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식 식각
유리컵에 낀 물때는 식초에 담가 두면 저절로 녹아 떨어진다. 반도체 공장에도 같은 일을 하는 자리가 있다. 웨이퍼를 불산(HF) 약액에 담그면 산화막이, 160 °C의 인산에 담그면 질화막이 녹아 나간다. 장비는 단순하고 선택비는 높다. 그런데 액체는 방향을 모른다. 위에서 아래로만 녹이라고 시킬 수 없어서 마스크 밑으로도 똑같이 파고든다. 이 장에서는 약액이 막을 녹이는 네 단계에서 출발해, 속도를 정하는 것이 반응인지 공급인지, 온도와 교반이 그 속도를 얼마나 바꾸는지, 막마다 어떤 약액을 쓰고 선택비는 어디서 오는지 차례로 본다. 그리고 작은 패턴에서 건식 식각이 습식을 밀어낸 이유와, 그런데도 3D NAND 같은 오늘날의 공정에서 습식이 여전히 핵심인 이유를 시뮬레이터로 확인한다.
- 습식 식각이 반응물 공급 → 표면 반응 → 생성물 제거의 단계로 일어나고, 가장 느린 단계가 속도를 정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 반응 제한과 확산 제한을 구분하고, 온도·교반·패턴 모양이 각 영역에서 속도와 균일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예측할 수 있다.
- HF·BHF(BOE)로 산화막, 뜨거운 인산으로 질화막, HNA와 KOH·TMAH로 실리콘을 식각하는 반응과 선택비의 근거를 말할 수 있다.
- 식각 속도 표에서 선택비를 읽고, 과식각 동안 정지막이 얼마나 깎이는지 계산할 수 있다.
- 등방성 식각의 언더컷과 CD 손실을 계산하고, 작은 패턴에서 건식이 습식을 대신한 이유와 지금도 습식을 쓰는 자리를 설명할 수 있다.
- 배치·매엽 습식 장비의 구성과, 온도·약액 수명·인산의 Si 농도 관리가 속도와 선택비를 지키는 방법을 말할 수 있다.
액체로 녹이기: 네 단계와 등방성
1장에서 식각을 습식과 건식으로 나누었다. 습식 식각은 웨이퍼를 약액에 담그거나 약액을 뿌려서 막을 화학 반응으로 녹여 내는 방법이다. 플라즈마도 진공도 필요 없고, 여러 장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막이 '녹는다'는 것은 정확히 무슨 일일까? Williams와 Muller는 식각을 네 단계로 나눈다. (가) 약액 속에서 반응할 화학종이 만들어지고, (나) 그 화학종이 식각할 자리까지 옮겨 가고, (다) 표면에서 반응하고, (라) 생성물이 표면을 떠난다. 식각 속도는 이 가운데 가장 느린 단계가 정한다. 두 단계의 빠르기가 비슷하면 둘 다 속도를 끌어내려, 전체는 느린 쪽 하나보다도 더 느려진다. 플라즈마 식각도 같은 네 단계를 거친다. 다른 점은 (가)를 플라즈마가 맡고 (나)가 액체 대신 기체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의 옮겨 가는 길을 조금 더 들여다보자. 약액을 아무리 흔들어도 웨이퍼 표면에 바로 붙은 얇은 층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이 정체된 층을 경계층(Boundary layer)이라 한다. 반응물은 흐르는 약액에 실려 경계층 바깥까지는 쉽게 오지만, 경계층 안은 확산으로만 건너야 한다. 확산 흐름은 농도 차이에 비례하고 건너야 할 거리에 반비례한다. DIFF 책 2장에서 본 Fick 제1법칙과 같은 꼴이다.
Williams와 Muller는 경계층 두께가 흐름 빠르기의 제곱근에 반비례하고, 튀어나온 구조의 하류 쪽에서 두꺼워진다고 정리한다. 약액 속 확산 계수도 온도에 따라 지수적으로 변한다(\(D = A\,e^{-E_{A,d}/kT}\)). 표면에 닿은 반응물은 흔히 서로 붙은 두 자리에서 일어나는 산화–환원 반응으로 막을 녹인다. 질산이 실리콘을 산화시키고 불산이 그 산화물을 녹이는 HNA(5절)가 그 예다. 그림 1은 네 단계를 한 장에 모은 것이다.
네 단계 어디에도 '방향'이 없다는 점을 눈여겨보자. 액체 속 반응물은 위에서도 옆에서도 똑같이 표면에 닿는다. 마스크가 열린 곳에서 막을 위부터 녹이기 시작하면, 식각 앞면은 개구부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한 원호처럼 모든 방향으로 같은 빠르기로 나아간다. 그래서 막을 다 뚫을 즈음에는 마스크 밑으로도 막 두께만큼 파고든다. 이렇게 마스크 아래로 파고든 부분을 언더컷(Undercut)이라 한다. 강의 자료들은 한쪽으로 늘어난 치수를 바이어스 \(b\), 식각 깊이를 \(d\)라 하고 이방성의 정도를 다음처럼 정의한다.
보통의 습식 식각은 \(A = 0\)인 대표적인 경우다. 막 바닥까지만 식각했다면 \(A = 1 - b/x_f\)로 쓴다(\(x_f\): 막 두께). 예외는 결정면에 따라 속도가 크게 다른 실리콘의 알칼리 식각이다(5절). 과식각까지 생각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 막 두께와 식각 속도가 웨이퍼 안에서 조금씩 다르므로 막이 다 녹은 뒤에도 얼마간 더 담가 둔다(1장의 과식각). 등방성 식각에서는 바닥이 아래 막에 닿아 멈춰도 옆으로는 계속 녹는다. 아래 막이 녹지 않는다고 하면, 과식각 비율이 \(f\)일 때 한쪽 언더컷은 \(b \approx d\,(1+f)\)가 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아래 애니메이션으로 이 과정을 지켜보자.
마스크 아래로 자라는 원호: 등방성 언더컷
계산하면 10:1 BHF로 1 µm 산화막을 뚫는 데 20분이 걸리고, 그동안 언더컷도 1 µm 자란다. 선폭이 언더컷의 두 배보다 좁으면 선 밑이 양쪽에서 다 녹아 PR이 받칠 곳을 잃는다. 등방성 식각이 작은 패턴에서 부딪히는 한계이며, 7절에서 숫자로 다시 따진다. 반대로 이 성질을 쓸모로 바꾸는 공정도 있다. 막 아래를 옆으로 파 들어가 위의 구조를 띄우는 희생막 제거와, 3D NAND에서 좁은 틈으로 들어가 질화막을 옆으로 빼내는 식각이 그렇다(4절).
무엇이 속도를 정하나: 반응 제한과 확산 제한
습식 식각에서 속도를 두고 주로 다투는 것은 (나) 공급과 (다) 반응이다. 둘을 식으로 이어 보자. 경계층을 건너오는 흐름을 \(h(n_b - n_s)\), 표면에서 반응해 사라지는 양을 \(k_s n_s\)라 놓는다. 여기서 \(h = D/\delta\)는 물질 전달(Mass transfer)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계수다. Williams와 Muller도 표면 반응을 \(SR = K_s e^{-E_{A,s}/kT}\,n'\)처럼 표면 농도에 비례하는 꼴로 쓴다. 정상 상태에서는 들어온 만큼 반응하므로 두 양이 같다. 이 조건을 풀면 다음 식이 나온다(원리에서 나온 계산).
ET.mixedControl이 이 식이다.두 계수가 전기 회로의 직렬 저항처럼 합쳐진다. 저항이 큰 쪽, 곧 느린 쪽이 전체를 정한다. Williams와 Muller는 이 구조를 산화의 Deal–Grove 모델과 같은 꼴이라고 설명한다(DIFF 책 4장). CVD에서 기체 공급과 표면 반응이 겨루는 Grove 모델도 같은 식이다. 두 끝을 보자.
- 반응 제한(Reaction-limited): \(k_s \ll h\). 반응물이 넉넉히 와서 \(n_s \approx n_b\)이고 속도는 \(k_s n_b\)다. 표면 반응의 빠르기, 곧 온도가 속도를 정하고, 저어도 속도가 거의 변하지 않는다. 반응물이 어디에나 충분히 닿으므로 웨이퍼 안이 고르다. Williams와 Muller는 온도를 낮춰 표면 반응을 늦추면 반응물이 모든 곳에 충분히 닿아 균일도에 유리하다고 정리한다.
- 확산 제한(Diffusion-limited, Mass-transfer-limited): \(k_s \gg h\). 도착한 반응물이 곧바로 소모되어 \(n_s \approx 0\)이고 속도는 \(h\,n_b = D n_b/\delta\)다. 경계층 두께가 속도를 정하므로 교반, 웨이퍼 안의 위치, 패턴의 모양이 모두 속도를 바꾼다.
영역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농도가 낮아 공급이 모자라던 식각은 농도를 높이거나 저어 주면 반응 제한으로 바뀔 수 있고, 반응 제한이던 식각을 가열해 빠르게 하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확산 제한으로 바뀔 수 있다. MIT 강의 자료가 습식 식각의 단점으로 '공정 제어가 어렵다(공급 제한이거나 반응 제한)'와 '온도 의존성이 강하다'를 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같은 강의는 식각 속도가 실용적일 만큼 빠르면서도 제어할 수 있을 만큼 느려야 한다고 덧붙인다.
온도: Arrhenius와 겉보기 활성화 에너지
반응 제한일 때 속도는 온도에 지수적으로 변한다. Williams와 Muller는 확산 제한이 아닌 HF, 인산, KOH 식각의 속도를 \(ER = A_a e^{-E_{A,a}/kT}\)로 쓰고, \(E_{A,a}\)를 겉보기 활성화 에너지(Apparent activation energy)라 부른다. '겉보기'라는 말은 온도가 반응 자체뿐 아니라 반응물의 공급과 해리까지 함께 바꾼 효과가 섞여 있다는 뜻이다. 두 온도의 속도 비는 이렇게 쓴다.
| 막 / 약액 | 겉보기 Eₐ (eV) | 측정한 사람·조건 | 10 °C 올리면 |
|---|---|---|---|
| SiO₂ / 진한 HF | 0.29 | Judge, 30–60 °C | ×1.44 (25→35 °C) |
| SiO₂ / BHF | 0.43 | Parisi 등, 25–55 °C, 완충비와 무관 | ×1.72 (25→35 °C) |
| Si₃N₄ / 인산 (끓는 약액) | 0.55 | van Gelder–Hauser | ×1.42 (150→160 °C) |
| Si₃N₄ / 인산 (94.5% 일정) | 0.99 | 같은 연구의 '실제' 값 | ×1.87 (150→160 °C) |
| SiO₂ / 인산 (끓는 약액) | 1.20 | van Gelder–Hauser | ×2.14 (150→160 °C) |
| Si / 인산 (끓는 약액) | 1.15 | van Gelder–Hauser | ×2.07 (150→160 °C) |
| Si(100) / KOH 33 wt% | 0.61 | Seidel 등 | ×1.79 (70→80 °C) |
| SiO₂ / KOH 33 wt% | 0.89 | Seidel 등 | ×2.35 (70→80 °C) |
표에서 두 가지를 읽을 수 있다. 첫째, 같은 10 °C라도 활성화 에너지가 클수록 속도가 많이 변한다. 인산 속 산화막(1.20 eV)은 질화막(0.55 eV)보다 온도에 훨씬 민감하므로, 인산의 온도를 올리면 질화막보다 산화막이 더 빨라져 선택비가 떨어진다(계산, 4절). 둘째, 온도 오차의 무게다. 0.29~0.43 eV면 실온 근처에서 1 °C가 속도를 약 4~6% 바꾼다(계산). 10분 담그는 식각이라면 1 °C 오차가 24~34초를 더 담근 것과 같다(계산). 아래 시뮬레이터로 온도와 교반이 두 영역에서 어떻게 다르게 듣는지 보자.
온도와 교반: 지금 속도를 정하는 것은 반응인가 공급인가
실제 패턴에서는 웨이퍼 위 경계층 말고도 공급을 막는 곳이 있다. 깊은 트렌치나 긴 언더컷 속으로는 반응물이 좁은 틈을 따라 확산해 들어가야 하므로 넓은 곳보다 느리게 식각된다. Monk 등은 희생 산화막을 옆으로 길게 녹여 내는 HF 식각이 확산 지배라서 언더컷이 길어질수록 느려지고, 교반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바깥 약액을 아무리 저어도 틈 속의 확산 길이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그렇다면 확산 제한일 때 저어 주는 것은 얼마나 들을까? 먼저 짐작해 보자.
확산 제한일 때 흐름을 네 배로 하면
그래프의 근거: 경계층 두께 δ ∝ 1/√v를 위 시뮬레이터의 직렬 저항 식에 넣어 계산했다. 세로축은 흐름 ×1일 때의 속도를 1로 놓은 상대값이다. 점선은 깊은 언더컷 속처럼 공급 길이가 약액의 경계층이 아니라 틈의 길이로 정해지는 경우로, Monk 등의 관찰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다.
Williams와 Muller는 습식 식각 속도를 흔드는 원인 15가지를 꼽는다. 온도, 반응종 소모, 증발, 혼합, 층이 갈리는 성층화, 생성물의 방해, 경과 시간, 걸린 전위, 빛, 오염, 불순물, 막의 미세 구조, 막 응력, 노출 면적의 비율, 구조의 모양이다. 몇 가지는 직관과 다르다. 10초씩 두 번 담그는 것은 20초 한 번과 같지 않고, 미리 적셔 두거나(Prewetting) 계면활성제를 넣으면 큰 구조와 작은 구조 사이의 균일도가 나아진다. 인장 응력을 받는 막은 더 빨리 녹는다. KOH 속 실리콘과 BHF 속 산화막이 그렇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의심할 것은 온도다. 표 1의 활성화 에너지로 계산하면 HF·BHF 계열에서 1 °C는 속도 4~6%다(계산). 그래서 속도가 흔들리면 약액조의 온도 기록, 그날 담근 시험 웨이퍼의 막 종류(열산화막인지 CVD 산화막인지), 약액을 만든 뒤 지난 시간을 함께 놓고 본다. 막 종류에 따른 차이는 다음 절에서, 약액의 나이에 따른 차이는 3절과 4절의 현업 노트에서 다룬다.
이 절의 핵심을 원인 → 결과 → 확인의 순서로 이어서 설명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자.
- 원인. 반응물이 경계층을 건너오는 공급(\(h = D/\delta\))과 표면 반응(\(k_s\))이 직렬로 이어져 있어, 느린 쪽이 전체 속도를 정한다.
- 결과. 반응 제한이면 속도가 온도에 지수적으로 민감하고(겉보기 활성화 에너지 0.29~1.20 eV) 교반에는 둔감하며 웨이퍼 안이 고르다. 확산 제한이면 \(\delta \propto 1/\sqrt{v}\)라서 교반·위치·패턴 모양에 민감하고 균일도가 나빠진다. 깊은 틈 속 식각은 틈의 길이가 확산 길이라서 바깥을 저어도 빨라지지 않는다.
- 확인. 온도를 두세 점 바꿔 ln(속도)를 1/T에 대해 그리면 기울기에서 겉보기 활성화 에너지가 나온다. 같은 온도에서 교반만 바꾼 시편을 함께 비교하면, 온도에는 민감하고 교반에는 둔감한지(반응 제한) 그 반대인지(확산 제한) 가를 수 있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넓은 개구부와 좁은 틈이 함께 있는 시편에서 속도 차이를 재는 것도 같은 확인이다.
산화막: HF와 BOE
실리콘 산화막을 녹이는 약액은 불산(HF)이다. 반응은 \(\text{SiO}_2 + 6\text{HF} \rightarrow \text{H}_2\text{SiF}_6 + 2\text{H}_2\text{O}\)이고, 녹은 실리콘은 SiF₆²⁻ 착이온이 되어 약액 속으로 떠난다. 물로 묽힌 불산을 희석 불산(DHF, Diluted HF), 불화암모늄(NH₄F)을 섞어 산도를 묶어 둔 불산을 완충 불산(BHF, Buffered HF. 현장에서는 BOE, Buffered Oxide Etch라고도 부른다)이라 한다. 완충 불산에서는 \(\text{SiO}_2 + 4\text{HF} + 2\text{NH}_4\text{F} \rightarrow (\text{NH}_4)_2\text{SiF}_6 + 2\text{H}_2\text{O}\)로 쓴다. 자연 산화막을 걷어 내고 표면을 수소로 덮는 HF 세정은 CLN 책 3장에서 다루고, 이 절은 막을 정해진 만큼 녹여 내는 식각에 집중한다.
그런데 불산 속에서 산화막을 실제로 공격하는 것은 누구일까? HF는 약한 산이라 물속에서 일부만 H⁺와 F⁻로 나뉘고, F⁻는 다시 HF와 짝을 지어 이불화 이온(Bifluoride, HF₂⁻)이 된다. Judge의 측정을 정리한 Williams–Muller에 따르면, 10 M 아래에서 산화막과 질화막의 식각 속도는 HF와 HF₂⁻의 농도에 비례해 늘고 F⁻ 농도와는 관계가 없다. HF₂⁻는 HF보다 약 4.5배 빠르게 산화막을 녹인다. 진한 HF에서는 H₂F₃⁻ 같은 더 큰 착이온이 생겨 더 빨리 공격하므로, 속도가 농도에 비례하는 것보다 빠르게 오른다. Portland State 강의 자료는 이 화학종 평형과 속도를 다음처럼 쓴다.
농도로 속도를 고른다
불산은 물을 얼마나 섞느냐로 속도를 천 배 넘게 고를 수 있다. 아래 표는 같은 열산화막을 실온에서 여러 약액으로 녹인 속도다. 10:1과 100:1 사이에서는 속도가 농도에 비례하고(23 → 2.3 nm/min), 10:1 BHF는 5:1 BHF의 정확히 절반이다. 계산하면 49% HF는 100:1 HF보다 1,000배 빠르다.
| 약액 (열산화막, 실온) | 식각 속도 (nm/min) | 출처 |
|---|---|---|
| 49% HF (묽히지 않음) | 2,300 | Williams 등 |
| 1:1 H₂O:HF | 1,000 | MIT 강의 |
| 6:1 H₂O:HF | 120 | MIT 강의 |
| 10:1 HF | 23 | Williams 등 |
| 25:1 HF | 9.7 | Williams 등 |
| 100:1 HF | 2.3 | Williams 등 |
| 5:1 BHF | 100 | Williams 등 |
| 10:1 BHF | 50 | Williams 등 |
5:1 BHF는 40% NH₄F 다섯과 49% HF 하나를 무게로 섞은 것으로, 약 33% NH₄F와 8.3% HF가 들어 있고 pH는 약 3이다. 완충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식각하며 HF가 쓰여도 NH₄F가 다시 채워 속도가 덜 흔들린다. 둘째, PR을 마스크로 쓸 수 있다. 진한 HF는 PR을 들뜨게 하기 쉽지만 BHF는 PR 접착이 더 낫다. 다만 막 섞은 BHF는 처음에 더 빨리 녹이므로 섞은 뒤 몇 시간 두었다가 쓴다.
같은 산화막이 아니다: 막의 이력
'산화막'이라고 다 같은 속도로 녹지 않는다. 열산화막은 CVD 산화막보다 치밀해서 느리게 녹고, 어닐하면 CVD 막도 치밀해져 느려진다. 인을 넣은 PSG는 훨씬 빠르다. 10:1 HF에서 PSG는 LTO보다 약 14배 빠르다는 정리도 있다. 막의 밀도와 수소 함량이 증착 방법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CVD 책 7장에서 볼 수 있다.
| 막 | 5:1 BHF | 10:1 HF |
|---|---|---|
| 열산화막 (습식 산화) | 100 | 23 |
| LTO (어닐) | 120 | 34 |
| PSG (어닐 안 함) | 680 | 1,500 |
| PSG (어닐) | 440 | 470 |
| PECVD 산화막 (어닐 안 함) | 490 | — |
| PECVD 산화막 (어닐) | 240 | — |
| LPCVD 질화막 (화학량론) | — | 1.1 |
| LPCVD 질화막 (Si-rich) | 1.3 | — |
| PECVD 질화막 (굴절률 높음 / 낮음) | 8.2 / 60 | — |
표 3에서 선택비도 읽힌다. 계산하면 10:1 HF에서 열산화막 대 LPCVD 질화막은 약 21:1, 5:1 BHF에서 열산화막 대 Si-rich 질화막은 약 77:1이다. MIT 강의 자료는 HF의 Si에 대한 선택비를 약 100으로 적는다. 그래서 HF 계열은 질화막이나 실리콘 위에서 산화막만 걷어 내는 데 쓰인다. 그런데 같은 표에서 PECVD 질화막은 굴절률(곧 조성)에 따라 8.2와 60 nm/min으로 일곱 배 넘게 차이 난다. 정지막도 '무엇으로 어떻게 만든 막인가'를 함께 보아야 한다.
남겨야 할 막과 걷어 낼 양에 따라 요구도 달라진다. 자연 산화막을 걷어 내는 담금, 두꺼운 희생 산화막을 통째로 벗기는 식각, 산화막 두께를 몇 nm만 줄여 맞추는 식각은 같은 HF라도 필요한 제거량과 균일도가 다르다. 얇은 막을 조금 깎을 때는 측정 오차와, 공기 중에서 다시 자라는 산화막까지 구분해야 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아래 CHALLENGE에서 온도와 시간, 약액의 농도로 정해진 양을 걷어 내 보자.
순수한 HF는 19.6 °C에서 끓는다. 농도가 약 35%를 넘는 HF는 물보다 HF가 먼저 증발하므로 뚜껑을 열어 둔 진한 HF는 점점 묽어져 느려진다. 산화막과 같은 성분인 유리 그릇은 쓰지 않고 PP·HDPE·PTFE·PVDF 그릇을 쓴다. 막 구조에서도 조심할 점이 있다. HF는 0.2 µm보다 얇은 폴리실리콘을 뚫고 지나가 그 아래 LTO를 녹일 수 있다. 또 빛을 받은 p⁺–n⁺ 접합 위의 얇은 산화막은 n⁺ 쪽에서 BHF 식각이 완전히 멈추기도 한다. 접합에 생긴 광전압 때문이다.
BHF로 정해진 양만 걷어 내기: 온도와 시간 맞추기
같은 레시피인데 산화막이 더 많이(또는 덜) 깎였다면 원인 후보를 갈래로 나눈다. (가) 약액의 나이: 쓸수록 반응종이 소모되고 완충이 줄어든다. 반대로 막 섞은 BHF는 처음에 더 빠르다. (나) 증발: 약 35% 이상의 진한 HF는 HF가 먼저 날아가 묽어진다. (다) 온도: 0.29~0.43 eV의 활성화 에너지로 계산하면 10 °C에 44~72%가 변한다. (라) 막의 종류: 시험 웨이퍼가 열산화막인지, 어닐하지 않은 PECVD 산화막이나 PSG인지에 따라 속도가 다섯 배 넘게 다르다. 확인할 데이터는 약액을 만든 시각과 처리량, 조의 온도 기록, 그날 시험 웨이퍼의 막 종류와 어닐 이력이다. 약액 수명과 자동 보충을 양산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CLN 책 10장에서 이어진다.
질화막: 160 °C의 인산
질화막은 HF로 걷어 내기 어렵다. 표 3에서 10:1 HF는 질화막을 1.1 nm/min으로 녹이는 동안 열산화막을 23 nm/min으로 녹인다. 질화막을 벗기려다 주변 산화막이 먼저 사라지는 셈이다. 그래서 산화막은 남기고 질화막만 녹일 때는 뜨거운 인산(Hot phosphoric acid, H₃PO₄)을 쓴다. 표준 조건은 85% 인산, 160 °C다. 이 온도에서 85% 인산 위의 증기압은 1기압을 조금 넘고 증기는 거의 순수한 물이다. 그래서 PFA 조 위에 냉각관을 달아 날아간 물을 다시 떨어뜨리는 환류(Reflux)를 한다. 질화막을 패턴으로 식각할 때의 마스크는 치밀화한 PSG나 폴리실리콘이고, PR은 인산에 공격받아 쓰지 못한다.
Williams 등이 잰 160 °C 인산의 속도는 화학량론 LPCVD 질화막 4.5, Si-rich 질화막 2.7, 굴절률이 높은 PECVD 질화막 20 nm/min이고, 열산화막은 0.18, LTO 0.21, PSG 1.8~2.7, Si(100)은 0.17 nm/min이다. Al은 500 nm/min이 넘게 녹는다. 이들은 속도가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고도 적었다. 계산하면 질화막 대 열산화막은 약 25:1, 질화막 대 Si는 약 26:1이다.
물이 반응물이다
인산 속 질화막은 무엇이 녹일까? van Gelder와 Hauser의 결과를 정리한 Williams–Muller에 따르면 질화막을 녹이는 것은 물이다. 물이 질화막을 가수분해해 수화된 실리카(Si–OH가 붙은 산화규소)와 암모니아로 바꾼다. 그래서 약액 속 물의 양이 속도와 선택비를 함께 움직인다. 물이 증발하면 질화막은 느려지고 산화막은 빨라진다. 환류로 물을 일정하게 지키는 이유가 바로 선택비다.
표 1의 활성화 에너지에도 이 사정이 담겨 있다. 인산 농도를 94.5%로 일정하게 두고 잰 질화막의 '실제' 활성화 에너지는 0.99 eV다. 반면 끓는 약액에서는 온도를 올리려면 물을 날려 농도를 높여야 하므로 온도와 물 함량이 함께 바뀐다. 이렇게 잰 '겉보기' 값은 질화막 0.55, 산화막 1.20, Si 1.15 eV다. 겉보기 값으로 계산하면 150 °C에서 160 °C로 올릴 때 질화막은 1.42배, 산화막은 2.14배 빨라진다. 온도를 올리면 질화막을 빨리 벗기지만 선택비는 3분의 2쯤으로 떨어진다(계산).
녹아 쌓인 실리카가 선택비를 올린다
질화막이 녹으면 그 실리콘은 수화 실리카가 되어 약액에 남는다. TSMC의 특허는 녹아 있는 수화 실리카가 산화막 식각을 억제해 질화막 대 산화막 선택비를 높인다고 설명한다. 질화막 속도는 Si 농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허의 예에서 150~155 °C의 질화막 속도는 Si가 0~100 ppm이어도 5~6 nm/min였다. 같은 회사의 다른 특허는 Si 농도가 오를수록 산화막 속도가 '극적으로' 낮아진다고 적는다.
그래서 양산에서는 새 인산을 바로 쓰지 않는다. Sih 등은 양산 질화막 식각을 160~180 °C 뜨거운 인산의 Wet bench에서 하며, 생산 전에 질화막이 덮인 웨이퍼를 미리 담가 실리카를 녹여 넣는 시즈닝(Seasoning)이 필요하다고 적는다. 그런데 Si가 너무 많아지면 포화를 넘어 실리카가 석출되고, 이것이 입자가 된다. 특허들은 이 사이의 창을 관리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한 특허는 더미 웨이퍼 대신 실리콘이 든 첨가물을 넣어 포화 아래인 40 ppm 이상 120 ppm 미만으로 유지하는 예를 든다. 다른 특허는 시료를 찬 순수로 묽혀 Si가 녹아 있는 동안 원자 흡수 분광법(AAS) 등으로 재고, 새 뜨거운 인산을 보충해 Si를 60~110 ppm 아래, 120 ppm을 넘지 않게 두거나, 최대 선택비가 필요하면 110~120 ppm에 붙잡아 질화막과 산화막의 속도를 목표의 2% 안에 두는 예를 든다. 이 숫자들은 특허에 실린 실시예이지 모든 공정의 규격이 아니다. 이렇게 약액을 품질을 지키며 쓸 수 있는 기간이나 처리량의 한도를 약액 수명(Bath life)이라 한다. 아래 시뮬레이터에서 약액조 하나를 직접 굴려 보자.
인산 약액조의 일생: Si 농도, 선택비, 석출
3D NAND: 옆으로 녹여 내는 것이 목적인 식각
등방성은 대개 습식의 약점이지만, 3D NAND에서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3D NAND는 셀 층을 수십 층에서 수백 층까지 쌓는다. 산화막과 질화막을 번갈아 쌓은 뒤, 위에서 아래로 길게 판 슬릿으로 뜨거운 인산을 들여보내 질화막 층만 옆으로 녹여 낸다. 비워진 자리는 나중에 게이트 금속으로 채운다(CVD 책 5장의 게이트 교체). Bassett과 Rotondaro는 산화막을 마스크로 한 이 인산 질화막 식각을 3D NAND의 핵심 단계로 꼽고, 슬릿 안에서 녹아 나온 액체로부터 실리카가 산화막 표면에 다시 쌓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앞에서 본 '녹은 실리카'가 이번에는 좁은 틈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층이 얇고 많아질수록 어려움도 커진다. Lee 등은 3D NAND에서 뜨거운 인산이 겪는 문제로 얇은 층 속으로 약액이 스며드는 어려움, 남은 산화막 층이 표면 장력으로 무너지는 문제, 선택비를 높이려고 넣는 첨가물이 산화막을 다시 자라게 하는 문제를 든다. 그 대안으로 이온 없이 원격 플라즈마의 ClF₃/H₂로 질화막만 식각해 SiNₓ:SiOᵧ 선택비 약 130을, H₂를 20% 넣어 약 200을 보고했다. 이런 건식 대안은 6장에서 다시 만난다. 한편 Sih 등은 미세 공정의 파티클 요구 때문에 인산과 황산을 섞어 한 장씩 처리하는 매엽 질화막 식각을 제안했다. 남은 산화막 선반이 건조 중에 쓰러지는 문제는 CLN 책 5장의 모세관 힘과 같은 뿌리다.
원인 후보는 셋이다. (가) 녹은 Si 농도의 표류: Si가 낮으면 산화막이 더 깎이고(선택비 부족), 포화를 넘으면 실리카가 석출해 입자가 된다. (나) 물의 증발: 환류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질화막은 느려지고 산화막은 빨라진다. (다) 온도: 산화막의 겉보기 활성화 에너지가 커서 몇 도의 차이가 선택비를 크게 바꾼다(표 1). 확인할 데이터는 Si 농도 기록(희석 시료의 AAS), 약액조 온도, 환류·보충 상태, 질화막과 산화막 모니터 웨이퍼의 속도다. 3D NAND라면 슬릿 가까운 산화막 표면의 실리카 재부착과 산화막 재성장도 본다. 대책은 특허의 예처럼 Si를 정한 창 안에 두는 것이다. 새 인산을 보충하거나, 시즈닝과 실리콘 첨가물로 Si를 올리고, 환류로 물을 지킨다. 파티클 요구가 가장 크다면 매엽 처리로 바꾸는 길도 있다.
- 원인. 인산 속 질화막을 녹이는 것은 물에 의한 가수분해다. 산화막은 약액에 녹아 있는 수화 실리카가 많을수록 덜 녹는다.
- 결과. 새 약액 160 °C에서 질화막 4.5, 열산화막 0.18 nm/min으로 약 25:1이다. 질화막을 녹일수록 Si가 쌓여 선택비가 오르지만, 포화를 넘으면 실리카가 석출해 입자가 된다. 물이 증발하면 질화막은 느려지고 산화막은 빨라지며, 온도를 올리면 활성화 에너지가 큰 산화막이 더 빨라져 선택비가 떨어진다(1.20 대 0.55 eV, 계산).
- 확인. 희석한 시료로 잰 Si 농도 기록과 약액조 온도, 환류 상태를 질화막·산화막 모니터 속도와 나란히 놓으면 어느 원인인지 가를 수 있다. 3D NAND에서는 슬릿 가까운 산화막 위의 실리카 재부착 여부를 단면으로 본다.
실리콘: HNA는 둥글게, KOH는 결정면을 따라
실리콘을 녹이는 약액은 두 갈래다. 하나는 산성의 HNA(HF–HNO₃–Acetic acid)이고, 다른 하나는 KOH 같은 알칼리 약액이다. 둘이 만드는 모양은 정반대다.
HNA는 두 단계로 일한다. 질산(HNO₃)이 실리콘을 산화시키고, 불산(HF)이 그 산화물을 녹인다. 전체 반응은 \(18\text{HF} + 4\text{HNO}_3 + 3\text{Si} \rightarrow 3\text{H}_2\text{SiF}_6 + 4\text{NO} + 8\text{H}_2\text{O}\)로 쓴다. Turner는 HF:HNO₃ 비가 반응식의 균형인 4.5일 때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보고했다. HF가 적은 혼합에서는 HF의 공급이 속도를 정하므로 쓸수록 느려지고, 쓴 약액은 녹은 NO 때문에 노랗게 변한다. 초산은 희석제로 들어가고, NH₄F를 넣으면 F의 고갈을 막고 PR이 덜 공격받는다. 산화–환원 두 단계가 어느 방향에서나 같은 빠르기로 일어나므로 HNA는 등방성으로 둥글게 깎는다.
숫자를 보자. Williams 등이 잰 Si 등방 식각액(질산 126 : 물 60 : NH₄F 5)은 Si(100)을 150, 도핑하지 않은 폴리실리콘을 100, n⁺ 폴리실리콘을 310, 열산화막을 8.7 nm/min으로 녹였다. 계산하면 Si 대 산화막이 약 17:1이다. 저어 주면 균일도가 좋아지고, 쓸수록 약해진다. 등방성을 거꾸로 쓸모로 바꾼 예도 있다. Twente 대학의 Yu 등은 HF(50%):HNO₃(69%):H₂O를 2:4:4로 섞어 실온에서 2시간 식각하면서, 균일도를 위해 웨이퍼를 10 rpm으로 돌리고 Si-rich 질화막을 마스크로 써서, 폭 약 300 µm·깊이 약 270 µm의 거의 원형인 채널을 만들었다. 계산하면 평균 2.25 µm/min이다.
KOH: 결정면이 속도를 정한다
알칼리 약액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 Seidel 등은 KOH, NaOH, LiOH 어느 것이든 반응이 \(\text{Si} + 2\text{OH}^- + 2\text{H}_2\text{O} \rightarrow \text{SiO}_2(\text{OH})_2^{2-} + 2\text{H}_2\)로 같다고 정리했다. 놀라운 것은 속도가 결정면마다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Seidel의 값으로 {110}:{100}:{111}의 속도 비는 20 °C에서 약 160:100:1, 100 °C에서 50:30:1이고, Kendall은 85 °C에서 400:200:1을 보고했다. 다만 {111}의 느린 속도는 재기가 매우 어렵다는 단서가 붙는다. Portland State 강의 자료도 (100)이 (111)보다 약 100배 빠르다고 적는다. 이렇게 결정 방향에 따라 속도가 달라 습식인데도 모양이 곧은 식각을 이방성 습식 식각(Anisotropic wet etching)이라 한다.
그림 3의 각도는 결정의 기하에서 나온다. (100) 표면과 (111)면이 이루는 각은 \(\tan\theta = \sqrt{2}\), 곧 54.74°다. 그래서 개구부 폭 \(w\)로 깊이 \(d\)를 파면 바닥 폭은 \(w - 2d/\sqrt{2}\)로 줄어들고, 바닥 폭이 0이 되는 깊이에서 두 (111)면이 만나 식각이 사실상 멈춘다(계산).
| KOH 농도 (70 °C) | R(100) | R(110) | R(111) | (100):(111) |
|---|---|---|---|---|
| 30 wt% | 0.80 | 1.46 | 0.01 | 약 80:1 |
| 40 wt% | 0.60 | 1.15 | 0.01 | 약 60:1 |
| 50 wt% | 0.54 | 0.87 | 0.01 | 약 54:1 |
표 4에서 보듯 이 범위에서는 농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느리다. Seidel의 33 wt% 측정에서 활성화 에너지는 (100) Si가 0.61 eV, SiO₂가 0.89 eV다. 80 °C에서 Si와 SiO₂의 속도는 각각 약 18 wt%와 34 wt%에서 가장 빠르고, 20%보다 묽으면 표면이 거칠어지고 흰 잔사가 남는다. 마스크는 무엇으로 할까? Williams 등이 잰 30% KOH는 Si(100)을 1,100, 열산화막을 7.7 nm/min으로 녹였고 LPCVD 질화막은 재지 못할 만큼 녹이지 않았다. 계산하면 Si 대 산화막이 약 143:1이므로 깊게 팔 때는 질화막이 안전한 마스크다. 이들은 질화막을 올리기 전에 HF로 담그면 언더컷이 준다고 덧붙였다. 반면 Al은 12,900 nm/min으로 순식간에 녹는다.
KOH가 만드는 V홈과 뒤집힌 피라미드
위에서 본 그림의 결과는 원리에서 나온 해석이다. 개구부가 어떤 모양이든 식각은 느린 (111)면에 막힐 때까지 퍼지고, (100) 웨이퍼 표면에서 (111)면은 ⟨110⟩ 방향의 선으로 만난다. 그래서 마스크를 웨이퍼의 기준 면(Flat이나 Notch)에 맞춰 ⟨110⟩ 방향으로 정렬하지 않으면, 홈이 개구부를 감싸는 더 큰 사각형으로 넓어진다. 볼록한 모서리가 깎이는 현상은 IPA를 넣으면 줄어든다.
멈추게 하는 법: 붕소 식각 정지와 첨가물
KOH 식각을 원하는 깊이에서 멈추게 하는 방법도 있다. 붕소를 약 2×10¹⁹ cm⁻³ 넘게 넣은 p형 실리콘에서는 속도가 붕소 농도의 4제곱으로 떨어져, 붕소가 몇 십분의 1% 들어가면 수산화물 계열과 EDP 식각이 사실상 멈춘다. EDP가 KOH보다 더 급하게 멈춘다. 붕소를 넣은 층에서 식각이 멈추는 이 성질을 식각 정지(Etch stop)로 쓴다. 표면 가까이에 붕소를 얼마나 깊게 넣을지는 IMP 책과 DIFF 책의 주제다(DIFF 2장).
첨가물과 약액의 종류도 결과를 바꾼다. KOH에 IPA를 넣으면 속도는 떨어지지만 균일도가 좋아지고, {110}은 느려지고 {111}은 빨라지며, 볼록 모서리의 깎임이 준다. KOH는 순환하지 않으면 층이 갈린다. TMAH(Tetramethylammonium hydroxide)는 Na나 K 같은 알칼리 금속이 없고, 실리콘을 넣은 Al을 공격하지 않는다. Tabata 등이 TMAH의 이방성 식각을 연구했다. 최근 측정은 TMAH의 속도를 0.5~1 µm/min으로 적고, KOH가 약 80% 싸지만 K⁺ 오염을 가져온다고 비교한다. 이 장은 TMAH의 (100):(111) 속도비를 확인한 자료를 찾지 못해 숫자를 적지 않는다.
흔한 설명은 결합 밀도다. (111)면은 표면 원자가 아래 원자와 맺은 결합이 많아 떼어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Williams와 Muller는 이 설명을 소개하면서도, 그것만으로는 {100}과 {110}의 속도 차이를 설명하지 못한다고 짚는다. 결정면에 따른 속도는 여러 효과가 겹친 결과이고, 그래서 면별 속도는 지금도 반구나 원판 시편으로 직접 잰다. 시뮬레이터와 표의 비율을 '물리 상수'가 아니라 그 약액·온도에서 잰 값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다.
선택비: 식각 속도 표를 읽는 법
지금까지 약액마다 여러 막의 속도를 보았다. 이 숫자들을 공정 설계로 바꾸는 말이 1장의 선택비다. MIT 강의 자료는 선택비를 \(S = r_1/r_2\)로 정의한다. \(r_1\)은 식각할 막의 속도, \(r_2\)는 마스크나 아래 막의 속도이며, 선택비가 마스크 두께를 정한다. 같은 숫자라도 무엇에 대한 선택비인지 함께 적어야 한다. 'SiO₂:Si₃N₄ = 77'과 'SiO₂:PR'은 전혀 다른 정보다.
화학 반응에 기대는 식각은 선택비가 높고(20~50), 이온으로 두드리는 물리적 식각은 낮다(1~5)고 MIT 강의 자료는 정리한다. Portland State 강의 자료는 25~50의 높은 선택비가 바람직하지만 이방성과 함께 얻기는 어렵다고 적는다. Williams와 Muller도 습식이 대체로 플라즈마보다 선택비가 높고, 불소 라디칼 계열 플라즈마는 대부분의 재료를 다섯 배 안쪽의 속도로 깎을 만큼 선택비가 낮다고 정리한다. 순수하게 물리적인 Ar 이온 밀링은 극단이다. Si 38, 열산화막 39 nm/min으로 둘을 거의 1:1로 깎는다.
과식각 동안 정지막은 얼마나 깎이나
선택비가 실제로 일하는 순간은 과식각이다. 막이 가장 먼저 사라진 자리에서는 남은 시간 내내 아래 막이 약액을 맞는다. MIT 강의 자료의 예제를 따라가 보자. 0.4 µm 산화막의 두께와 식각 속도가 각각 ±5% 흔들리면, 가장 늦게 끝나는 자리를 기다리는 시간은 \(1.05x/(0.95r) = 1.105\,x/r\), 곧 10.5%를 더 담가야 한다. 그동안 아래 Si 손실을 5 nm 이하로 막으려면 산화막 대 Si 선택비가 16:1이어야 한다. Portland State 강의 자료는 이것을 일반식으로 쓴다.
아래 표는 지금까지 본 약액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그다음 시뮬레이터에서 Williams 등의 식각 속도 표를 직접 골라 선택비와 정지막 손실을 계산해 보자.
| 걷어 낼 막 | 대표 약액 | 남길 막과 선택비 | 함께 볼 것 |
|---|---|---|---|
| SiO₂ | DHF, BHF(BOE) | Si 약 100, 질화막 21~77(계산) | 막의 이력(어닐·도핑), 온도, PR 들뜸 |
| Si₃N₄ | 160 °C 인산 | 열산화막 약 25, Si 약 26(계산), 녹은 Si로 상승 | 물 증발(환류), Si 농도와 석출 |
| Si (등방) | HNA | 열산화막 약 17(계산), 질화막 마스크 | 쓸수록 약해짐, 교반 |
| Si (이방) | KOH, TMAH | 열산화막 약 143(계산), LPCVD 질화막은 거의 안 녹음 | 결정 방향 정렬, 붕소 정지, K⁺ 오염 |
| Al | 인산·질산·초산 혼합 | — | H₂ 기포가 반응을 막음 → 교반·계면활성제 |
| W | 30% H₂O₂, 50 °C | 10:1 HF·KOH에는 안 녹음 | 150 nm/min |
식각 속도 표로 선택비와 정지막 손실 계산하기
언더컷과 CD: 작은 패턴에서 건식이 이긴 이유
이제 1절의 원호로 돌아가 숫자로 따져 보자. 옆 방향 속도가 \(r_{\text{lat}}\)이면 시간 \(t\) 동안 한쪽 바이어스는 \(b = r_{\text{lat}}\,t\)다. 등방성(\(A = 0\))으로 두께 \(x_f\)의 막을 뚫으면 한쪽에 \(x_f\)만큼, 양쪽으로 \(2x_f\)만큼 틈이 넓어진다. 과식각 \(f\)까지 하면 \(2x_f(1+f)\)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일반적으로는 마스크의 틈 \(x\)가 식각 뒤에 다음 크기가 된다.
MIT 강의 자료의 예제는 0.3 µm 산화막을 \(A = 0.9\)로 식각해 0.2 µm 틈을 만드는 경우다. 식각 뒤의 틈은 0.26 µm가 된다. 결론은 '최종 치수가 리소그래피 치수에 가까워지는 것은 막이 얇거나 \(A\)가 1에 가까울 때뿐이고, 그래서 작은 패턴은 습식으로 어렵다'이다. 같은 식에 \(A = 0\)을 넣으면 0.2 µm 틈이 0.8 µm로 네 배가 된다(계산). 0.2 µm 선과 0.2 µm 틈이 번갈아 있는 패턴이라면 선 하나가 양쪽에서 0.3 µm씩 깎여 선이 통째로 사라진다(계산). 1절 애니메이션에서 선폭을 줄였을 때 PR이 떠오른 것과 같은 일이다.
그래서 패턴이 작아지자 패턴 식각은 건식으로 넘어갔다. SK hynix 뉴스룸의 글은 1970년대 초 습식이 5 µm CD 요구를 맞추지 못했고, 70년대 중반부터 3~5 µm CD에서 건식이 대세가 되었으며, 습식에서 건식으로의 전환이 1970년대에 끝났다고 정리한다. 습식은 더 빠르지만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깎아 옆 손실이 생기는데, CD를 줄이려면 이 손실을 피해야 했다. Donnelly와 Kornblit은 플라즈마 식각이 1960년대 중반에 처음, 1970년대 초에 널리 들어왔고 그 동기가 액체 폐기물을 줄이는 것과 습식 화학이 얻지 못하는 선택비였다고 적는다. 이어 Si·Al·SiO₂의 이방성 플라즈마 식각이 약 40년 동안의 미세화를 가능하게 했다. 삼성반도체의 용어 사전도 건식이 습식보다 비싸고 복잡하지만 회로의 여유가 좁아질수록 수율을 위해 더 많이 쓰인다고 설명한다.
그래도 습식이 하는 일
패턴 식각을 넘겨준 뒤에도 습식은 사라지지 않았다. SK hynix의 글은 지금 습식이 주로 세정에 쓰인다고 적는다. 세정을 빼고도 습식이 맡는 자리는 세 가지 성질에서 나온다. 첫째, 선택비다. 막 하나를 통째로 걷어 내되 아래 막은 거의 건드리지 않아야 할 때, 표 2~5의 수십~수백 대 1이 힘을 쓴다. 둘째, 등방성 자체가 목적일 때다. 아래에 깔린 희생막(Sacrificial layer)을 옆으로 녹여 위의 구조를 띄우거나, 3D NAND의 질화막처럼 좁은 틈으로 들어가 옆으로 빼내야 할 때다. 셋째, 이온이 없으니 플라즈마가 주는 표면 손상이 없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같은 화학적 등방 식각을 기체로 하는 장비도 있다. 플라즈마 없이 XeF₂ 증기가 실리콘을 저절로 녹이는 식각기는 PR·SiO₂·Si₃N₄·Al에 대한 선택비가 거의 무한하고, 액체가 없으니 띄운 구조가 바닥에 달라붙는 문제를 피한다. 다만 언더컷이 크다.
습식 식각의 속도와 선택비는 보통 패턴이 없는 블랭킷 시험 웨이퍼로 잰다. 그런데 2절에서 보았듯 깊은 트렌치와 긴 언더컷 속은 공급이 막혀 더 느리고, 희생 산화막 언더컷처럼 확산 지배인 곳은 교반도 듣지 않는다. 노출 면적의 비율과 구조의 모양도 속도를 바꾸는 원인으로 꼽힌다. 그래서 '시험 웨이퍼에서 100 nm/min이니 패턴 속 300 nm는 3분'이라는 계산은 시작점일 뿐이다. 패턴 속 식각량은 단면 SEM이나 구조를 만든 시편으로 따로 확인하고, 미리 적시기나 계면활성제로 작은 구조까지 약액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균일도를 돕는다. XeF₂ 같은 기체 식각에서는 이 차이가 극단적이다. 4인치 웨이퍼 전체가 드러나면 11 nm/min인데 작은 칩만 드러나면 10 µm/min이었다. 계산하면 약 900배다.
습식 식각 장비와 약액 관리
습식 식각 장비는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웨이퍼 여러 장을 카세트에 꽂아 약액조, 린스조, 건조부를 차례로 옮기는 Wet station(배치 습식 장비, Wet bench)이고, 다른 하나는 웨이퍼를 한 장씩 돌리며 약액을 뿌리는 매엽 장비(Single-wafer processor)다. 두 갈래 모두 세정 장비와 같은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Tokyo Electron은 매엽 장비 CELLESTA의 처리 공정에 세정과 함께 Wet etch를 적는다. 장비의 구조와 고르는 기준은 CLN 책 6장에서 자세히 다루고, 여기서는 습식 식각에 필요한 것만 짚는다.
| 구분 | 배치 Wet station | 매엽 장비 |
|---|---|---|
| 처리 방식 | 카세트째 약액조에 담금 | 한 장씩 회전시키며 약액을 뿌림 |
| 장비사 공개 예 | SCREEN FC-3100: 시간당 최대 1,000장, 독립 모듈 7개와 모듈마다 세정조 2개, 감압 IPA 증기 건조(HiLPD)로 워터마크와 패턴 쓰러짐을 줄인다고 소개 | SCREEN SU-3400: 챔버 24개, 시간당 1,200장. TEL CELLESTA: 처리 공정에 Wet etch를 적고, 시간당 650~800장, 챔버 최대 20개, 약액 재순환 내장 |
| 잘 맞는 일 | 긴 담금, 여러 장을 같이 처리하는 막 제거(예: 160~180 °C 인산 질화막 식각) | 짧고 정밀한 처리, 웨이퍼마다 따로 제어, 파티클 요구가 엄격한 공정(인산·황산 매엽 질화막 식각 제안) |
| 먼저 관리할 것 | 약액조의 나이와 처리량, 온도, 웨이퍼 사이 흐름 | 챔버 사이 차이, 노즐·회전·유량, 약액 공급 온도 |
약액마다 다른 그릇. UC Berkeley 클린룸의 실무를 정리한 Williams–Muller의 보고서를 보면 약액마다 장비가 다르다. HF 조는 용접한 PP보다 입자가 적은 성형 PVDF로 만들고 PTFE 카세트를 흄 후드 안에서 쓴다. KOH는 층이 갈리는 것을 막으려고 순환 펌프를 단 PFA 조에 담는다. 인산은 물을 일정하게 지키려고 파이렉스 환류 냉각기를 얹은 PFA 조에서 끓인다. 4절의 특허들은 양산 인산조에 무엇을 더하는지 보여 준다. 시료를 묽혀 Si 농도를 재는 장치, 새 뜨거운 인산을 넣는 공급구, 히터(100~180 °C), 그리고 실리콘 첨가물을 산과 미리 섞어 공정조로 보내는 공급부다.
공정 조건은 장비의 숫자다. 2절과 4절에서 본 것을 장비 쪽에서 다시 읽으면, 온도는 히터와 약액 공급의 온도 제어가, 교반은 순환 유량과 웨이퍼 회전이, 약액의 농도와 나이는 보충·교체 기능과 농도 측정이, 선택비는 이 모두가 함께 정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그래서 습식 식각의 이상은 레시피보다 약액조의 기록에서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온도, 약액을 만든 시각과 처리량, 보충 기록, 농도 측정값이 한 줄로 놓여 있어야 원인을 가를 수 있다. 약액 수명과 SPC 관리는 CLN 책 10장에서 이어진다.
기체로 하는 습식 같은 식각. 액체 대신 증기를 쓰는 장비도 있다. HF 증기로 산화막을 녹이면 반응 \(\text{SiO}_2 + 4\text{HF} \rightarrow \text{SiF}_4 + 2\text{H}_2\text{O}\)에서 물이 촉매로 일하고 시작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49% HF 접시 위에서 실온으로 하면 약 25초 뒤 물방울이 맺혀 그 자리만 빨리 녹으므로, 15초씩 끊어 쏘거나 웨이퍼를 데워 물방울을 피한다. 열산화막은 66 nm/min으로 녹았다. XeF₂ 식각기는 실온에서 XeF₂ 증기와 N₂로 실리콘을 등방성으로 녹이며, 운전 압력은 3.5 Torr까지다. 펄스로 나눠 처리하고, 자연 산화막이 있으면 식각이 아예 시작되지 않는다. 이 기체 식각들은 플라즈마 없이 화학만으로 깎는다는 점에서 습식의 사촌이다. 다음 장부터는 화학에 방향을 더하는 플라즈마로 넘어간다(3장).
KOH는 순환하지 않으면 층이 갈라져 조의 위와 아래에서 농도가 달라진다. 그러면 카세트의 위쪽과 아래쪽 웨이퍼, 한 웨이퍼의 위와 아래가 다른 깊이로 파인다. 대책은 순환 펌프와 IPA 첨가다. IPA는 균일도를 높이고 볼록 모서리의 깎임도 줄인다. 표 4처럼 농도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므로 농도 차이는 곧 깊이 차이가 된다. 또 붕소가 많이 들어간 자리에서는 식각이 멈추므로,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홈이 얕다면 그 자리의 도핑부터 확인한다. 마스크 밑으로 홈이 넓게 파였다면 마스크가 ⟨110⟩ 방향에서 돌아가 있지 않았는지 웨이퍼 기준 면과의 정렬을 확인한다(원리에서 나온 해석, 시뮬레이터).
핵심 정리
- 습식 식각 속도는 반응물 생성 → 경계층을 건너는 공급 → 표면 반응 → 생성물 제거 가운데 가장 느린 단계가 정한다. 공급(h = D/δ)과 표면 반응(ks)은 직렬 저항처럼 1/k = 1/ks + 1/h로 합쳐진다.
- 반응 제한이면 속도가 온도에 지수적으로 민감하고(겉보기 활성화 에너지 0.29~1.20 eV, HF·BHF는 1 °C에 4~6%) 교반에는 둔감하며 고르다. 확산 제한이면 δ ∝ 1/√v라서 교반·위치·패턴 모양에 민감하고 균일도가 나빠진다. 깊은 틈 속은 교반으로도 빨라지지 않는다.
- 산화막은 HF가 녹이고 실제로 공격하는 것은 HF와 HF₂⁻다. 열산화막 기준 49% HF 2,300 nm/min부터 100:1 HF 2.3 nm/min까지 농도로 속도를 고르고, NH₄F를 섞은 BHF(BOE)는 속도를 안정시키고 PR 마스크를 쓸 수 있게 한다. 막의 이력(열산화막, CVD, PSG, 어닐)에 따라 같은 약액에서도 속도가 몇 배씩 다르다.
- 질화막은 160 °C 인산으로 녹인다(질화막 4.5 대 열산화막 0.18 nm/min, 약 25:1). 물이 반응물이라 환류로 물을 지키고, 녹아 쌓인 실리카가 산화막 식각을 억제해 선택비를 높이지만 너무 많으면 석출해 입자가 된다. 그래서 Si 농도를 창 안에 두는 약액 수명 관리가 핵심이다.
- HNA는 실리콘을 산화·용해 두 단계로 둥글게 깎고, KOH·TMAH는 (111)면이 매우 느려 54.74° 측벽의 V홈과 뒤집힌 피라미드를 만들며 깊이 한계는 개구부 폭의 1/√2다. 붕소를 약 2×10¹⁹ cm⁻³ 넘게 넣은 층에서는 식각이 거의 멈춘다.
- 선택비는 식각 속도의 비이고, 무엇에 대한 선택비인지 함께 적는다. 과식각 동안 정지막 손실은 과식각으로 깎을 두께 ÷ 선택비다. 습식은 선택비가 높지만(화학 20~50 대 물리 1~5) 등방성이라 한쪽 언더컷이 막 두께 × (1 + 과식각)만큼 생긴다.
- 선폭이 막 두께 수준으로 작아지면 등방성 언더컷이 패턴을 지운다. 그래서 1970년대에 3~5 µm 무렵부터 패턴 식각은 건식으로 넘어갔다. 습식은 높은 선택비, 등방성 자체가 필요한 희생막 제거·3D NAND 질화막 빼내기, 세정에서 여전히 핵심이며, 배치·매엽 장비에서 온도·농도·약액 수명을 관리해 속도와 선택비를 지킨다.
확인 퀴즈
1. 어떤 산화막 식각이 반응 제한 영역에서 일하고 있다. 식각 속도를 올리려 할 때 가장 크게 듣는 것은?
2. 구조물 아래의 희생 산화막을 HF로 옆으로 길게 녹여 내고 있다. 언더컷이 길어질수록 느려져서 약액을 세게 저었는데 거의 빨라지지 않았다.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3. 5:1 BHF에 담근 같은 시간 동안 열산화막이 100 nm 깎였다. 같은 웨이퍼에 있는 어닐하지 않은 PECVD 산화막은 대략 얼마나 깎였을까?
4. 양산에서 새로 만든 뜨거운 인산에 질화막이 덮인 웨이퍼를 먼저 담가 두는(시즈닝) 이유로 가장 알맞은 것은?
5. (100) 웨이퍼에 ⟨110⟩ 방향으로 잘 정렬한 100 µm 정사각형 개구부를 열고 30% KOH에 아주 오래 담갔다. 결과는?