비슷하다. 보관 용기도 이 점을 고려해 만든다. Entegris RSP150 Pod는 기체를 적게 내놓는 비금속 몸체, 0.1 µ 숨구멍 필터, 정전기를 흘리는 접촉점을 갖추었고, Clarilite 보관함은 금속 몸체가 정전기 차폐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열화원인웨이퍼에서 보이는 모습세정으로 되돌릴 수 있나
큰 입자·막 손상Pellicle 위 큰 입자, 찢어진 막그 자리의 국소 Dose 저하, 새 결함Pellicle 교체로 회복
Haze잔류 암모늄·황산 이온, 대기, 접착제 기체 + 193 nm 에너지같은 자리 반복,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결함예. 지운 뒤 재검사
EFM·PIM (크롬 이동)전기장, 193 nm 자외선, 습기서서히 움직이는 CD, 칩 안 선폭 변동아니오
MoSi 막의 변화ArF 장기 노광에 따른 막의 변질Reticle 사용량을 따라 굵어지는 선폭아니오 (재료로 막는다)
표 3. Reticle이 쓰는 동안 나빠지는 방식. 마지막 열의 '아니오'는 원래 무늬를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Reticle은 깨지기 쉬운 전자 부품처럼 다룬다

정전기 손상은 맨눈으로 보이지 않고, 몇 주에 걸쳐 CD가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해서 원인을 늦게 찾기 쉽다. 그래서 Reticle을 옮기고 넣고 빼는 모든 단계(Pod, Stocker, 장비 안의 Reticle 라이브러리)를 정전기와 습기의 관점에서 관리한다. Rider는 손상을 막는 데 습기를 없애는 것과 전기장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리한다. CD가 Reticle 사용 기간을 따라 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세정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Haze가 아닌 EFM이나 막의 변화를 의심하고, Reticle 위의 CD를 직접 재거나 AIMS로 상을 비교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노광 중의 Reticle: 데워지면 늘어난다

Reticle은 노광하는 동안에도 변한다. 흡수체가 빛을 먹어 데워지기 때문이다. 2025년의 리뷰는 투과율이 낮은 Reticle일수록 에너지를 많이 흡수하고, 고르지 않게 데워진 Reticle이 늘어나면서 DUV에서는 술통 모양의 왜곡이 생기며 이것이 늘 완전히 보정되지는 않는다고 정리한다. Reticle 위로 공기를 불어 주자 열 변형의 크기가 공기가 없을 때의 약 40%로 줄었다. SK hynix의 연구는 Reticle 가열이 렌즈 가열보다 더 까다로운 문제였다고 보고하며, 주요 원인으로 무늬 밀도(곧 투과율)와 Dose를 꼽았다. ASML 장비에서는 웨이퍼마다 Reticle 정렬 센서로 Reticle 변형을 재고 노광 순서에서 변형을 예측해 렌즈와 Stage 보정에 미리 넣는 방식이 보고되었다. Reticle 가열이 Lot 안에서 Overlay를 흘러가게 만드는 모습은 7장과 9장에서 다시 만난다.

같은 자리에 반복되고 점점 커지는 결함은 무엇인가

Reticle을 지키는 일을 원인 → 결과 → 확인의 순서로 이어서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자.

  1. 원인. 마스크 제작에서 남은 암모늄·황산 이온과 Fab·장비의 대기, Pellicle 접착제에서 나온 기체가 193 nm 빛의 에너지를 받아 원판 위에서 결정으로 자란다. 남은 암모늄이 적을수록 Haze가 생기기까지 견디는 누적 노광량이 크다.
  2. 결과. 원판은 모든 Shot에 똑같이 찍히므로 결함이 모든 Shot의 같은 자리에 반복된다. Haze는 테두리와 Scribe에서 시작해 칩 영역으로 자라므로, 웨이퍼에서는 처음에 보이지 않다가 Lot을 거듭할수록 커지고 늘어난다.
  3. 확인. 결함 지도를 Shot 좌표로 겹쳐 한 점에 모이는지 보고, Reticle별 누적 노광량과 검사 이력, 보관 퍼지 기록을 함께 본다. Reticle을 다시 검사해 결함을 찾고, AIMS로 찍히는지 판정한다. 세정으로 사라지면 Haze, 사라지지 않고 CD만 흐르면 EFM이나 막의 변화를 의심한다.

그린 대로 찍히지 않는다: 근접 효과

이제 흠 하나 없는 원판을 생각하자. 그래도 웨이퍼에는 그린 모양이 그대로 찍히지 않는다. 4장에서 보았듯 렌즈는 회절 차수 가운데 NA 안에 드는 것만 받는다. 날카로운 모서리나 짧은 선 끝처럼 잘게 변하는 모양의 정보는 높은 차수에 실리는데, 그것이 잘려 나가면 상은 무늬를 매끄럽게 뭉갠 모습이 된다. Erdmann 등은 k₁이 0.6보다 크면 상이 마스크를 거의 그대로 닮지만, k₁이 작아질수록 모서리가 둥글어지고 선 끝이 짧아지며 조밀한 무늬와 고립된 무늬가 다르게 찍히는 근접 효과(Optical proximity effect)가 나타난다고 정리한다.

가장 익숙한 근접 효과는 같은 폭으로 그린 선이 이웃과의 거리에 따라 다른 폭으로 찍히는 것이다. 5장에서 이것을 Iso–Dense 차이와 Through-pitch 곡선으로 보았다. Mack은 근접 효과를 '주변 무늬 때문에 선폭이나 2차원 모양이 바뀌는 것'으로 정의하고, 가장 단순한 예인 Iso–Dense 바이어스가 주로 광학에서 온다고 설명한다. 그가 든 i-line 예에서는 Positive 레지스트의 고립 선이 조밀 선보다 굵게 찍혔고, 그 차이는 k₁ = 1.0 위에서는 작다가 k₁ ≈ 0.6 쪽으로 갈수록 커졌다. 또 NA와 σ를 바꾸면 차이가 바뀌고, 한 크기에서 차이를 0으로 맞춰도 다른 크기에서는 0이 아니라고 짚는다. 이 책의 엔진으로 ArF 액침(NA 1.35)에서 90 nm 선을 계산해 보면, 피치 180 nm에서 크기를 맞춘 Dose로 고립 선이 일반 조명(σ = 0.5)에서는 약 12 nm 굵게, Annular 조명(σ 0.6~0.9)에서는 약 11 nm 가늘게 찍힌다(계산). 차이의 부호마저 조명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2차원 모양에서는 두 가지가 더 눈에 띈다. Mack의 2000년 논문에 따르면 간섭성 조명에서 고립된 모서리는 반지름이 약 0.36 λ/NA인 원호로 둥글어진다. 선폭이 이 반지름의 두 배인 약 0.7 λ/NA보다 좁아지면 선 끝의 두 모서리가 겹치면서 선 끝 전체가 물러나는데, 이것이 선 끝 줄어듦(LES, Line-end shortening)이다. 그는 248 nm, NA 0.688, σ = 0.5에서 180 nm 고립 선(k₁ = 0.5)의 공간상만으로 선 끝이 50 nm 가까이 줄어든다는 예를 들고, PEB 동안의 산 확산이 선 끝에서는 세 방향으로 일어나 LES를 크게 늘린다고 지적한다. 정사각형 콘택은 크기가 약 1.0 λ/NA보다 작으면 둥글게 찍힌다. ArF 액침(λ = 193 nm, NA 1.35)에 넣으면 λ/NA = 143 nm이므로, 모서리 반지름은 약 51 nm, 선 끝 줄어듦이 커지기 시작하는 선폭은 약 100 nm다(계산). 오늘날 찍는 선은 대부분 이보다 가늘다.

이 효과는 칩 전체에서 보면 수율 문제다. Schellenberg 등은 실제 칩 데이터를 보정 없이 찍었을 때 선 끝이 평균 130 nm 줄었고, 규격(20 nm) 안에 든 선 조각의 비율이 9.6%에 불과했지만, Hammerhead를 붙이는 OPC를 하자 88.4%로 올랐다고 보고했다.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선 끝, L자 모서리, 콘택이 어떻게 찍히는지 보고, 원판을 고쳐 그려 보자.

EXPLORE

선 끝·모서리·콘택: 그린 것과 찍힌 것, 그리고 OPC

무늬
OPC
그린 모양 (점선)OPC로 고친 마스크찍힌 모양회색 그늘: 빛이 적게 닿는 곳
선 끝 줄어듦—
가운데 폭—
가장 큰 |EPE|—
마스크—
해볼 것: ① 「선 끝」에서 폭을 200 nm에서 50 nm로 줄여 보자. 100 nm 근처부터 선 끝이 눈에 띄게 물러나고, 50 nm에서는 수십 nm가 줄어든다. ② 「규칙 기반」을 고르면 선 끝에 Hammerhead가 붙고, 보정 크기를 키울수록 선 끝이 제자리로 온다. 끝까지 키우면 이번에는 선 끝이 부풀어 튀어나온다. ③ 「모델 기반」을 고르고 반복 버튼을 누르면, 가장자리를 조각으로 나눈 뒤 조각마다 EPE를 재어 옮기는 일이 여덟 번 되풀이된다. 규칙 없이도 Hammerhead와 Serif 비슷한 모양이 저절로 생기고 EPE가 줄어든다. ④ PEB 산 확산 길이를 30 nm로 올리면 같은 마스크에서도 폭 70 nm 선의 끝이 14 nm에서 25 nm로 더 물러난다. 폭 200 nm 콘택에서는 찍힌 넓이의 비율이 91%에서 84%로 줄어 더 둥글어진다. 70 nm 콘택은 이미 거의 원이라 크게 변하지 않는다. (모델의 가정: ArF 액침 λ = 193 nm, NA 1.35, 일반 조명 σ = 0.5를 광원 점 13개로 나눈 2차원 스칼라 Abbe 결상(4 nm 격자, 1,024 nm 주기 창), 얇은 마스크, 선과 L자는 밝은 바탕의 어두운 무늬, 콘택은 어두운 바탕의 밝은 구멍. 문턱은 OPC 전 무늬의 가운데 폭이 그린 폭과 같아지는 값으로 정하고 OPC 동안 고정한다. 산 확산은 공간상을 Gauss 함수로 흐리게 하는 것으로 넣었다. 모델 기반 OPC의 조각 길이·되먹임 비율은 학습용이다.)

시뮬레이터의 근거: 모서리 반지름 0.36 λ/NA, 선 끝 줄어듦이 시작되는 선폭 0.7 λ/NA, 산 확산이 선 끝 줄어듦을 키운다는 점, 작은 콘택이 둥글게 찍히는 점, 조각을 나누고 EPE를 되먹여 옮기는 모델 기반 OPC의 구조.

이 시뮬레이터의 결상은 4장의 1차원 엔진과 같은 원리를 2차원 격자로 옮긴 것이다. 같은 조건에서 계산하면 폭 200 nm인 L자의 볼록한 모서리는 반지름 약 46 nm(0.32 λ/NA)로 둥글어져 Mack의 0.36 λ/NA와 비슷하다. 선 끝 줄어듦은 폭 100 nm에서 약 3 nm, 폭 70 nm에서 약 14 nm, 폭 50 nm에서 약 28 nm이고, 폭 70 nm 선에 산 확산 길이 30 nm를 더하면 약 25 nm로 늘어난다(계산). 선이 가늘수록 끝이 더 물러나고, 산 확산이 그 차이를 키운다. 70 nm 콘택은 그린 정사각형 넓이의 약 78%로, 곧 거의 원(π/4 ≈ 79%)으로 찍힌다. 모델 기반 OPC를 여덟 번 되풀이하면 폭 70 nm 선의 가장 큰 EPE가 약 32 nm에서 6 nm 안팎으로 준다. 다만 폭 70 nm L자의 오목한 모서리는 고친 뒤에도 20 nm 가까이 메워진 채 남는다. 해상 한계 근처에서는 마스크를 어떻게 고쳐도 다 되돌릴 수 없는 모양이 있다는 뜻이다(모두 계산).

OPC: 원판을 일부러 다르게 그린다

찍힌 모양이 그린 모양과 다르다면, 원판을 미리 반대 방향으로 고쳐 그리면 된다. 이것이 OPC(Optical proximity correction, 광 근접 보정)다. Cobb의 박사 논문은 OPC를 '무늬 전사 과정의 불완전함을 바로잡도록 마스크를 고치는 일'로 정의한다. 생각 자체는 오래되었다. 1981년 Saleh와 Sayegh는 영상 복원 기법으로 마스크를 최적으로 고치는 방법을 계산했고, 그 결과로 모서리에 덧붙이는 Serif 모양을 얻었다. ASML은 이 계산을 통틀어 Computational lithography라 부르며, 물리적·화학적 효과를 미리 상쇄하도록 마스크의 무늬를 '일부러 변형한다'고 설명한다.

바이어스폭을 더하거나 뺀다 Hammerhead선 끝을 넓고 길게 Serif볼록엔 더, 오목엔 뺀다 SRAF찍히지 않는 보조 선 ILT (곡선)화소 단위 최적화 점선: 웨이퍼에 찍고 싶은 모양 · 분홍: 마스크에 그린 모양 · 보라: 보조 무늬
그림 5. OPC가 원판을 고치는 방법. 바이어스는 선폭 자체를, Hammerhead는 물러나는 선 끝을, Serif는 둥글어지는 모서리를 보정한다. SRAF는 웨이퍼에 찍히지 않을 만큼 가는 보조 선으로 고립 무늬를 조밀 무늬처럼 만든다. ILT는 마스크를 화소 단위로 최적화해 곡선 모양까지 쓴다. 모양과 크기는 개념을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규칙 기반에서 모델 기반으로

처음의 OPC는 사람이 했다. Cobb에 따르면 초기의 수작업 OPC는 시행착오로 Serif를 덧붙이는 일이었다. 이어서 나온 규칙 기반 OPC(Rule-based OPC)는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기하 규칙(예: '폭이 이만하고 이웃이 이만큼 떨어진 선은 몇 nm 넓힌다')을 패턴 인식으로 칩 전체에 적용한다. 빠르지만 각 자리를 직접 시뮬레이션하지는 않는다. Pang은 보정이 단순한 바이어스와 선 끝 줄어듦을 막는 Hammerhead(망치머리 모양 선 끝 보정)에서 시작해 모델 기반 OPC, 보조 무늬, ILT로 이어졌다고 정리한다. 모서리에 덧붙이거나 깎는 작은 사각형은 Serif(세리프, 모서리 보정)라 부른다. 2025년 리뷰는 규칙 기반 OPC가 250 nm와 180 nm 세대에서는 잘 통했지만, 무늬가 작아질수록 규칙 표가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한다.

모델 기반 OPC(Model-based OPC)는 광학과 공정을 시뮬레이션해 자리마다 고친다. Cobb이 설명한 구조는 이렇다. 무늬의 가장자리를 일정하거나 적응적인 길이의 조각(Fragment)으로 나누고, 반복마다 각 조각의 평가 지점에서 찍힌 가장자리가 목표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곧 EPE(Edge placement error, 가장자리 위치 오차)를 잰 뒤 그 오차를 줄이는 쪽으로 조각을 옮긴다. 일종의 되먹임 제어다. 반복은 정해진 횟수(예: 8회)나 비용이 기준 아래로 떨어질 때 멈추며, EPE는 몇 번의 반복만으로 0 쪽으로 수렴한다. 한쪽 가장자리의 EPE 5%가 선폭 허용 오차 10%에 해당한다. 칩 전체를 빨리 계산하려고 Hopkins 결상식을 몇 개의 간섭성 결상의 합(SOCS)으로 줄이고, 레지스트는 자리마다 문턱이 달라지는 모델로 다룬다. 앞의 시뮬레이터에서 「모델 기반」을 누르면 이 반복을 작은 규모로 볼 수 있다.

SRAF: 찍히지 않는 도우미

바이어스는 한 Focus에서 선폭을 맞출 뿐이다. 고립 선은 조밀 선과 Focus에 대한 반응, 곧 5장의 Bossung 곡선 모양이 다르다. 그래서 조밀 선에 맞춘 조명과 Focus에서 고립 선의 공정 윈도는 좁다. 이 차이를 줄이는 것이 SRAF(Sub-resolution assist feature, Scattering bar)다. Mack은 SRAF를 주 무늬 옆에 두는 가는 선이나 간격으로, 고립 무늬를 조밀 무늬처럼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목적은 선폭만이 아니라 Focus 반응을 조밀 무늬와 맞추는 데 있다. SRAF는 도움이 될 만큼 커야 하지만 공정 윈도 어디에서도 찍혀서는 안 되며, 보통 사입사 조명을 최적화한 피치의 자리에 둔다. 그의 예에서는 50 nm 보조 선이 겹친 초점 심도를 0.3 µm에서 0.4 µm로 늘렸고, 양쪽에 두 개씩 두면 더 좋아졌다. 1993년 Garofalo 등은 마스크의 보조 무늬가 사입사 조명의 이득을 랜덤 로직의 고립 무늬까지 넓혀 공정 윈도를 늘리고 근접 효과를 줄인다는 것을 NA 0.53 DUV Stepper로 확인했다.

SIMULATOR

Through-pitch 보정: 바이어스는 선폭을, SRAF는 Focus 여유를

조명
OPC
지금 Focus의 찍힌 CDOPC 없이 Focus 0의 CD목표 55 nm ± 10%마스크의 주 선과 SRAF
이 피치의 마스크 CD—
이 피치의 찍힌 CD—
모든 피치의 CD 범위—
규격 밖 피치—
SRAF 여유 (세기 ÷ 문턱)—
해볼 것: ① OPC 없이 보면 피치 110 nm에서 55 nm로 맞춘 선이 넓은 피치로 갈수록 가늘어져 고립 선은 36 nm쯤으로 찍힌다. 「일반 σ 0.5」로 바꾸면 이번에는 고립 선이 굵게 찍힌다. ② 「바이어스」를 고르면 피치마다 마스크 CD를 바꿔 Focus 0에서 모든 피치가 55 nm가 된다. 이제 Focus를 60 nm로 옮겨 보자. 조밀 피치는 그대로인데 넓은 피치의 선이 가늘어진다. ③ 「바이어스 + SRAF」로 같은 Focus를 보면 넓은 피치의 선이 훨씬 덜 가늘어진다. SRAF 폭을 끝까지 키우면 SRAF 자체가 레지스트로 남아 찍힌다(여유가 1 아래). (모델의 가정: ArF 액침 λ = 193 nm, NA 1.35, 물 1.44, 1차원 스칼라 결상(PH.aerialRects), 밝은 바탕의 어두운 선과 Positive 레지스트의 문턱 모델. Dose는 피치 110 nm의 55 nm 선이 마스크 55 nm로 크기가 맞도록 고정했다. SRAF는 학습용 규칙으로 피치 230~320 nm에서는 간격 가운데에 하나, 330 nm부터는 각 선에서 110 nm 떨어진 자리에 하나씩 두었다. 바이어스는 Focus 0에서 근 찾기로 구한 값이다.)

시뮬레이터의 근거: SRAF의 목적(Focus 반응 맞추기), 찍히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 사입사 조명을 맞춘 피치에 두는 배치, Iso–Dense 차이가 조명에 따라 바뀐다는 점, 물의 굴절률.

숫자로 보면 SRAF의 역할이 분명하다. Annular 조명에서 바이어스로 Focus 0의 선폭을 맞춘 고립 선은 Focus가 60 nm 어긋나면 약 42 nm로, 90 nm 어긋나면 몇 nm로 가늘어져 거의 사라진다. 같은 자리에 26 nm 폭의 SRAF를 두고 다시 바이어스를 맞추면 Focus 60 nm에서 약 48 nm, 90 nm에서 약 37 nm에 머문다(계산). 피치 110 nm의 조밀 선은 두 빔 결상이라 이 범위에서 거의 변하지 않는다. SRAF가 고립 선의 Focus 반응을 조밀 선 쪽으로 끌어온 것이다. 그러나 SRAF 폭이 32 nm쯤을 넘으면 SRAF가 간격 한가운데에 혼자 놓이는 피치 230 nm에서부터 SRAF 자리의 세기가 문턱 아래로 떨어져 보조 선 자체가 찍힌다(계산). 도움이 되는 범위와 찍히지 않는 범위 사이의 좁은 길을 찾는 것이 SRAF 설계다.

ILT와 곡선 마스크, 그리고 조명까지 함께

모델 기반 OPC는 그려 둔 가장자리를 옮길 뿐, 새 모양을 만들지는 않는다. ILT(Inverse lithography technology, 역 리소그래피)는 거꾸로 묻는다. '이 모양을 찍으려면 마스크가 어떻게 생겨야 하는가?' Granik은 마스크 합성을 마스크 화소 하나하나를 변수로 하는 제약 비선형 최소화 문제, 곧 '레이아웃 뒤집기'로 세웠다. 결과는 그림 5의 오른쪽처럼 사람이 그리지 않을 곡선 모양과 보조 무늬다. 2025년 리뷰에 따르면 ILT는 같은 계산 자원에서 OPC보다 한 자릿수 이상 오래 걸려 주로 취약한 자리(Hotspot)에만 쓰였고, 칩을 조각으로 나눠 계산하면 경계에서 특히 SRAF가 어긋나는 문제가 있었으며, 곡선 마스크는 공정 윈도가 넓지만 VSB로 그리기 어려웠다. 3절의 Multi-beam 묘화기가 이 벽을 낮췄다. Pang 등은 Multi-beam 묘화와 GPU 계산으로 칩 전체에 곡선 ILT를 이음매 없이 적용해 메모리에서 웨이퍼 공정 윈도를 두 배로 늘렸다고 보고했다.

마스크만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조명의 모양도 결상을 바꾼다. 특정 방향과 피치에 유리한 조명이 다른 무늬에서는 불리할 수 있으므로, 조명과 마스크를 함께 최적화하는 SMO(Source-mask optimization, 광원·마스크 동시 최적화)를 쓴다. ASML의 FlexRay 조명계는 하나하나 움직이는 거울 4,000개로 어떤 동공 모양이든 바로 만들 수 있다고 소개되며, ZEISS도 조명 설정과 마스크 레이아웃을 함께 최적화하는 데 이 조명계를 쓴다고 설명한다. Rosenbluth 등은 광원까지 조절하면 마스크에 새로운 자유도가 생겨, 최적화한 마스크가 목표 모양과 전혀 달라 보일 수 있고 공정 윈도가 표준 해상도 향상 기법보다 2~6배 넓어졌다고 보고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현장에서 SMO라는 약어는 Nikon이 장비 사양에 쓰는 Single Machine Overlay(한 장비 안의 Overlay)를 뜻하기도 한다. 문맥으로 구분해야 하며, Overlay 쪽 SMO는 10장에서 다룬다.

OPC 모델은 장비와 공정 조건에 묶여 있다

OPC 모델은 특정 장비의 조명, 렌즈, 레이저, 레지스트, 식각 조건에서 찍은 시험 무늬로 맞춘 것이다. 그래서 조건이 바뀌면 근접 효과도 바뀐다. Gigaphoton은 ArF 액침 레이저 GT65A의 E95 대역폭을 0.20~0.45 pm 사이에서 바꿀 수 있게 하고, 이것으로 장비 사이나 마스크 사이의 OPC 특성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회사 설명). imec과 ASML은 조명계를 바꾼 장비에서 근접 효과가 따로 조정하지 않아도 같았다고 보고했고, NA와 σ만으로는 맞출 수 없을 때 FlexRay의 광원 조정으로 장비 사이의 근접 효과를 맞췄다. 거꾸로 말하면 레지스트를 바꾸거나 PEB 조건, 하부막, 식각 조건을 바꾸는 변경은 OPC 모델이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하는 변경이다. 새 장비나 새 조건에서는 피치별 시험 무늬(Through-pitch)를 찍어 OPC 모델이 예측한 CD와 비교하는 것이 출발점이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MEEF: 마스크 오차는 4분의 1로 줄지 않는다

4배 축소 장비라면 마스크에서 4 nm 틀린 선은 웨이퍼에서 1 nm 틀릴 것 같다. 축소 투영이니 마스크의 오차도 함께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다. 그러나 해상 한계 근처에서는 그렇지 않다. 마스크 오차가 웨이퍼에서 얼마나 커지는지를 나타내는 값이 MEEF(Mask error enhancement factor, 마스크 오차 증폭 계수)다.

$$\mathrm{MEEF} = \frac{\Delta \mathrm{CD}_{\text{wafer}}}{\Delta \mathrm{CD}_{\text{mask}} / M}$$
\(\Delta \mathrm{CD}_{\text{wafer}}\): 웨이퍼에서 찍힌 선폭의 변화(nm), \(\Delta \mathrm{CD}_{\text{mask}}\): Reticle 위 선폭의 변화(nm), \(M\): 축소 배율(보통 4). 분모는 마스크 오차를 웨이퍼 기준으로 바꾼 값이다. 결상이 완전히 선형이면 MEEF = 1이다.

MEEF는 상황에 따라 크게 다르다. Schellenberg와 Mack의 계산에서 고립된 어두운 선은 MEEF가 1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고, 선과 간격이 1:1인 조밀 선은 넓은 범위에서 1보다 작았지만(가장 낮을 때 0.7) 선폭이 파장보다 작아지면 급격히 커졌다. 이들은 이 급등 구간을 'MEEF Gap'이라 부르며 OPC가 Iso–Dense 차이에 예민한 이유일 수 있다고 보았다. 간섭성 조명에서 선과 간격 무늬의 MEEF는 듀티비에만 달려, 간격이 선과 같으면 0.5, 두 배면 1.0, 세 배면 2.0이고, 부분 간섭성은 이 값을 두 배 안팎으로 바꾼다. 콘택은 가장 높아서, 248 nm·NA 0.6에서 k₁이 0.6밖에 안 되는데도 4가 넘는 MEEF가 측정되었다.

무늬와 조건MEEF출처
완전히 선형인 결상1정의
간섭성 조명 선·간격, 간격 = 선 / 2배 / 3배0.5 / 1.0 / 2.0계산
i-line NA 0.56의 300 nm 고립 선 (해상 한계 근처)1.4마스크 오차 10 nm → 레지스트 14 nm
248 nm·NA 0.6의 콘택 (k₁ 0.6)4 초과측정
2008년 무렵 업계가 다루던 값4~6Mack의 칼럼
표 4. 공개 자료에 나온 MEEF. 조건이 모두 다르므로 값끼리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Mack은 k₁이 0.5 아래로 내려가면 MEEF가 상당히 커진다고 적고, 2008년의 칼럼에서는 '이제 리소그래피 엔지니어들이 4에서 6 사이의 MEEF를 태연하게 이야기한다'고 썼다. 직접 예측해 보자.

PREDICT

마스크가 1 nm 굵어지면 웨이퍼 선폭은?

ArF 액침 장비(NA 1.35, Annular 조명)로 피치 110 nm에 55 nm 선을 찍는다(k₁ ≈ 0.38). 마스크 공장에서 이 선이 웨이퍼 기준으로 1 nm(Reticle 위에서는 4 nm) 굵게 만들어졌다. Dose와 Focus를 그대로 두면 웨이퍼의 선폭은 얼마나 변할까?
답을 고르면 피치마다 마스크 CD와 웨이퍼 CD의 관계가 그려지고, 기울기(MEEF)가 표시된다.

그래프의 근거: MEEF의 정의. 곡선은 시뮬레이터 「Through-pitch 보정」과 같은 조건(ArF 액침 NA 1.35, Annular 0.6~0.9, 피치 110 nm에서 크기를 맞춘 Dose)으로 계산했다. 점은 각 피치에서 55 nm가 찍히는 마스크 CD, 곧 바이어스를 맞춘 자리이고, 그 자리의 기울기가 MEEF다.

마스크 오차 예산

MEEF가 크면 마스크 규격이 빡빡해진다. Mack은 마스크 CD 규격을 두 부분으로 나눈다. 평균이 목표에서 벗어난 정도(Mean-to-target)는 대부분 웨이퍼의 Dose로 보정할 수 있지만, 마스크 안의 CD 균일도(CDU)는 보정할 수 없다. 그래서 필요한 마스크 CDU는 웨이퍼 CDU 가운데 마스크에 배정한 몫을 MEEF로 나눈 값이 된다.

$$\mathrm{CDU}_{\text{mask}}\ (\text{웨이퍼 기준}) = \frac{\text{웨이퍼 CDU 가운데 마스크의 몫}}{\mathrm{MEEF}}, \qquad \mathrm{CDU}_{\text{mask}}\ (\text{Reticle 위}) = M \times \mathrm{CDU}_{\text{mask}}\ (\text{웨이퍼 기준})$$
예: 마스크 몫 1 nm, MEEF 4이면 웨이퍼 기준 0.25 nm, 4배 Reticle 위에서 1.0 nm(계산).

이 관계 때문에 마스크 규격은 웨이퍼 치수보다 훨씬 빨리 줄었다. Mack이 정리한 ITRS의 마스크 규격(그해 기준)을 보면, 1997년에서 2007년 사이 웨이퍼의 반 피치는 4배 줄었는데 콘택의 마스크 CDU 규격은 14배 줄었다. 그는 그 원인으로 2000년 무렵의 MEEF, 2002년 무렵의 공격적인 OPC와 해상도 향상 기법, 2004년 무렵 두 번 노광이 무늬 위치 규격에 준 부담을 든다. imec도 2001년에 k₁이 낮아지면서 커지는 마스크 오차 증폭과 더 빡빡해지는 마스크 CDU, OPC를 한 마스크의 2차원 무늬 충실도를 새로 따져야 한다고 정리했다.

로드맵 연도웨이퍼 반 피치고립 선 CDU조밀 선 CDU콘택 CDU무늬 위치
199918016242439
20031004.69.8521
2007652.642.57.8
표 5. ITRS의 마스크 규격(nm, CDU는 3σ). Mack의 2008년 칼럼에 정리된 그해 기준 값이다.

MEEF를 알면 OPC의 바이어스를 몇 번 만에 맞출 수 있다. 웨이퍼 CD가 목표에서 ΔCD만큼 벗어났다면, 마스크 CD(웨이퍼 기준)를 ΔCD ÷ MEEF만큼 반대로 옮기면 된다(정의에서 나온 계산). 규칙 기반 OPC의 바이어스 표를 만드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아래 CHALLENGE에서 직접 해 보자.

CHALLENGE

바이어스 표 만들기: 피치마다 마스크 CD를 정해 목표 CD 맞히기

직접 입력nm
직접 입력nm
직접 입력nm
문제를 읽고 무늬마다 마스크 CD(웨이퍼 기준)를 정한 뒤 「노광하기」를 누른다.
무늬 1 CD?
무늬 2 CD?
무늬 3 CD?
가장 큰 오차?
이번 문제 노광 횟수0
점수0 / 3
조건: 모든 무늬의 찍힌 CD가 목표의 ±1 nm 안에 들면 성공이다. Dose와 Focus는 고정되어 있고 마스크 CD만 바꿀 수 있다. 찍힌 CD는 「노광하기」를 눌러야 나온다. 노광 횟수가 적을수록 좋다. 막히면 「힌트」를 누르자. 누를 때마다 한 단계씩 더 알려 준다. (모델의 가정: 시뮬레이터 「Through-pitch 보정」과 같은 ArF 액침 NA 1.35, Annular 0.6~0.9 조건, 피치 110 nm의 55 nm 선에 맞춘 Dose, Focus 0, 1차원 스칼라 결상과 문턱 모델. 마스크 CD는 웨이퍼 기준이며 Reticle 위에서는 네 배다.)
마스크 오차는 왜 4분의 1로 줄지 않는가

MEEF를 원인 → 결과 → 확인의 순서로 이어서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자.

  1. 원인. 해상 한계 근처에서는 렌즈가 회절 차수 몇 개만 받아 상을 만들므로, 상의 모양이 마스크 선폭에 선형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마스크 선폭이 조금 바뀌면 회절 차수의 세기 비율이 바뀌고, 그것이 선 가장자리의 세기를 바꾼다. Mack은 마스크 CD 오차가 Dose 오차처럼 가장자리의 세기, 곧 '설정값'을 바꾸는 변수라고 설명한다. 해상 한계 근처에서 MEEF가 커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2. 결과. k₁이 0.5 아래로 내려가면 MEEF가 1보다 커져, 웨이퍼 기준 1 nm의 마스크 오차가 웨이퍼에서 2 nm, 콘택에서는 4 nm 넘게 찍힌다. 그래서 마스크 CDU 허용치는 웨이퍼 CDU 몫을 MEEF로 나눈 값이 되어, 마스크 규격이 웨이퍼 치수보다 빨리 빡빡해진다.
  3. 확인. 마스크에 같은 무늬를 선폭만 조금씩 다르게 그린 시험 구조를 넣고, 웨이퍼 CD를 마스크 CD에 대해 그려 기울기를 잰다. 마스크 CD는 마스크 공장의 측정값을 쓴다. 같은 데이터로 피치마다 바이어스를 다시 맞출 때 '오차 ÷ MEEF'만큼 옮기면 된다(정의에서 나온 해석).

핵심 정리

  1. Reticle은 152 × 152 × 6.35 mm 석영 판 위에 100 nm 안팎의 Cr·MoSi 흡수체 무늬를 둔 원판이다. 4배 축소 장비에서 웨이퍼의 26 × 33 mm Field는 Reticle 위 104 × 132 mm이고, 한 Field(Shot)에 Die가 하나 이상 들어간다. 4배는 위치의 관계일 뿐 선폭이 정확히 4분의 1로 찍힌다는 뜻은 아니다.
  2. 원판의 흠은 모든 Shot의 같은 자리에 반복된다. 결함 지도를 Shot 좌표로 겹쳐 확인하되, 설계가 약한 자리도 반복될 수 있으므로 Focus·Dose에 대한 반응, Reticle 재검사, AIMS 판정으로 가린다.
  3. 렌즈는 진폭을 다룬다. Att-PSM은 MoSi로 6%쯤의 빛을 위상을 뒤집어 흘려 가장자리 경사(NILS)를 높이고, Alt-PSM은 이웃 개구부의 위상을 반대로 해 0차를 지워 피치 한계를 절반으로 낮춘다. 위상 오차는 δ²/4의 Flare처럼 작용한다.
  4. 마스크는 블랭크 → 전자빔 묘화(VSB 또는 Multi-beam) → 측정·결함 검사 → AIMS 판정 → 전자빔 수리 → 세정 → Pellicle 부착을 거친다. OPC가 복잡할수록 VSB 묘화 시간이 늘고, Multi-beam은 무늬와 관계없이 일정한 시간에 그린다.
  5. Pellicle은 무늬 면에서 약 5 mm 떨어져 입자를 초점 밖으로 보낸다. Haze는 남은 암모늄·황산 이온과 대기·접착제 기체가 193 nm 에너지로 자라는 결정이라 누적 노광량을 따라 커지고 세정으로 지울 수 있다. 전기장·자외선에 의한 크롬 이동은 세정으로 되돌릴 수 없어 습기와 전기장을 막는다.
  6. k₁이 낮을수록 모서리가 반지름 약 0.36 λ/NA로 둥글어지고, 선폭 0.7 λ/NA 아래에서 선 끝이 물러나며, Iso–Dense 차이가 생긴다(부호는 조명에 따라 바뀐다). 규칙 기반 OPC(바이어스, Hammerhead, Serif) → 모델 기반 OPC(조각과 EPE의 되먹임) → SRAF(찍히지 않는 보조 선으로 Focus 반응 맞추기) → ILT(화소 최적화, 곡선 마스크)로 발전했다.
  7. MEEF = ΔCDwafer ÷ (ΔCDmask ÷ M)이다. 선형이면 1이지만 k₁ < 0.5에서 커지고 콘택은 4를 넘는다. 마스크 CDU 허용치는 웨이퍼 CDU 몫을 MEEF로 나눈 값이라 마스크 규격이 웨이퍼보다 빨리 빡빡해지고, OPC 바이어스는 오차 ÷ MEEF만큼 옮겨 맞춘다.

확인 퀴즈

1. 웨이퍼 결함 지도를 Shot 좌표로 겹쳤더니 모든 Shot의 같은 자리에 결함이 쌓였다. Focus와 Dose를 바꾼 웨이퍼에서도 조건과 관계없이 그 자리에 나타난다. 가장 먼저 의심할 것은?

원판은 모든 Shot에 똑같이 찍히므로 Reticle 결함은 Shot 좌표로 겹치면 한 점에 모인다. 취약 패턴도 같은 자리에 반복될 수 있지만 Focus·Dose를 바꾸면 생기거나 사라진다. 조건과 관계없이 매번 나타나면 Reticle을 먼저 의심하고 재검사와 AIMS로 확인한다. Reticle · 애니메이션

2. Alt-PSM이 Binary 마스크보다 더 작은 피치를 찍을 수 있는 이유로 옳은 것은?

위상이 번갈아 바뀌면 주기가 두 배가 되면서 0차가 상쇄된다. 상은 ±1차 두 빔으로 만들어지고, 간섭성 조명에서 피치 한계가 λ/NA에서 0.5λ/NA로 줄어든다. 위상이 180°에서 벗어나면 0차가 되살아난다. 마스크의 종류 · 시뮬레이터

3. Pellicle 막 위에 지름 50 µm의 입자가 붙었는데 웨이퍼에는 찍히지 않았다. 가장 알맞은 설명은?

노광 장비는 무늬 면에 초점을 맞추므로 약 5 mm 떨어진 막 위의 입자는 초점에서 크게 벗어난다. 한 점을 만드는 빛의 원뿔이 막에서 지름 수 mm로 퍼져 있어 작은 입자는 그 일부만 가린다. 그러나 아주 큰 입자는 막 위에서도 Dose를 깎는다. Pellicle · 시뮬레이터

4. Haze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Haze는 주로 황산암모늄 결정으로 테두리와 Scribe에서 시작해 자란다. 남은 암모늄을 줄이면 Haze가 생기기까지 견디는 누적 노광량이 늘고, 질소 퍼지와 접착제 개선이 성장을 늦춘다. Pellicle 접착제의 기체가 오히려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정으로 지울 수 있는 것은 Haze뿐이고, 전기장에 의한 크롬 이동(EFM)은 되돌릴 수 없다. Haze와 정전기

5. SRAF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SRAF는 해상 한계보다 가는 보조 선으로 고립 무늬가 조밀 무늬처럼 행동하게 해 Focus 여유를 넓힌다. 너무 굵으면 SRAF 자체가 찍히므로, 도움이 될 만큼 크되 찍히지 않을 만큼 작아야 한다. 선 끝 보정은 Hammerhead다. OPC · 시뮬레이터

6. 어떤 층의 MEEF가 3이고, 웨이퍼 CDU 예산 가운데 마스크에 배정한 몫이 1.5 nm다. 4배 Reticle 위에서 허용되는 마스크 CDU는?

웨이퍼 기준 마스크 CDU = 1.5 nm ÷ 3 = 0.5 nm이고, Reticle 위에서는 네 배인 2.0 nm다. MEEF가 1이었다면 6.0 nm까지 허용되었을 것이다. MEEF가 클수록 마스크 규격이 빡빡해진다. MEEF · PRED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